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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멘토' 감상, 리뷰 아마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 것 같은, 메멘토 리뷰 :) (메멘토 영화 자체가 시간을 왔다갔다해서 리뷰도 좀 복잡함) '메멘토'는 주인공 레너드는 아내가 강간, 살해된 충격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사고 전의 기억만 갖고 있고, 그 이후의 기억들은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한 채 자신이 찍어둔 사진이나 메모, 잊지 않기 위해 몸에 해둔 문신 등에 의존하여 아내를 죽이고, 자신을 기억 상실에 빠지게 만든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게 역순행적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결말이 먼저 나오고(처음에는 당연히 결말인지 모르지만..), 영화는 그 결말이 일어나기 전 사건들을 하나씩 역추적해가는 식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처음에 영화를 볼 때에는 이게 대체 뭐지? 무슨 내용이야?? 멘붕에 빠지며.. 2017. 10. 22.
나의 열 가지 장점 찾기 우리는 평소에 자신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파악하면서 살고 있을까? 심리테스트나 별자리, 혈액형 이야기 등에서의 통계적이면서 상투적인 설명에 ‘아, 그런가?’ 혹은 ‘맞아, 맞아’ 하면서 긍정하거나 부정해 본 일 외에는 특별한 사건이 있지 않은 이상 평소에 자신의 모습, 특히 장점이나 가능성 같은 것은 생각해 보기가 쉽지 않다. 문득 생각나서 작성해보는 나의 열가지 장점 !!! 나의 열 가지 장점 1. 긍정적인 사고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를 정도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가끔 그렇지 않을 때가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인생관처럼 늘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은 누구나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이다. 아무리 잘난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세상없.. 2017. 10. 18.
영화 '살인의 추억' 감상 리뷰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다. 살인의추억은 증거도 없고, 목격자도 없는 치밀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이다. 감으로 수사하여 범인을 조작하고, 강압적·폭력적인 수사를 하는 시골 형사(박두만 역- 송강호)와 서울에서 온 형사(서태윤 역 - 김상경)간의 관계와 감정 변화가 눈에 띈다. 연쇄살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두 형사는 수사방법이 너무도 상이해서 자주 부딪히게 되는데 시골형사는 증거를 조작하여 범인이 자백할 때까지 때리는 반면에 서울형사는 문서자료를 꼼꼼하게 확인하여 분석하고, 현장보존을 철저하게 하고, 작은 단서들을 놓치지 않고 추리해보려 노력한다. 두 사람의 방식이 달라서 둘은 수사하는 과정에 있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주먹질이 여러 번 오가기도 한다. 그러나 연쇄살인을.. 2017. 10. 18.
우주란 무엇인가? 밤하늘을 바라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아름답다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바로 까만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볼 때이다. 그 별들이 바로 눈앞으로 떨어질 것만 같지만 사실 우리가 보는 별들은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십억 년 전의 별들이다. 그 별과 지구사이의 거리가 바로 빛이 수십 년, 또는 수십억 년 동안 이동해야 할 만큼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것이다. 우주의 신비는 과학적으로 풀어내려고 할수록 엄청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 멍하니 TV앞에서 우주를 향해 쏘아지는 로켓을 보며 꿈을 꿨다. 저마다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며 멋진 우주복차림을 상상하기도 하였다. 우주비행사가 우주선 안에서 공 모양으로 둥둥 떠다니는 오렌지 주스를 한입에 삼키는 .. 2017. 10. 18.
다이어트 중 다이어트 계기 20대 중반까지만해도 다이어트 따위 흥! 콧방귀를 뀌던 나였는데ㅜㅜ 20대 후반이 들어서면서 점점 살이 오르고, 그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되어버렸다. 나잇살이라는걸 우습게 여겼던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퇴적층 형성하듯이 한해 한해 조금씩, 내 몸에 지방이 쌓여갔고, 몇년 사이 어느새 내가 입던 옷들이 맞지 않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55를 편안히 입었는데 이제는 55를 불편하게 입거나 66이 편해짐ㅠㅠ 이제는 진짜 다이어트가 절실하구나 싶어서 여름 즈음에 4~5kg 가량 뺐다가 운동도 안하고, 약 부작용 때문에 폭식을 하더니만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그래서 경각심을 갖고 다시 다이어트를 해보기로 했다. 다이어트의 걸림돌 하필 위가 약해서 ㅠㅠ 만성 위염이 있는데... 빈속이면 속이 너무 .. 2017. 10. 17.
인형에 대한 기억 인형은 어릴때부터 참 좋아했다. 내가 갖고 있던 인형들을 다 좋아했다. 각종 봉제인형이며 곰돌이 인형들도 그렇고, 배추인형과 눈이 깜박거리던 예쁜 인형, 미미, 주주, 바비... 그중에 기억나는 몇몇 인형들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 인형을 원래부터 좋아했는지, 엄마의 영향을 받은건지.. 엄마도 봉제인형 수집가셨다. 길거리에서 예쁘다 싶은 곰돌이들, 봉제인형들을 수집해서 서랍장 위에 얹어놓으셨는데, 늘 그것들이 탐났던 기억이 난다. 결국엔 내 성화에 못이겨서 하나씩 내어주다가 결국 다 내 인형이 되어버렸다. ㅎㅎ 기억에 남는 인형 1. 엄마가 배추인형이라고 부르던 베이지색 뽀글머리의 동그란 눈과 오동통한 볼을 갖고 있던 인형. 지금으로 따지면, 콩순이랑 비슷한 인형이었다. 입모양이 동그란 모양이.. 2017.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