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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혐오주의) 드디어 교정기를 뺐다

by 솜비 2018. 4. 26.
교정한지 2년 3개월만에 교정기를 뗐다.
일단 손으로(?) 교정 장치 뜯어내고, 남은 접착제는 득득득득하는 기계로 갈아냈다.
평소에도 교정기가 떨어지면 드드득득득 갈아내는 기계로 갈아내고 다시 붙이곤 했는데, 할때마다  머리도 드드득 울리고 소름도 끼쳐서 교정기 뗄때 죽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었다. 참을만 했다.
오히려 교정기 손으로 뜯어내는게 약간 더 아팠음ㅜㅠ 이빨도 뽑히는줄...


유지장치는 교정기 붙이고 있던 기간의 두배정도는 착용해야한다고 한다.
5년이라니..ㅜㅜ
유지장치는 뗐다 붙였다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치아 안쪽에 아예 붙이는 거였다.
물론 밤에만 착용하는 유지장치도 있다고 한다. 그건 2주 후에 가서 받아야해서 오늘 본을 떴다.

교정기 뗀 느낌은 음... 치아 표면을 갈아내서 일단 맨질맨질한데
딱히 엄청 허전하지는 않는것 같다.
입을 앙다물면 교정기 떼어낸 허전함이 느껴지는데
힘빼고있으면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아니면 안쪽 유지장치 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런건가?
처음 교정기를 붙였을때처럼 계속 혀로 문질문질하게된다.
며칠 적응되면 신경안쓰이겠지만..
바깥쪽 교정기는 없어지고 안쪽 교정기를 착용한 느낌이다.






2년 3개월간 함께했던 내 교정기 바이바이!

교정기 떼서 갈고, 두번이나 본뜨고, 엑스레이찍고, 사진 찍고, 유지장치 붙이고.. 오늘 진짜 별거별거 다했다.
약 2시간 동안 한듯.

교정기를 뗐으니까 앞으로 사진찍으면 어떤 모습일지 나들이 가는 날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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