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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46

74일 아기 - 심해진 잠투정 어제부터 다래끼가 다시 올라오더니 오늘은 제대로 올라와서 눈꺼풀이 붉게 부어서 불편하다ㅠㅠ 내일 애기 데리고 안과를 가봐야겠다. 애기 데리고 외출할 생각하니 또 눈앞이 캄캄 ㅠㅠ 택시타고 최대한 빨리 후딱 갔다와야겠다. 오늘 날씨가 화창하고 정말 좋아서 막 나가서 산책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 어머님이 5시 정도까지 봐주시고 가셔서 덕분에 씻고, 유축도 했는데 아침겸점심 준비며 간식준비하고 그랬더니 어제도 오늘도 아기만 안봤지 계속 못쉬는 느낌은 든다...ㅜㅜ 아기를 많이 이뻐해주셔서 거의 24시간만에 안았더니만 막 오랜만에 안는 느낌나고 ㅋㅋㅋ 애가 며칠 잠투정 안하더니만 오늘은 잠투정을 씨게 했다 ㅠㅠ 10시쯤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12시 넘도록 안잠 ㅠㅠ 어제 늦게잔 탓인것 같은데 며칠 고.. 2021. 5. 31.
73일 아기 -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 새벽에 정수기 뜨거운물 뽑다가 툭! 소리가 나더니 정수기가 꺼져버렸다. 당연히 정수기 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정수기 AS 신청하려고 전화했더니 다른 콘센트에 꽂아보래서 꽂았더니 작동됨;; 콘센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남편 말로는 직수 정수기는 온수 뽑을때 순간적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옆에 있던 분유포트가 물 데우고 있을때(전기 많이 사용중) 온수를 뽑아서 과전류로 단선이 된것 같다고 한다. 직수 정수기가 온수를 만들때 순간적으로 2900w나 쓰는지도 몰랐다. 앞으로 온수는 분유포트꺼 쓰는걸로...ㅜㅜ 고장난 콘센트는 빨리 콘센트 주문해서 갈아주겠다고 하는데 위험하지 않나, 전기기사 안불러도 되나 싶다. 아기 태어난지 73일만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처음으로 보셨다. 예뻐하시느라 품에서 내.. 2021. 5. 30.
72일 아기 - 아기와 단둘이 첫 외출 아기 눈가 짓무름이 나아질만 하다가 다시 안좋아지길래 아무래도 병원에서 안연고를 처방받아야겠다 싶어서 오후에 옷만 갈아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집에서 가까우나 인기가 많은 병원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코로나 시국에 병 고치러 갔다가 병 얻어올 판... 아기 엉덩이 딤플도 진료 받아보고 싶어서 간김에 볼까 했더니만 하필 오늘 영유아검진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이 딤플 전문이시라고... 한시간 반 대기해야 한다길래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그냥 비인기선생님한테 눈가 짓무른것만 약처방받고왔다. (개인적으로 왜 비인기 선생님인지 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딤플 전문 선생님 예약도 2주나 기다려야 해서...;;; 하... 뭐 별거 아니면 집근처 소아과가 낫겠다 싶다. 사람 많은것 질색... 특히나 코로나 시국이.. 2021. 5. 29.
71일 아기 - 아마도 나의 다래끼 이야기 어제 많이 못자서 그런지 애기가 12시간을 잤다. (10시반~10시반) 수면교육이고 뭐고 애가 못자서 힘들어하고, 더 예민해지고, 성장호르몬도 걱정되서 최대한 신경써서 많이 자게 하려고 노력했다. 낮에는 할일이 많아서 안고 낮잠을 못잔게 미안한데 많이 선잠자고 자꾸 깼지만 다행히 혼자 낮잠을 잤다. 저녁쯤부터는 아빠가 계속 안아줘서 품에서 한참 잤다.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밤잠을 재울 수 있었다. 응가는 계속 잘 싸고 있고, 유산균을 추천받아서 구입했으나 신생아때부터 먹고 있는 닥터바이오드롭스D가 아직 남아있어서 그걸 다 먹이고 난 후에 먹이려고 한다. 대신에 혹시라도 변비가 오지 않게 한두방울씩 더 먹이고 있음. 그나저나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오른쪽 눈을 누구한테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아파서 애기가 발.. 2021. 5. 27.
70일 아기 - 예민해서 못자는 아기 원더윅스 다시 시작인가ㅜㅜ 아니면 뭔가 많이 불안한건가... 며칠전부터 모로반사도 심해졌고, 칭얼거림도 심하고, 밤잠도 자꾸만 선잠자면서 주먹은 미친듯이 빨고, 낮잠은 내가 안고있지 않는이상 거의 못자고 ㅜㅜ 내려놓으면 깨고, 내려놓으면 깨고... 등센서는 물론이고, 작은 소리나 피부에 스치는 감각, 안고 있을때 내 움직임에도 놀라서 깬다. 낮잠을 딱 한번 30분 자고 못잤다. 밤잠, 낮잠 모두 부족... 총 수면시간이 확 줄었다. 그러다보니 피곤해서 더 예민하고 더 못자고 악순환인것 같다. 안고있는 것도 자기가 원하는 무언가가 있는건지 아니면 졸린데 잠이 안들어서 짜증이 나는건지 어쩐건지 자꾸 보채고 칭얼거려서 평소에 하는 '자장가+토닥토닥+안고걸어다니기' 이게 안통할 정도... 자기도 불안하고, 불편.. 2021. 5. 27.
