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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38

26일 아기 - 아기 이름 작명 4월 12일 월요일 D+26 우리집 신생아 작명! 이름을 정하다 한 2주 고민하다가 출생신고가 코앞에 닥쳐서야 이름을 정했다. 출산 후에는 이름을 뭐로 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신랑도 나도 각자 바빠서 제대로 얘기 나눈적이 몇번 없었고, 각자 고민하다가 몇개 정해서 말해서 의견 취합해보고 제외하고 그랬다. 철학관에 의뢰하면 내가 개명할때만큼ㅋㅋ 나온 이름들이 마음에 들기가 쉽지 않은걸 예상했는데 역시나 이름들이 다 콕찝어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그래도 철학관에서 받은 이름들을 토대로 우리가 마음에 드는 이름들을 고민해서 지어서 후보 몇개로 줄이고 추려갔다. 이름은 우리 부부가 상의해서 짓고, 넴유베 어플로 사주를 보완하고 획수를 고려하여 한자를 결정했다. 예전에 내가 개명하려고 알아볼때도 넴유베 어플의 도움.. 2021. 4. 14.
24일 아기 - 코로 입으로 분수토.. 4월 8일 목요일 D+22 뭐가 불편하니? 오늘은 대체 뭐가 불편한건지ㅜㅜ 새벽부터 계속 칭얼칭얼.. 배앓이인지, 원더윅스인지, 코가 막히는건지, 단순히 손타서 안아달라고 칭얼거리는건지.. 아빠가 종일 안아주었는데도 안고있을때에만 그나마 잘 자고 나머지 시간에는 제대로 깊게 못자는것 같다. 응가는 다시 부드럽게 싸서 일단 안심이 된다. 4월 9일 금요일 D+23 첫목욕! 탯줄이 떨어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배꼽도 거의 아문것 같고 진물나지도 않아서 처음으로 통목욕을 시키기로 했다. 초보 엄마아빠라서 둘이 시키는데도 진이 다 빠졌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감기걸릴까봐 빨리 대충했더니 깔끔히는 안된것 같다. 물 온도, 욕조2개, 옷준비, 감기 걱정 등 신경쓸게 많은데 이걸 매일 시키라니... 게으른 초보 엄.. 2021. 4. 11.
21일 아기 - 손탄 아기 어제 일기. 피로에 쩔어서 일기를 못쓰고 자는 경우가 자꾸 발생한다ㅜㅜ 새벽에 쪽잠자며 아기를 본지 5일이 되었다. 이쯤되니 너무 피곤한데 낮잠은 또 잘 못자겠다. 출산휴가를 낸 남편이 낮에 애기 봐주는 동안에 3~4시간 자긴하는데 그걸로는 좀 부족하다ㅜㅜ 그렇다고 더 잠이 오지도 않는다ㅜㅠ 어제도 아기가 너무 힘들게 울면서 대변을 보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병원을 갈 생각까지 했는데 산양분유가 변비가 잘생긴다는 얘기도 있고, 모유를 먹다가 안먹으면 변비생겨서 고생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부랴부랴 일단 지인에게 힙 분유 바이오 콤비오틱 프레를 사다가 먹이기 시작했다. 신생아 시기에는 분유 바꾸면 탈날까봐 웬만하면 분유는 안바꾸려고했는데 너무 변비가 심해서 바꿀 수 밖에 없었다ㅜㅜ 저녁.. 2021. 4. 9.
출산 19일차, 신생아 변비 어제 일기. 더럽 주의. 이틀을 분유량을 잘못 알고 적게 타줘서 아기가 대변볼때 너무 힘들어했다. 응애응애 울면서 용쓰는데 응가는 안나오고ㅜㅜ.. 초보 엄마아빠는 어떻게 해야하나 발을 동동 구르다가 아빠는 배 마사지를 해주고, 나도 유튜브 찾아서 항문에 면봉으로 오일을 발라서 항문에 힘주게끔 유도하려는데 항문 근처가 딱딱한 응가때문에 단단해진게 느껴졌다ㅜㅜ 얼른 오일 발라주고 배마사지 계속해주니 힘들어하면서 조금씩 내보내는데 애기 힘으로는 도저히 쉽게 나오지 않아서 면봉으로 파내주었다ㅜㅠ 변은 변대로 딱딱하고 작고 여린게 소리지르면서 얼마나 힘들게 응가를 하는지..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다. 무지한 초보 엄마 아빠 때문에 우리 아가만 고생하는구나 싶어서ㅜㅜ 아기는 한참 힘주고, 아빠는 한참 배.. 2021. 4. 6.
출산 18일차, 조리원은 천국이었다.. 시간이 없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대충 횡설수설 메모하는 일기. 4월 3일 토요일 (출산 17일차) 아침 9시반이 조리원 퇴소라서 전날밤에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갈준비하고 남은 자잘한 짐을 챙겼다. 며칠 전부터 소변 볼때 힘주거나 조일때 근육인지 방광인지 요도인지 어딘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 드는데 방광염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서 9시도 되기 전에 산부인과에 갔다. 쉬가 1도 안마려워서 소변검사를 못했는데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다. 지난번처럼 증상은 있는데 소변검사에서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크게 해가 되는 항생제가 아니니까 5일분 먹으라고 처방해주셨다ㅜㅜ 약 추가요~ 장염약 다 먹고 다시 수유해야지 했는데 이놈의 방광염약 추가로 더 먹어야 해서 ㅠㅠ 거의 열흘은 수유를 못하게 되.. 2021. 4. 5.
