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7

임신 33주 0일 - 출산준비의 마무리 오늘로 33주 돌입! 이제 출산까진 길어야 7주 남았다. 맘같아서는 빨리 낳고싶지만 아직 크기도 폐도 덜컸으니 최소 36주까지 4주 더 눕눕하고, 37주부터 움직이려고 계획중이다 :) 어제 눈이 오고 나서는 날씨가 제법 추워진것 같다. 저녁때부터는 코가 시리다ㅎㅎ 보일러 한바퀴 돌려야하나 고민중... 며칠전부터 냄새가 거슬리고, 입안이 깔끄럽고 입맛이 없더니 어제는 울렁거리고 웩웩도 몇번했다. 오늘도 큰 차이 없는듯.. 이 이상 악화되지만 않으면 좋겠다. 후기 입덧이라니... 지긋지긋한 입덧을 또해야하다니... 극혐ㅜㅜ 중고로 타이니러브 모빌, 아기체육관, 포그내 스텝원 구입! 애기가 짧게 쓰고 만다고 하길래 나중에 구입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샀다. 젖병소독기도 중고로 사려다가 꽤 오래 쓴다길래 .. 2021. 1. 29.
임신 32주 6일 - 음악소리에 반응하는 태동 영상 이게 후기 입덧인가ㅜㅜ 며칠전부터 입덧할때 싫어했던 냄새들이 약간 거슬리더니 오늘 웩웩 몇번했다ㅜㅠ 속도 울렁울렁 미식거리고... 다행히 길게 그러진 않았는데 아.. 다시 입덧 시작인가ㅠㅠ 워낙 종일 조용히 지내는지라ㅎㅎ 태교라고는 가끔 태담으로 말걸어주는것,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는 클래식 들려주는 것 밖에 없는것 같다. 아, 요새 칼림바라는 악기 연주에 취미 붙여서 30분 정도는 칼림바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티비볼때, 음악 소리 들릴때 꼬물꼬물 움직이는게 느껴지는데 영상으로 찍는게 참 쉽지 않다. 동영상 찍으려고 켜기만 하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잠잠해짐😂 그래도 계속 시도하면 한번은 얻어걸린다ㅋㅋ 진짜 심하게 발로 꾸욱 누를땐 한번도 찍어보지 못했지만 이정도면 나름 상위권 발놀림이라서ㅋㅋㅋ 기록으.. 2021. 1. 28.
임신 32주 4일 - 가진통인가? 4일째 밤마다 수축이 주기적으로 생긴다. 1~2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져서 다행인데 어젯밤에는 3시간동안 5분, 10분, 15분 간격으로 계속되어서 병원가야하나 걱정하다가 입원각이라ㅠㅠ 입원짐을 싸두고 병원 가기 직전에 좀만 더 버텨보기로 하고 누워서 쉬었는데 다행히 차츰 사그라들었다. 빼박 입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천만다행!!! 아침에 일어나니 밤에 겪은 자궁수축 때문인지 평소랑 다르게 누워있어도 배가 단단하고 은근히 아파서 혹시나 경부길이 짧아진건 아닌지, 내가 모르는 수축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갔다. 도착해서 수축검사하고, 담당 의사쌤은 휴일이셔서 다른 선생님한테 진료받았는데 다행히 경부길이 별차이 없고, 수축도 한번밖에 없어서 입원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만, 이 선생님은 안벌어진 경.. 2021. 1. 26.
임신 32주 3일 - 출산 후에 하고싶은 것 뭉쳐야 찬다 재방 보면서 문득, 나도 저렇게 숨차게 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ㅜㅠ 눕눕 중이라 뛰기는 커녕 밖에 산책 1분도 힘겨운 마당에.. 그래서 생각난김에 출산 후에 하고싶은 것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 출산 후에 하고싶은 일 🌸 1. 마음껏 바깥활동하기 - 산책, 운동, 나들이, 여행!!! 코로나 때문에 태교여행도 못갔고, 요 몇년 돈아낀다고 근교 나들이만 다닌지라ㅜㅜ 특히 제주도랑 해외여행 한번은 꼭 다녀오고싶다. 돈도 문제고, 아기도 문젠데ㅋㅋ 엄마한테 맡기고 남편이랑 며칠 다녀오고싶다. 근데 해외여행은 코로나가 끝나야 가능하겠지?ㅜㅜ 2. 집 정리 집 꾸미기, 방꾸미기 지금 딱 하고싶어도 못하고 있는 것..ㅜㅜ 아기방도 다시 개판이 됐고, 책상도 대피시켜야하는데 마땅한 자리를 마련하려면 대대적.. 2021. 1. 25.