69일 아기 - 심한 빨기 욕구 어제 일기. 요며칠 덥더니만 어제 비오고 나서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곧 다시 더워지겠지만ㅎㅎ 아기가 한 2주 5~6시간씩 통잠 잘자다가 2개월차 예방접종 맞고서는 며칠째 통잠이 없어졌다ㅜㅜ 칼같이 3시간 정도 자면 일어난다. 덕분에 피로 누적중...🥱​ 7시에 아침 진지 드시고 잠이 오지 않으신다하여 타이니러브 모빌 보여드리고 ㅜㅜ 12시까지 자고일어나서는 내내 낮잠을 안잤다. 자도 20~30분 토끼잠 잠깐.. 그러고 또 밤에 일찌감치 재우려는데 안자고 보채기만 하고ㅜㅠ 또 원더윅스인가 싶다. 결국 또 1시 넘어서 잠들었다ㅜㅠ 잠드는것도 빨기욕구가 심해서 쪽쪽이가 없으면 젖찾는 시늉하고 끙끙거리면서 주먹을 빨아먹는다. 흡사 배고픈것처럼ㅜㅜ(밥먹은지 한시간밖에 안됐어도) 쪽쪽이 물리면 평온하게 빨면서 잠.. 2021. 5. 26.
68일 아기 - 폭풍 옹알이 제법 눈도 맞추고, 웃기도 하고, 누워서도 잘놀고, 역류방지쿠션에서 나랑 마주보고 옹알이도 제법 한다. 역류방지쿠션이 신생아 시기땐 아기한테 많이 커서 엉덩이 부분에 수건을 넣어서 더 받쳐주고 앉혔었는데 이제는 수건을 안넣어줘도 잘맞고, 심지어 키도 역방쿠 길이만해서 조금만 용쓰면 넘어가버릴것 같다. 아침에 화장실 다녀오려고 역방쿠에 눕혀놨는데 다리로 팡팡차서 90도를 회전해서 머리부터 내려오길래 다음부터는 역방쿠에 혼자 눕혀두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뒤집기까지 하면 더더욱 못눕히겠지😂 남편이 생각보다 아기랑 참 잘 논다. 아기랑 같이 옹알이하는건 내가 애 둘을 키우나 싶을정도ㅋㅋㅋㅋㅋ 둘다 참 귀여운데 피곤하고 예민해서 전처럼 표현도 많이 못해주고, 챙겨주는것도 못해서 미안한 마음ㅜㅜ # 68일 아기 6.. 2021. 5. 25.
67일 아기 - 다시 찾아온 아기 변비 5월 22일 토요일 (66일) 남편이 큰맘먹고 집안 대청소를 했다. 소파 다 들어내서 먼지 쓸고 닦고, 문열어두면 창틀에 쌓인 먼지들 들어온다고 창틀에 먼지들 다 닦아내고, 아기방도 안쓰는 온열매트랑 아기침대를 다른방으로 옮기고 놀이방매트를 깔아주었다. 아기랑 더 넓게 놀고 더 넓게 자라고~ 덕분에 방이 한결 쾌적해졌다. 근데 아무래도 애가 자지 않는이상, 한명은 계속 애기를 봐야해서 대부분을 돌아가면서 청소했다😂 타이니러브 모빌을 참 잘보는데, 슬슬 컬러로 바꿔줘볼까 하고 큰 인형들만 컬러로 바꿔주었다. 그랬더니 분홍색 사슴을 진짜 좋아한다 ㅎㅎㅎ 인형 붙들고 역할놀이 하듯이 말걸어주면 웃는데, 특히나 분홍색 사슴을 집어들었을때에 더 웃는다 ㅎㅎ 아직 컬러가 완벽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초점책이 검.. 2021. 5. 24.
64일 아기 - 폐구균 접종 이후 자고 또자고 접종열로 잠을 잘 못자서 아기랑 나랑 둘다 자고 또자고~ 낮에도 계속 먹고자고했다. 나는 총 낮잠시간 2시간 정도 밖에 안되지만 아기는 리얼 계속 잤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바운서에 누워서 모빌보다가 졸리다고 칭얼거리고 잠듦;; 예방접종하고 며칠은 많이 칭얼거리는지라 오늘도 밤에 잠투정하는데 잘 달래서 재웠다ㅜㅠ 출산하고서 무릎이 너무 아프다. 손목, 손가락 마디도 아프지만 무릎이 심하게 아파서ㅜㅜ 좌식으로 앉았다 일어나도 아프고 무릎꿇을수가 없을 정도.. 병원각인데 아기 있고 코로나때문에 못갈것 같다. 수유를 안해야 파스라도 붙이는데 하아ㅜㅜ.. 오늘은 다들 일찍 자는날. 근데 역시 첫잠은 자주 깨서 9시쯤부터 10시반쯤까진 계속 깨고 계속 재우는걸 반복하고 내가 옆에서 안고 같이 자니까 안깼다. 새벽에.. 2021. 5. 21.
63일 아기 - 폐구균 접종열, 열나요 어플, 해열제 복용 5월 19일 수요일 (63일) '열나요' 어플을 켜놓고 새벽 내내 수시로 체온계로 열을 체크하면서 상태를 보고, 물수건을 적셔 닦아주기를 반복했다. 체온은 계속 38도 정도로 유지되었고,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챔프는 38도 이상일때 먹이고, 먹였을때 열이 안떨어지고 다시 38도 이상 찍으면 내원하라고 했었다. 근데 또 정보들 이것저것 찾다보니 100일이 지나지 않은 아직 어린 아기한테는 웬만하면 해열제를 안먹는게 좋다고 하여 38.5도가 되면 먹이기로 하고 계속 미온수 마사지만 해주었다. 몇시간을 계속 38도여서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진 않나보다 하고 새벽 5시쯤에 졸음이 쏟아져서 누워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고, 6시에 일어나 확인하니 갑자기 38.6도가 나왔다. 여러번 확인해도 .. 202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