신생아 육아 기본정보 - 체중별 개월수별 신생아 분유량 적정온도 22~24도 / 습도 50% 내외 환기는 해가 있을때 하루 2~3번 해주기 (이때, 아기는 아기방에 두고, 다른 공간들을 환기하고 문닫고 아기를 다른 공간으로 옮기고 아기방만 환기하는 방식으로 아기가 직접 찬바람 쐬지 않게 할 것) 1. 아기 만지기 전에 손소독할것 2. 분유나 모유는 먹기 시작한 시간으로부터 2~3시간 간격으로 먹어야함. 1개월 되는 날까지는 4시간 이상 재우면 안됨(탈수 위험) 3. 분유는 70도에서 타서 찬물에 식히고 손등에 한두방울 떨궈서 따뜻할때 먹이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세균 죽이기위함 + 비린맛 방지) 4. 배꼽이 마르기 전까지는 통목욕 금지 5. 피지오머(코막힘에 쓰이는 약)는 아기를 곧게 세우고, 코랑 직각이 되게 뿌린다. 6. 낮잠 안잘때, 밥2회 연속 안먹.. 2021. 4. 3.
출산 16일차, 산후조리원 마지막 날 밥은 조금씩 먹고 있고, 설사는 아침에 한번하고 멎었는데 저녁때 다시 3번 했다ㅜㅠ 많이 나았다고 생각했는데ㅜㅜ... 집에 가서는 죽을 먹어야겠다. 강제로 모자동실을 못하니까 쉴수 있긴한데 아기 못보는건 아쉽다ㅜㅠ 오전에 소아과 선생님한테 신생아 케어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설명듣고 메모했다. 속사포로 얘기하셔서 정신없었는데 속기로 맞섰다ㅋㅋ 그리고나서 신생아실 선생님이 아기가 쓰던 배꼽소독제, 비타민D 유산균, 코막힐때 쓰는 피지오머를 챙겨주셨다. 그리고 아기 현재 몸무게와 먹는 횟수, 먹는양, 대변소변 횟수를 적은 메모지(집에 가서 애기 돌볼때 매우 유용할듯!!!)와 퇴실선물을 주셨는데 뜯어보니 대형수건이었다ㅎㅎ 목욕시키고 유용할듯! 집에 대형수건이 많다는건 안비밀ㅋㅋㅋ 조리원 퇴실이 내일 아침 9시여.. 2021. 4. 2.
출산 15일차, 탯줄이 떨어졌다 애기 제대 떨어졌다고 날짜 적어서 상자에 넣어서 주셨다. 조리원의 세심함이 돋보인다ㅎㅎ♡ 탯줄은 보통 출생 2주정도면 떨어진다던데 딱 맞게 떨어졌다ㅎㅎ 대부분의 엄마들이 탯줄 도장 같은걸 만들어주고 기념하던데 주워듣기로는 탯줄이 피묻은거니까 집에 있으면 안좋다고 버리거나 땅에 묻으라고 하길래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다. 밤부터 설사를 많이해서 오전에 담당원장님 허락받고, 근처 내과에 다녀왔다. 설사를 많이해서 수액 꼭 맞아야한대서 맞았는데 내가 맞고싶다고 한것도 아닌데 왜 비급여인지 모르겠다ㅡㅡ쌍욕나옴.. 수유중이라고 하니 최대한 영향 없는 약을 처방해준다고 하셨으나 찾아보니 수유중에 먹지말라고 써있길래.. 찝찝해서 그냥 수유는 당분간 안하려고 한다. 버리는 모유는 좀 아까움ㅜㅜ 찝찝하면 약 다 먹고 3일 .. 2021. 4. 1.
출산 14일차,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을줄이야!!! 아침에 아무래도 체한것 같으니 내과를 가봐야겠어서 신생아실에 얘기했더니, 담당원장님 확인을 받고 나가야 한단다. 그래서 담당원장님 진료를 보니까 일단 초음파 상에 자궁 근종이랑 피고임이 보인다고 약처방, 수액처방 해줄테니 먹고 지켜보자고 하셨다. (난 확실히 체한것 같은데ㅜㅜ 내과 안보내주고 먼길 돌아가게 하는 느낌ㅠㅠ) 그리고 혹시 모르니 열이 계속 38도니까 코로나 검사도 해보자고 하셨다. 코로나 검사가 콧구멍으로 집어넣으면 뇌까지 뚫는 기분이라던데 ㅋㅋ 그정도는 아니었다. 뇌 뚫기 직전까지만 가는 느낌?ㅋㅋㅋㅋ 생각보다 코로나 검사결과가 빨리 나왔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 받고서 수액을 2시간 정도 맞았다. 해열제같은게 들어있는지, 그거.. 2021. 4. 1.
출산 13일차, 코로나? 몸살? 체하고 열나고 두통..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으슬으슬하고 추웠다. 실내온도 27도인데도 이불 좀 차버리고 잤다고 몸살기가 올수 있나? 싶었다ㅜㅜ 낮에도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저녁때가 되니 두통이 생기고 으슬으슬하면서 열이 나려고 하는듯 했다. 6시반쯤에 그러길래 약국 닫기전에 얼른 약국에 다녀왔다. 모자동실 시간이 끝나고 신생아실 데려다주면서 몸살기가 있다고 했더니 선생님 한분이 열을 재줬는데 38.5도 나와서 분만실에 당직 의사한테 전화하고, 분만실에서는 해열제 수액맞으러 오래서 갔었다. 근데 거기서 간호사들이 지들 맘대로 젖몸살같다고 그러고 의사도 진료도 안하고 증상묻지도 않고 젖몸살이면 젖 자주물리고 낼 유방외과 가봐라 하고서 해열제 수액도 안놔줬다. 아니 그럴거면 왜 오라고하냐고ㅡㅡ사람 왔다갔다하게 만들고.. 약국에서 타..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