반응형 일상, 생각1025 94일 아기 - 젖병 거부 분유 거부 배에 태열인지 땀띠인지 엊그제부터 보였는데 들어가는듯 하다가 다시 생기고를 반복하고 있다. 자주 안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오늘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있었음에도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다ㅜㅜ 시원하게 해주려고 노력중인데 감기 걸릴까봐 또 조심하게 된다. 감기보다는 태열이 낫지...;; 매일 칭얼거림이 많지만 ㅋㅋ 오늘은 분유도 두번이나 거부하고 안먹어서 두번째는 억지로 먹였다. 배고프다고 울땐 언제고 젖병을 왜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간다ㅜㅜ 젖병 입근처에 대주거나 입에 넣어주면 자지러지며 뒤로 넘어간다ㅜㅜ 한텀은 안먹어도 그러려니 달래서 재웠고, 기저귀 갈려고 보니 1도 안싼데다가 두번째 텀에도 안먹고 뒤로 넘어가면서 울길래 애가 어디가 아픈가 열도 재보고, 병원가야하나 걱정했다. 일단 두번째 텀에 억.. 2021. 6. 20. 93일 아기 - 힙시트에 앉는게 좋아 며칠만에 낮잠 좀 자려고 했더니 전화 와서 깨버려서 그냥 일어났다. 그랬더니 아기도 많이 못자고 일어나서 밤잠을 좀 일찍 자기 시작했으나 자다깨다 하면서 딥슬립까지 1시간 넘게 걸리는건 여전하다. 그와중에 분유도 찾고 칭얼거리고... 우리집 땡깡쟁이는 요새 힙시트에 앉아서 집안을 구경하는걸 참 좋아한다. 핫스팟은 LED시계랑 정수기 앞. LED시계는 깜빡거려서 좋아하고, 정수기는 냉온정 버튼을 누르면 색깔이 달라지는데 그걸 참 좋아한다. 핫스팟에 가면 빙그레 미소짓거나 소리내서 웃는다 ㅎㅎㅎ 아직 고관절이 작고 약하니까 마주보고 앉지는 못하고, 앞보기를 해서 앉혀서 돌아다니면 그게 그렇게 좋은지~ 물놀이 할때 발을 파닥파닥하는 것처럼 파닥파닥하느라 바쁘다. 뭔가 물놀이할 때 파닥파닥하면 나아가듯이 힙시트.. 2021. 6. 18. 92일 아기 - 통잠은 언제쯤 배고플때, 졸릴때의 투정이 매우 심해졌다ㅜㅜ 원더윅스인건지 원래 성격인건지... 배고프다고 울어서 분유타서 가져오면, 늦게 가져왔다고 자지러지게 울면서 분유를 입에 넣어도 거부하고 운다. 그래서 5~10분 달래줘야 그때서야 먹는다... 하아... 성질머리 하고는... 잠투정도 심해서 어디 아픈가 싶을때 쯔음에 가라앉고 잠이 들려고 한다.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피로가 쌓여서겠지? 하하하하 아.. 어제오늘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 싶다. 통잠은 언제쯤 자려나.. 그나마 자던 5~6시간 통잠도 먹는 양이 줄어드니 다시 줄어들어서 3시간에 한번씩 깬다. 쭉 못자고 계속 중간에 깨서 분유타고 소화시키고 자니까 한번에 40분은 소비하고 자서 아기랑 똑같이 자고 일어나도 너무 피곤하다 ㅋㅋ .. 2021. 6. 18. 91일 아기 - 남편의 독박육아 체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치과에 다녀오느라 바빴다. 잠이 부족하니 전철 안에서 자야지! 했는데 웬걸, 졸린데도 잠이 안듦...ㅠㅠ 결국 뜬눈으로 오고갔다. 남편 혼자 5시간이나 아기를 보는건 처음이라 걱정도 좀 했는데 베이비캠을 통해 확인하니 생각보다 잘 보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알아서 밥먹이고, 기저귀갈고, 응가 치우고, 놀아주고, 재우고ㅎㅎㅎ 다 알아서 잘하니까 기특...! 출산 하고 조리원 나와서 출산휴가 2주, 연차 1주 써서 총 3주 동안 나랑 아기를 본데다가 그후로도 지금까지 퇴근하고서 틈틈이 아기를 봐주고 있는지라 남편 혼자서도 충분히 아기를 잘 케어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하는 것만큼 잘하려나 싶어서 노파심에 불안해했는데 이제는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맡길 것 같다. 베이비캠 보니까 나.. 2021. 6. 17. 교정일기 - 교정 5년 4개월차 치과 방문 1년 3개월 만에 치과에 가게 되었다. 원래 3월에 갔어야 했는데 출산직후여서 못가고 미뤄두었다가 아기가 좀 크면 가야지 했는데 급 어제 탕수육 먹다가 오른쪽 아래 부착되어있는 유지장치가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ㅋㅋ 다행스럽게도(?) 