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생각1037 임신 27주 4일 - 고위험 산모 눕눕 생활중.. 퇴원하고 집에 온지 3일째 :) 밥먹고 화장실 가는것 외에는 계속 누워있다. 주변을 살펴보면 할일이 산더미라서 막 움직이고싶고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눕눕 생활이 쉽지 않지만 아기를 위해 열심히 누워있으려고 노력중이다. 실제 별다른 하는게 없으니 일기거리도 없고.. 핸드폰으로 유튜브 조금 보고, 일기 쥐어짜서 쓰고, 카페글 블로그글 구경 조금 하고, 카톡 수다 조금 떨고 이걸 종일 반복하고있다. 일단은 지루할때까지 반복해보자!ㅋㅋㅋ 책은 팔이 아파서 오래 못본다는 핑계로 핸드폰만 열일중.. 닌텐도로 동물의숲 해야하는데 왜 세팅이 힘든것인가ㅜㅠ... 무거워서 본체 들고서는 못하고, 거치대에 끼우고 해야되는데 낮엔 소파생활, 밤~아침엔 침대생활이라 거치대를 옮겨서 할수가 없으니 세팅도 매번 못하겠고..그래서 손.. 2020. 12. 22. 임신 27주 2일 -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조산기 임산부 어제 일기. 자궁수축과 조산기로 입원, 퇴원 후 토요일은 조금 활동을 해서 그런지 배가 많이 뭉쳤었는데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집에서 편히 누워있는 덕분인지 일주일만에 배가 가장 편안한 날인 것 같다. 배뭉침 횟수도 줄었고, 앉아있을때나 서있을때도 덜딱딱했다. 먹고싶던 과일과 초콜렛을 종일 입에 달고 있었더니 밥맛이 매우 없다ㅋㅋㅋ 병실에서 핸드폰이나 책보다가 눈이 아파서 한잠자고 했던거랑 다르게 집에 오니 창밖을 보며 한참을 멍때리며 나도 모르게 '아, 좋다'하면서 행복해했다ㅋㅋㅋ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마음 편하게 누워있다는것 자체로 너무나 마음편하고 행복했다. 시댁에 볼일 있던 신랑은 늦은 아침에 집에 왔고, 엄마는 계속 밥도 챙겨주고 집안일 해주고 저녁즈음에 갔다. 내일부터는 혼자 밥을 챙겨먹어야하지.. 2020. 12. 21. 임신 27주 1일 - 조기진통, 자궁수축 입원 6일차 퇴원! 질정 처방 간밤에 별 이상없이 아픈곳 없이 잘자고 일어났다. 배뭉침이 서너번 있긴했는데 아프지도 않았고~ 태동검사(수축검사)를 잘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아침6시경 수액을 다맞아서 이제 바늘을 빼는가 싶더니 퇴원전까지 달고있어야한다며 새 수액을 달았다. (오늘 퇴원하든 안하든 수액 맞아봤자 얼마나맞는다고 굳이 또 새거 왜 끼나 이해불가.. 돈벌어먹으려는 수작인듯) 7시반에 밥이 나와서 밥먹으려고 침대를 세웠는데 주사바늘에서 피가 역류하고 있어서 한5분 쳐다봤는데 링겔도 안들어가고 이상해서 간호사쌤을 호출했다. 입원하며 링겔맞으면서 피 역류는 잦았는데 링겔이 안들어가는건 처음이라 이상하다 하면서 부름ㅎㅎ 간호사쌤 오셔서 보더니 역류한 피가 굳어서 막혔다며.. 생리식염수로 뚫다가 안뚫려서 링겔을 걍 빼.. 2020. 12. 19. 임신 27주 0일 - 자궁수축 입원 5일차 (조기진통, 자궁벌어짐, 경부길이 짧음) 수축억제제인 트랙시반(아토시반, 트랙토실)을 1사이클 48시간 맞았다. 어제 트랙시반 맞는중에도 자세 바꿀때 배가 뭉치고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배뭉침이 종종 있어서 걱정이 됐다. 트랙시반 1사이클 맞고서 태동검사(수축검사) 해보고 수축이 없으면 퇴원시켜주겠다고 했다ㅜㅜ 혹시나 입원이 길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신랑에게 필요한 물건 몇가지를 추가로 가져다달라고했다. 신랑의 어지러움증도 조금 호전된 것 같다. 둘이 동시에 상태가 안좋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ㅜㅜ 어젯밤엔 내가 느끼는 수축도 없었고 별일없이 편히 잘잤다. 배뭉침은 두어번 있었던 것 같다. 아침 8시반쯤 트랙시반을 다맞아서 떼고 일반 수액을 맞고있다. 오전에 태동검사를 한다더니 안하고, 오후3시반쯤 태동검사를 했다. 너무나 간절히ㅜㅜ 제발 .. 2020. 12. 18. 임신 26주 5일 - 조기진통 자궁수축 입원 3일차 라보파 트랙시반(트랙토실) 첫날 수축억제제 라보파의 부작용(심장 두근거림, 온몸 떨림, 덥고 땀이 남)으로 잠을 거의 못자서 어젯밤엔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10시 반쯤 잠들었는데 1시쯤부터 이따금씩 배가 아프고 심장 두근거리는게 심해서 자꾸 깼는데 졸려서 정신을 못차렸다. 그러다가 2시에 정신이 들어서 배가 막 아프길래 혹시나 규칙적인 수축인가하고 재봤더니 5~10분 간격으로 세게 오기도하고 약하게 오기도했다. 