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일 아기 - 기저귀 발진에는 비판텐

 

오늘도 우리 만두랑 눈맞춤과 대화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어제, 오늘 사운드북을 잘 안보여줘서 그런지 사운드북 꺼내서 틀어주니까 환하게 웃었다 ㅎㅎㅎ

원래도 사운드북을 참 좋아해서 튤립 사운드북, 고래야놀자 사운드북, 동동동 북치고 사운드북 골고루 보고 그랬는데

눈맞춤 한다고 많이 안보여주긴 했다 ㅎㅎ

 

 

내가 기저귀를 나름 자주 갈아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어서 여태 기저귀 발진이 생긴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보니 사타구니며 항문이며 발진이 많이 생겨서 깜짝 놀랐다.

비판텐 발라주고 수시로 기저귀 벗겨두고 놀아주었는데 저녁때는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밤에 계속 기저귀를 차고 있으니... 다시 심해질 것 같다.

내일은 좀더 많이 벗겨두고 자연건조 해줘야겠다.

 

 

낮잠 2회자고서 7시부터 졸리다고 칭얼거리는걸 낮잠으로 재우지 않으려고 

7시반 8시 다 되어서까지 일부러 안재우고 막수 먹이고서 재웠는데도

역시나 9시정도까지 3번 깨서 3번 다 다시 재웠다 ㅜㅜ

오늘은 종일 100~150만 먹고 도통 많이 먹지를 않는다.

수유텀과 수유량을 늘리려고 좀더 굶겨봐도 그냥 자기 먹는 만큼만 먹는다.

매번 이러니 뭐 굳이 울리고 달래가면서 수유텀을 늘리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다.

 

다만, 자다 깨서 새벽에 잠결에 먹을때에는 대부분 170ml를 거의 다 먹는다. 

낮에도 이렇게 쭉쭉 먹으면 좋을텐데...ㅜㅜ

엊그제부터는 밤에 170ml를 다 먹고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200ml를 타줘야겠다. 원래 이 시기쯤엔 정상적으로 한번 먹을때 200씩 먹을텐데 말이지.

 

 

 

어제 둘이서 벼르고 있던 노랑통닭을 시켜먹었다.

남편이 대탈출 보고서 먹고 싶다길래 나도 바삭바삭한 후라이드가 먹고 싶어서 오케이 콜~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진짜 맛있었다. 다만 느글느글할뿐 ㅋㅋㅋㅋ

평소에 먹던 양념이 아니라 후라이드여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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