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쯤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봐주셔서 (남편 대타 ㅋ) 남편은 묵은 여러가지 할일들을 했다.
새로산 공기청정기, 가습기, 공기살균기 3종 세트 언박싱하고 아기들 방에 설치하고, 개인 볼일 조금 본듯.
나도 완전히 쉬진 못했지만 틈틈이 조금씩 쉴 수 있었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둘째 낳고나면 산후조리를 잘 못한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첫째가 엄마한테 매달리거나 다른 사람 손길은 싫다고, 엄마보고 해달라고 하는게 많다보니
손목이 너덜너덜한 느낌이 든다.
남편이랑 나눠서 하고 있지만 집안일도 해야 하고, 새벽에 깨서 둘째 돌보는 것도 손목에 무리가 가고...
손목 뿐만이 아니라 왼쪽은 발목, 무릎, 팔꿈치랑 팔꿈치 근육까지 아프다.
팔꿈치가 아프다보니 왼쪽 팔로 힘쓰는건 거의 못하고 있다.
산후 2~3주는 머리도 시리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에어컨 바람 때문인지 산후풍이 걱정될 정도로 상태가 영 안좋았는데 요새는 다행히 그런게 없다. 나이먹고 고생할 각이려나...ㅜㅜ
나나네 반은 처음 수족구에 걸린 한 명은 화요일에 어린이집 복귀하고 ㅋㅋ 나머지 셋이 싸그리 옮아서 초토화가 되었다.
처음 걸린 애만 연휴에 앓고 끝내고 오고, 나머지들은 연휴 끝나고 앓느라 돌보는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지;;;
처음 걸린 애도 어디선가 옮아왔겠지만, 우리집은 딱히 어딜 싸돌아다니지 않아서 매번 어린이집에서 옮아오니 억울할 지경...
이번에 바꾼 유산균으로 제발 면역력이 키워지길 ㅠㅠ...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이번 코감기는 항생제를 먹지 않고 다시 맑은 콧물이 되었고, 오늘보니 양도 많이 줄었다.
콧물흡입기 포근이로 콧물 빼는 것도 싫어하고, 코 흥! 푸는 것도 싫어하더니
요 며칠은 코푸는 것에 익숙해진건지 제법 힘있게 잘 푼다. 콧물흡입기를 안해도 될 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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