세게 오는게 심상치 않길래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말했더니 수축검사를 해보고는 라보파의 용량을 늘렸다. 용량을 늘리고서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있는 수축은 없어져서 잠이 들었다. 아침에 다시 수축검사를 하고, 원장님 회진 상담하고 조금 대기하다가 초음파보러갔더니 다행히 자궁경부가 깔때기처럼 U자 모양으로 벌어져있던건 많이 닫혀.. 2020. 12. 16. 임신 26주 3일 - 조기진통, 자궁수축, 자궁경부 벌어짐, 조산기 입원, 경부길이 1.2cm 어제, 임신 26주 3일에 있었던 일.. 평소에 카페서 자궁수축, 자궁경부길이 짧아짐, 자궁벌어짐, 조산기 입원.. 이런거 볼때마다 내얘기가 될줄은 몰랐다. 평소에도 배뭉침이 자주 있었는데 (한시간에 한번 정도) 한달 전쯤에 배뭉침이 심한 날 진료갔더니 (한시간에 3~4번 정도) 자궁수축도 규칙적이지않고, 자궁경부길이도 길고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한시간에 5~10분정도 간격으로 규칙적인 수축이 있으면 오라고 했었다. 불과 일주일 전에 임당검사하고 초음파볼때만 해도 이상없었는데 일주일만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어제 낮잠자면서 평소처럼 배가 뭉치길래 그러려니 하고있는데 평소랑 다르게 통증이 좀 있었다. 자궁이 수축되면서 좀 아픈느낌ㅜㅜ 그정도도 가끔 있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있는데 한시간 정도 .. 2020. 12. 15.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임신 후 배 모양 변화 사진 (15주~26주) 순전히 호기심으로 매주 변화하는 배 모양 사진이 너무 궁금한 초산의 임산부여서 12주부터 매주 주수사진을 찍어왔었다.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15주부터 26주까지!!! 이렇게 가지런히 나오려면 4의 배수에 맞아야 해서... 12부터 찍었던 사진은 아무래도 27주 사진찍고 난 이후에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모아두고 보니... 조금 더 정성들여서 찍을 걸 그랬나 약간의 후회가 몰려온다 ㅋㅋㅋ 너무 막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에 얼룩이 있다거나 각도가 안좋은 사진도 있고, 얼굴이 초췌해보이는 것도 많고~ 조금 더 정성들여 찍어볼걸...! ㅎㅎㅎ 이건 지난주에 15주와 25주를 비교해서 편집해본 사진 ! 나중에 15주, 25주, 35주를 비교해서 편집해봐야지 하고 있다 ㅋㅋㅋ 사진.. 2020. 12. 14. 임신 26주 2일 - 주수 사진 12월 11일 금요일 (임신 26주 0일) 드디어 안방 베란다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던 건조기를 세탁실로 옮기게 되었다 !!! 세탁실의 보조싱크대를 반으로 절단하고 나서야 드디어 건조기가 들어갈 수 있게 되어서 ㅠㅠ (입주때 했으면 좋았을것을 뭔 돈지랄 쌩 고생인지 모르겠다....) 세탁기의 허리사랑 받침대를 치우고, 건조기를 세탁기 위에 올렸다. 기사님들 오셔서 한숨 한번 쉬시고는;;; 작업 시작하셔서 그나마 넓어진 세탁실임에도 불구하고 건조기를 힘들게 올리셨다.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보임 ㅠㅠ 건조기가 제자리를 찾아가니 안방 베란다의 활용도가 올라갔으나 확실히 세탁실은 어둡고 답답해졌다ㅜㅜ 안타깝지만 공간활용을 위해 어쩔수 없는 것... 세탁실과 안방 베란다, 김치냉장고장 자리 정리가 필.. 2020. 12. 13.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알차게 보내는 토요일! 조금 늦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구입은 몇년 전에 해놓고서 작년에 귀찮아서 안꺼내고 ㅋㅋ 올해도 귀찮아서 안꺼내려다가 남편이 멜로디 전구를 사고 싶다고 하여 그래.. 코로나인데ㅜㅜ 어디 밖에도 못나가고 연말 기분 내보자! 하고 트리를 꺼내서 만들어보았다. 창고에서 트리 상자를 꺼내와서 여기저기에 오너먼트 달고~ 전구 빙빙 둘러주고~ 떨어지는 가루는 청소기를 돌리고~ 나름 일거리 ㅋㅋㅋㅋ 그래도 주말에 남편이랑 둘이 오붓하게 캐롤 들으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좋구나>. 2020. 12. 13.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