임산부 갑상선 항진증 증상, 수치 변화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밥을 잘 먹지를 못해서 약한 항진증으로 진단받았다. 심하면 임신중독증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ㅜㅜ 억지로라도 밥을 더 먹으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다행히 임신중독증까진 아니었고, 입덧이 심하고, 밥을 잘 먹지 못하여 항진증이 생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갑상선 항진증 :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 갑상선 항진증 증상 : 더위, 체중 감소, 소화장애, 불면증, 설사 등 갑상선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 갑상선 저하증 증상 : 우울감, 무기력, 체중 증가 등 임신 중에 생긴 항진증은 심각하게 나쁘지 않으면 웬만하면 약을 쓰지 않는 쪽으로 하고, 저하증은 조금만 생겨도 엄격한 기준으로 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갑상선 저하증이 있으면 태아의 뇌와 신경.. 2021. 1. 25.
임신 32주 2일 - 거센 태동 새벽에 태동을 얼마나 세게 한건지ㅠㅠ 오른쪽 갈비뼈 부근의 어딘가가 너무너무 아파서 깼다. 깨고보니 아기 발길질이 여전히 거셌다ㅜㅜ 와 진짜 옆구리 뚫리라고 차는건지 이러다 양막 터지는거 아닌가싶고 있는 힘껏 차는것 같아서 잠결에 아파서 성질낼뻔 했다. 몇시간이 지나도 그부분이 얼얼하고 아팠다ㅠㅠ 요새 뱃속이 좁아져서 태동이 줄어든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 신랑이 새벽에 태동 느껴본다고 배를 만져보곤 하는데 오늘 엄청 움직였다고 했다. 내가 자고있을때도 많이 움직였나보다ㅋㅋ 새벽에 화장실 간다고 2번 깨고, 태동이 세서 1번 깨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더니 넘 졸려서 아침밥 먹고서 다시 잠들어서 점심때 일어났다. 그래도 피곤하다ㅜㅜ 3일째 밤마다 자궁수축이 있다. 병원가야하나 간격재보면 10.. 2021. 1. 24.
임신 32주 0일 - 조기진통 눕눕한지 6주 아침겸 점심으로 모닝빵을 샌드위치처럼 해먹었다. 졸맛👍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을 준비를 한다든가 잠깐 움직여보면 그날의 컨디션을 알수 있다. 밤새 거의 12시간을 누워있다가 움직이는거라서 아침 컨디션이 곧 그날의 컨디션이다. 근데 오늘 아침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상추몇개 씻고, 후라이 하나 한 정도로 꽤 힘들게 느껴져서 오늘 컨디션 별로구나 싶었다. 아침겸점심을 챙겨 먹은것 외에는 몇시간을 딱히 움직인게 없었다. 그리고나서 3일만에 씻는날이라 씻었는데 아... 그때부터 쌔했다. 퇴원하고 얼마 안되서 씻는것처럼 상당히 힘들었다ㅜㅜ 오늘 진료일이라 병원가야해서 더 움직일 일이 아직 남아있는데 배아프고 힘들다니 큰일이다.. 신랑이 퇴근하고 데리러 오기 전까지 누워있었는데도 병원 대기 시간이 또 힘겨웠다.. 2021. 1. 22.
임신 31주 6일 - 임산부 일상 일기 한주 한주 잘 버티고있다. 내일이면 32주차 :) 내일이 진료일이어서 종일 침대에서 푹 쉬었다. 제발 경부길이 길어져 있기를...🙏 아니!!! 경동 나비엔 온수매트 진짜 와.. 🤬쌍욕... 딱 이틀 잘되다가 갑자기 오늘 온수매트가 이상하다. 온도표시도 제멋대로고 심지어 따뜻하지도 않고... 하아...빡이 친다. 새것으로 교환받아온지 이제 이틀됐구만 하아... 이거 또 as보내면 진짜 봄되서 올텐데?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침대가 따뜻하지 않아서 낮잠도 못잠ㅜㅠ 맨날 퇴근하고 저녁밥 차리고 설거지하는 신랑이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보여서 복대하고 내가 쌓인 설거지를 했다. 배는 배대로 뭉치고 아프고... 배가 동산만 하니까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오늘 종일 누워있었으니 이정돈 괜찮을것 같다. 빨리 식기세.. 2021. 1. 22.
임신 31주 5일 - 조산기 눕눕 임산부 일상 컨디션이 좋아서 막 이것저것 하고싶은데 역시 한10분 움직이니 힘들어진다😂 그래도 이불빨래 돌리고 널고 했다. 움직이니 좀 살 것 같으나 아기를 위해 다시 눕눕 ㅜㅜ 카페글 보다가 중기 유산, 후기 유산 얘기를 우연히 몇개 보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오래 뱃속에서 함께 해온 아기일텐데... 얼마나 마음아플지.. 왜 이런일들이 발생하는지...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순탄하게 살아온게 아니라 내얘기가 될것만 같은 불안함도 함께 밀려온다. 남얘기 같지가 않다. 하겐다즈를 꼭 한번쯤은 먹어보고싶어서 홈플러스로 장보기 주문하는 할인 기회가 있길래 하겐다즈 퐈워지름과 더불어 약간의 먹거리도 구입했고, 저녁먹을때 배달이 왔다. 그중에 김밥재료도 있었다ㅎㅎ 김밥이 먹고싶어서~ 밥을 조금씩 넣고서 쌌는데도 김밥 한.. 202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