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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1025

임신 22주 3일 - 임신 중기 태동 어제 일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책상앞에 앉아본다. 공부는 내 평생의 업보같던 것이었는데... 임신 하고 입덧이며 몸의 변화로 몸은 힘들었으나 마음은 편했다. 그래도 영영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는 것은 내 성격탓인건지, 미련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다. 큰 힘든점은 없지만, 역시 오래 앉아있는게 힘들긴 하다. 한시간도 채 못앉아 있다가 배가 뭉쳐서 누워서 쉬어줘야 하니... 그래도 이렇게 귀한 시간 오롯이 편히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신랑에게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더 앉아본다. 근데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칫 자궁경부길이가 짧아질 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컨디션 봐가면서 해야지. 확실히 1~2주 전보다 태동이 꽤 세진 것 같다. 아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차면 찌릿한데 딴데서 놀라고 톡톡 쳐주면 딴데로 .. 2020. 11. 17.
임신 22주 1일 - 아기 침대 범퍼 가드를 만들었다 얻어온 아기침대에 범퍼가드가 너무 낡고 지저분해서;;; 새로 하나 구입해야겠다 했었다. 알아보니 가격대가 6~7만원에서 비싸면 10만원이 넘었다. 아니 네모지게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 10만원은 좀 아닌것 같아서 직접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문제는 내가 꼼꼼하지가 않다는것ㅎㅎ 근데 뭐 자세히 안보면 모르니까 대충 만들어보자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게 비포 ㅎ 아무리 얻은거지만 상당히 낡고 찝찝😂 길이 대충 재단하고, 남아도는 레이스 원단으로 휘두르고~ 드르륵 박아서 안쓰는 베개에서 솜을 빼서 채우면 완성! 마땅히 끈으로 쓸게 없어서 대충 또 레이스를 달아버렸다. 뭐 몇달 쓰고 말거니까..ㅋㅋ 이게 애프터~! 대충 만들었으나 나름 만족스럽다ㅋㅋ 일단 낡은 범퍼가드에 비하면 깔끔해졌으니까~ㅎㅎㅎ 나중에 아기옷 .. 2020. 11. 14.
임신 22주 0일 - 태동 영상 오늘로 임신 22주! 3일 동안 손바느질, 미싱질 하느라 바빴다ㅋㅋㅋ 옹아리닷컴에서 '정성기부'라고 재료보내주면 내가 바느질해서 영아보호소에 보내는, 취지가 좋은 기부물품이 있어서 재료 받아서 종일 만들었다. 처음엔 재미있어서 했는데 하다보니 노동ㅋㅋㅋ 내새끼가 쓰는거면 대충하겠는데 그게 아니니 정성들여하느라 시간도 꽤 걸렸다. 낮시간만 미싱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너무 힘들었는지 저녁먹을 시간쯤만 되면 너무 기력이 없고 컨디션이 다운되었다ㅜㅠ 진짜 일할 체력은 안되는구나ㅜㅜ 일을 했다면 어찌저찌 했겠지만.. 이제 완성품들 다림질해서 영아보호소에 택배 부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 작은 움직임을 좋은일에 쓸 수 있다는게 기분이 좋다. 오늘은 누워서 쉬다가 우연히 아기가 태동을 세게.. 2020. 11. 13.
태교 손바느질 옹아리닷컴 카우 딸랑이 만들기! 난 손으로 하는건 뭐든 재미있어한다. (꼼꼼하지 못하며 금방 질리는게 문제 ㅋㅋㅋ) 손바느질이 재미있다고 조그마한 아기 딸랑이 DIY 하나 붙잡고 몇시간을 꼼지락 꼼지락 손바느질을 했다. 간단히 집안일 몇개 하고, 손바느질로 딸랑이 만들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ㅎㅎㅎ 어제 만들어본 옹아리닷컴 카우 딸랑이!!! 약간 생김이 목베개같이 생겼는데 ㅋㅋㅋ 내가 고른게 아니고 서비스로 온거니까~ 일단 만들어보자!!! 만드는 방법은 QR코드 찍으면 동영상으로 설명을 잘 해주시는데... 나는 오히려 동영상 보는게 귀찮아서 ㅋㅋ 그냥 설명서 보고, 나머지는 내 최애 짱구는 못말려 유튜브로 틀어놓고 손바느질 삼매경~~ (바느질이나 미싱할 때, 밥먹을땐 늘 짱구는 못말려임 ㅋㅋㅋㅋ) 바느질 몇번으로 끝나는 귀와 뿔! 그나.. 2020. 11. 11.