남편이 오늘까지 코로나 백신 얀센 맞고서 집에서 휴식중이라서 아기를 맡기고 다녀올 수가 있었다. 일단 떨어진 유지장치 접착제(?) 갉아서 떼어내고서 새로 붙여주시고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셨는데 밤에 끼고 자는 유지장치를 끼워보시더니 잘 들어가고 상태도 좋다고 이제부터는 일주일에 2~3번만 착용해도 된다고 하셨다. 만세!!!! ㅋㅋㅋ 사실 까먹을땐 이틀에 한번 끼곤 했지만... 출산하고서는 하루만 안끼워도 엄청 뻑뻑해져서 뼈가 많이 움직이는 시기인가보다 하면서 엄청 열심히 끼.. 2021. 6. 16. 90일 아기 - 요구사항이 디테일하다 배고프다고 빽빽 울어서 분유 타느라 시간이 좀 걸렸더니 짜증을 내면서 10여분을 먹지를 않았다. 어휴... 저 성질머리 누굴 닮았는지 원... (빼박 나인가) 한참을 어르고 달래고, 모빌 보면서 신경을 좀 다른데로 돌려주니까 그때서야 먹었다. 요즘은 요구사항이 디테일하다. '나는 지금 졸리지만 세로로 안아라'가 그 중에 하나인데 일단 안아서 둥개둥개해도 울고, 가로로 안으면 울고, 세로로 안아서 사물 구경 시켜주면 그때서야 울음을 그친다. 그리고 '일어나서 흔들흔들해라'도 자주 하는 요구사항 중에 하나인데 밥 먹자마자 울어서 토닥이고 흔들면 안달래지고 일어서려고 살짝 드는 순간부터 조용해진다 ㅋㅋㅋㅋㅋ 안일어나고 앉으면 울고, 일어서려고 하면 또 그침 ㅋㅋㅋ 단순히 일어서기만하면 칭얼거리고, 일어서서 흔.. 2021. 6. 16. 89일 아기 - 단유 진행중 하루에 3~4번 정도 유축하곤 했는데 건강검진 이후로 하루에 한번만 유축해도 뭉침이 심하지 않길래 계속 하루에 한번 유축중... 약먹고 건강검진하면서 약간의 직수도 계속 못했더니 젖양이 줄어서 하루종일 모았는데도 불구하고 90ml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냥 빨리 단유되는게 편한 것 같다. 아기를 보면서 매일 3~4번 정도의 유축을 하는게 너무 힘겨웠다ㅠㅠ 아기 잘때, 아기가 혼자 모빌보며 놀때, 밤에, 아침에... 이렇게 틈틈이 유축했는데 유축하는데 애기가 깨거나 울면 중단하고 많이 울지 않으면 혼자 칭얼거리게 놔두고 유축할 때도 있었다. 아기 재우고 밤늦게 유축하는 것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유축하는 것도 힘들고 서러웠다. 그 시간에 잠을 더 자는게 낫지...ㅠㅠ 유축도 한번 시작하면 40~50분씩 걸리.. 2021. 6. 15. 태어나자마자 눈치보면서 우는 갓난아기 영상 태어나자마자 처음보는 바깥세상이 낯설고 이상한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눈치보며 우는게 너무 신기했다. 남겨두고싶은 우리 못냉이 갓난아기 영상♡ https://youtu.be/LhifvDTZsN0 TMI 조리원에서 아기 아빠가 찍어준 요 영상을 보고 우는 소리가 왜그렇게 맘이 아팠는지 보면서 울었었다ㅜㅜ 호르몬때문인듯ㅋㅋㅋ 지금은 그저 귀엽ㅋㅋ 막상 출산 직후에 얼굴봤을때는 낯설고, 너무 못생겼고, 정이 들까? 싶고, 이 큰걸 내가 어떻게 낳았나싶었다. 특히, 씻겨서 속싸개로 싸서 데려왔을땐 영상보다 훨씬 못생겨져서 와서 아기가 바뀐줄 알았다ㅋㅋ (점점 더 불어난듯ㅋㅋㅋ 붓기 빠지기 까지는 이틀정도가 걸렸다) 근데 울때 찡그린 얼굴이 입체초음파 때 찍은 얼굴이랑 너무 똑같아서ㅋㅋ 우리 아기가 맞구나 했다ㅋ.. 2021. 6. 14. 88일 아기 - 뒤집기 연습 별일 없는 육아일상. 남편 찬스로 오늘은 쉬는 시간이 좀 있었다. 중간에 낮잠도 아기랑 같이 자서 충전했더니 조금 덜 졸리다. 어제부터 잠자는 시간이 약간 뒤로 미뤄져서 오늘도 또 늦게... 11시 넘어서 깊이 잠들었다. 자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서로 피곤한데 말이지 ㅠㅠ... 아기가 잠들고 나서야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같이 봤다. 남편이 내일 얀센 백신을 맞는 날이라서 일요일 밤인데도 느긋하게 영화를 볼 수가 있었다. 설정이 흥미로워서 보게 된 영화 어웨이크.. 나중에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써야겠다. 뒤집기를 하려고 열심히 몸과 다리를 옆으로 돌려보는데 잘 안되는 모양이다 ㅎㅎ 낑낑거리면서 열심히 연습하고서 안되니까 운다 ㅋㅋㅋㅋ 아빠는 뒤집었을때를 대비하는 것인지 그냥 목 힘을 기르라고 하는 것인지 .. 2021. 6. 14.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