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에 재웠더니만 새벽에 4시에 일어나서 잠을 안잤다.
나는 한참 잘 시간인데... 잠깐 깨서 분유먹고 자는 것도 아니고 ㅠㅠ
놀다가 6시 쯤 남편이 출근준비를 할 즈음에야 잔다고 투정부려서 재웠다.
아... 우려했던 일이 결국은 발생한 것이다.
ㅠㅠ한번에 10~12시간을 자는 일은 열에 두번 있을까 말까여서
일찍 재우면 새벽에 일어나서 안자면 어쩌나 하면서 항상 걱정했던 부분인데
다행히 아빠 잘 시간에 맞춰서 자는 애라서 별 걱정 없다가 어제 3번째 낮잠을 안재우고 8시에 바로 밤잠을 재웠더니
새벽에 깨는 사태가 결국은 발생한 것이었다.
이 일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낮잠을 길게 자게 되고, 3번째 낮잠은 많이 재우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해서 같이 잠들었다가 남편이 온지도 모르고 2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7시에 일어나서 그래도 9시 좀 넘으면 자겠지 하면서 설마설마했는데 세상에.. 11시가 다 되도록 잘 기미가 안보인다.
9시반쯤 한번 재우기 시도를 했으나 말똥말똥하여 포기 ㅋㅋㅋ
결국 11시 다되어서 분유 한번 먹고서 잠이 들었다.
그와중에 다행인건 바로 딥슬립에 들어가서 깨지 않았다는 것.
오늘은 너무 피곤하여 아기 낮잠 잘때 계속 같이 잤다.
그래서 아기는 낮잠 3번을 다 길게 자서 잠이 안왔나보다.
나는 그렇게 자도 피곤한 것....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엔 거의 뭐 좀비처럼 정신을 못차렸고, 오후가 되어서야 정신이 좀 차려졌다.
피곤하다보니 의욕이 안생겨서 오늘은 아기랑 얼굴보고 많이 못놀아준 것 같다.
역시 내가 체력이 있어야 잘 놀아주고, 잘 챙겨줄 수 있다는것을 또 느끼게 된다.
더불어 3번째 낮잠은 무조건 적게 재워야겠구나 ㅋㅋ 또한번 뼈저리게 느낀다.
3번째 낮잠은 졸려할때 재우고서 내버려두면 알아서 20~30분 자고 일어날테니 그렇게 해야겠다.
주먹고기를 촵촵 빨고, 손가락을 빨더라도 두어개씩 골고루 다 빨던애였는데
내가 못챙기는 틈틈이 엄지, 검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생겨버린 것 같다.
자꾸 빼도 자꾸만 입에 넣는다.
자꾸만 손가락 하나만 빠니까 뭔가 길쭉한게 빨고 싶나 싶어서 치발기를 길쭉한 형태를 쥐어주니까
손가락을 빨다가도 치발기를 빤다.
젖꼭지처럼 길쭉한 무언가가 빨고 싶나보다 ㅎㅎ
성장기록
134일 아기 키 64cm 몸무게 7.9kg 머리둘레 40.5cm
완분 분유 : 힙 프레 하루 6~7회 수유, 1회 수유량 100~170ml 수유총량 700~800대
오늘 1회 수유량 기록 : 120 100 145 170 110 135
처음으로 한낮에 170ml를 먹어서 깜놀. 보통은 밤에 잠결에 170ml를 먹는데 말이지.
일반적으로 밤잠 8~10시간, 낮잠1차 1~2시간, 낮잠2차 2시간, 낮잠3차 30분~1시간 정도 잔다.
발달사항
특정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길쭉한 치발기를 쥐어주니 손가락을 빨다가도 치발기를 빤다.
양손과 양발을 띄우는 슈퍼맨 자세를 제법 오래 한다.
슈퍼맨 자세를 시작한지는 1~2주 정도 된 것 같은데 약간씩만 하다가 지금은 매우 오래 잘한다.
뒤집기 시작했을때는 두 팔로 버티는 것도 잘 못해서 흔들흔들하고, 힘들다고 칭얼거리더니만...
지금은 한참을 엎드려 놀아도 힘들다고 칭얼거리는게 거의 없다.
내가 기저귀 갈아야 해서 똑바로 눕혀줄때 쉬는 듯 ㅎㅎ
사운드북을 꺼내서 틀면 미소짓고, 좋아하는 딸랑이를 보면 미소 짓는다.
마주보고 앉혀서 번쩍 들면 무서워하는데 살짝씩 흔들면서 조금만 들면 좋아한다.
마주보고 서게 하면 제법 다리 힘이 세진 느낌이다. 이건 누워있을때 눈마주치려고 다가가면 배나 가슴을 발로 차는데 점점 아파지는걸 보면 알 수 있다.
안을때 조심하지 않으면 머리채를 잡고 놔주질 않는다. 구레나룻 조심...
턱, 목, 배, 발바닥 뽀뽀를 하면 간지러운지 웃는다. 꺄아악 소리내기도 한다.
눕히면 눕는게 싫어서 울려고 하다가도 기저귀 갈자고 바지랑 기저귀 벗기면 울음을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배가 너무 고프면 안통함 일단 울고 봄)
젖병을 보면 입을 벌리고 먹으려고 한다. 밥인지 아는 모양이다.
(젖병을 아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건 몇주 된 것 같다)
젖병을 양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잡고 먹는 힘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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