임신 21주 3일 - 정밀 초음파 오늘은 지난번 16주 2차 기형아 검사 이후로 5주만에 병원에 가는... 정밀초음파가 있는 날! (물론 지지난주에 배뭉침이 심해서 갔다오긴 했었지만...ㅎㅎ) 혼자 병원에 다녀오려 했는데 신랑이 데려다주겠다고 우겨서 같이 다녀왔다. 피곤해하니까 집에서 좀 쉬라고 해도... 도착해서 일단 갑상선센터 가서 피검사부터 하고나서 정밀초음파실로 갔다. 초음파를 약 15분 정도로 신체적인 결함이나 장애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셨다. 손가락 발가락이며 코와 인중, 뇌, 심장, 콩팥, 위나 쓸개, 혈류량, 척추, 자궁경부길이 등 자세히 봐주시고, 별다른 이상이 없이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기형아 검사도 통과하고, 정밀초음파도 통과하고...ㅠㅠ 너무 기특하다. 기본적으로 내가 건강염려증, 안전불안증(?.. 2020. 11. 10.
임신 21주 1일 - 베이비페어 뭉뚱그려서 쓸 수 밖에 없는 일기 ㅜㅜ 수, 목, 금 엄마랑 동생이랑 이번주 내내 우리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금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갔다. 엄마가 있다보니 식단 조절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큰 의지가 없긴 했지만 ㅋㅋ) 삼시세끼를 엄마가 잘 챙겨줘서 많이 먹고 또먹고 간식먹고 ㅋㅋ 일주일만에 살이 2kg이 쪘다. 입덧으로 6kg이 빠졌다가 4kg이 다시 찐 셈 ㅠㅠ.... 폭풍 오열..... 너므 슬프다 ㅠㅠ 11월 7일 토요일 (임신 21주 1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송도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다 ☞ 송도 컨벤시아 - 제 36회 코베 베이비페어 후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KF94 마스크 필수 ㅜㅜ 갔더니 나름 방역 철저하고, 손소독 후에 비닐장갑까지 끼게 해서 답답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방역은 신경쓰는 것.. 2020. 11. 8.
송도 컨벤시아 - 제 36회 코베 베이비페어 후기 따끈따끈~ 제 36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다녀온 후기! 쓰잘데기 없는 잡담부터 시작해보면... 나는 베이비페어에 큰 관심도 없고, 체력도 저질이고ㅜㅜ 사람이 많은걸 별로 안좋아해서 베이비페어에 갈 생각이 1도 없었다. (내가 주인공인 웨딩박람회도 안갔는걸 뭐...) 근데 신랑이 회사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와서 베이비페어에서 구입하면 핫딜 가격이랑 비슷하다더라! 하는 얘기를 듣고 와서 큼직한 유모차와 카시트 위주로 구입해볼까 하고 가게 되었다. 매우 귀찮지만, 그래도 나들이는 즐거운것 >... 커피 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 앉아서 체력 회복 좀 하고서 못본 업체들 더 둘러보았는데 가운데에는 유아용 장난감이 많아서 거의 건너뛰고;;; (그것까지 하나하나 볼 기력 없음 ㅜㅜ) 신생아, 아기용품이 주를 이루고 .. 2020. 11. 7.
임신 20주 4일 - 임산부 일기 11월 1일 일요일 (20주 2일) 신랑이 쓱데이라고 이마트 세일 한다며 같이 가자길래 고민하다가 다녀왔다. 목표로 했던 물건들 구입하려고 빨리 간건데도 10시 10분쯤부터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다ㅋㅋ 30분만 쇼핑하자!했는데 사람이 많아져서 한시간이 좀 넘게 걸린것 같다. 이마트 다녀오고나니 기운이 없어서ㅜㅜ 밥먹고 조금 쉬다가 짐정리하고 짐정리하다보니 거슬리는 지저분한 것들 청소를 조금 하게 됐다. 그러다가 신랑이 가스렌지 들다가 손가락이 찍혀서 피가 나가지고 멀리 약국가서 소염제랑 진통제를 사왔다. 내가 청소한다고 들어달라고 했다가 괜히 피보게하고..맘이 안편했다ㅜㅜ 11월 2일 월요일 (20주 3일) 엄마랑 동생 놀러와서 정신이 없지만 입은 풍족~~ㅎㅎ 임신했다고 쉬라고 신경써주셔서 나름 몸은 편.. 2020. 11. 3.
임신 20주 1일 - 심한 배뭉침 어제 종일 배뭉침이 매우 잦았다.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만 해도 뭉치고 앉아있기만 해도 뭉치고 한번 뭉치면 꽤 오래 뭉친 상태로 지속되기도 했다. 규칙적이진 않고, 많으면 한시간에 3~4번 적으면 한시간에 한두번 정도... 뭉치고 아프다보니 종일 일부러 누워있었는데 계속 그러면 다음날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했었는데 아무래도 주말이고, 자궁경부길이나 조산기가 걱정되어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자궁 경부길이는 4센치고, 수축도 불규칙하고, 횟수도 1시간에 많으면 3~4번이고 움직이면 뭉치는정도라 수축검사는 안했다. 여기서 더 횟수 많아지고 규칙적으로 아프면 다시 내원해서 수축검사하자고 하셨다. 무리하지말고 일단 눕눕하라고 하셨는데 평소에 무리한것도 전혀 없고ㅜㅠ 몇개 안되는 자잘한 집안일 하며 틈틈이 자주..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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