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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26

영화 '23 아이덴티티' 감상 리뷰 23 아이덴티티 감상 리뷰 (스포 있음) (그냥 생각나는대로 아무말 대잔치로 쓴 리뷰임) 주말에 짝꿍과 오붓하게 영화 감상을 했다. 23아이덴티티라는 다중인격 인간이 나오는 영화. 놀라운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생일 파티를 끝낸 3명의 소녀들이 갑작스럽게 납치가 되고, 납치된 집에서 자꾸만 옷을 바꿔 입고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납치범에게 벗어나려고 하지만 계속 실패하여 셋은 각각의 방에 격리된다. 한편, 납치범인 '케빈'은 ‘플레처’ 박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데 23개의 인격이 모두 나와서 몸을 움직이는게 아니고, 주도적으로 등장하는 패거리만 등장하는데다가 그 패거리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무언가는... 24번째 인격인 '비스트'가 소녀들을 죽일 계.. 2019. 10. 28.
영화 '조커' 감상 후기 / 리뷰 (스포 있음) 개봉 첫날 조커 보고 온 후기 (그냥 대충 개인적인 생각들만 나열한 후기임) 배트맨 시리즈를 2번 이상 보면서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호! 배트맨 시리즈 안좋아한다, 관심없다, 1번밖에 안봄 이라면 불호에 가까울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스릴러, 공포, 재난, 좀비 영화를 좋아한다. 그러다 우리집 바깥냥반이랑 연애하면서 '액션, 히어로물' 쪽을 보게 되고 나름 액션도 재미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마블 영화 웬만하면 다 좋아하는 편.. 옛날 배트맨 시리즈는 어릴때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본적은 있으나 기억은 별로 없고... 배트맨 최근 시리즈는 신랑이랑 한번 정주행 한적이 있다. (아, 어릴때 배트맨 만화는 재미있게 봤었음 이것도 너무 어릴때라 기억에 많이 남아있지 않음) 배트맨 시.. 2019. 10. 3.
영화 비니스 감상 / 리뷰 (스포 있음) (걍 보고 걍 생각나는대로 대충 쓴 리뷰이며, 개인적인 생각과 감상들을 씀, 스포도 가득하므로 주의 바람) 배가 아파서 뭐 재미있는 영화나 한편 볼까 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보게 된 영화 ' 비니스' (검색하면서 베니스 아닌가 했는데 흠...) 줄거리는 대략적으로 광산 일을 하던 아버지의 은퇴를 앞두고, 광산일의 마지막날 딸내미가 아버지를 따라 광산에 가게 된다 (체험삼아) 마침 그날 채굴 기계로 큰 구멍을 내버리고 (그 구멍은 옛날에 매몰되어 19명이 죽은 갱도랑 연결됨) 그 구멍을 내서 지지가 약해진 탓인지 광산 일부가 무너져 사람들이 광산에 갇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구조대는 72시간이 지나야 도착한다고 하고, 다행히 5~7일을 버티게 해준다는 산소 담긴 부스(?) 안에 들어가서 기.. 2019. 9. 24.
영화 47미터 2 감상 / 리뷰 스포, 결말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거창한 리뷰를 쓰고 싶진 않고 그냥 간단히 감상만 메모해봄 어제 신랑이랑 47m 2를 보고 왔다. 굉장히 짧은 예고편을 전에 본적이 있어서 단순히 '상어가 나온다' 정도만 알고 보러 갔다. 이전에 보았던 상어 공포물의 정석대로 잘 맞춘 영화라 어디 쯤에 상어가 나온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놀라고 ㅠㅠ 심지어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상어가 튀어나와서 놀랐다. 한 두세번 정도 ㅠㅠ 평소에 워낙에 좀비, 재난, 귀신, 스릴러, 공포물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데에 비해 자주 보지를 못해서 늘 공포물에 목말라있는데 ㅎㅎ (그러면서도 막상 보면 겁내 무서워함 ㅋㅋ) 이번에 제대로 충족시키고 온 느낌이었다.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바'를 향해 짜릿한 동굴 다이빙에 나선.. 2019. 8. 29.
영화 '캡틴 마블' 감상 후기 / 리뷰 거창하게 쓰기엔 한번 밖에 못봐서... 그냥 일기처럼 간단하게 쓰는 감상. 스포가 있을지도 모름. 일단 캡틴 마블을 보기 전에 들었던 생각부터 적어본다. 마블 시리즈 전편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닉 퓨리가 캡틴 마블을 호출하고서 사라져서 그 시점에 새로운 영웅을 호출할 정도면 보통의 평범한 영웅(?) 이어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뭔가 조금더 강한 히어로인가보다! 했는데 캡틴 마블이 여성이라고 하여 솔직히 좀 실망했었다. (내가 여자면서도 남녀차별적인 발상인것 인정)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남자보단 여자가 신체적으로 강력한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여자 영웅이라는 것에 좀 실망스러웠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여자 영웅이 강력하려면 무슨 초능력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어렴풋이 짐작하.. 2019. 3. 7.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상 리뷰 내용을 전혀 몰랐을 때에 제목만 듣고도 아... 슬픈내용이겠구나 했다. 국문과라면 누구나 알법한, 혹은 고전문학을 접해본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듯한 '공무도하가'를 연상시키는 제목이기 때문에... 公無渡河(공무도하) 임아,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공경도하) 임은 결국 물을 건너셨도다. 墮河而死(타하이사)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當奈公何(당내공하) 가신 임을 어이할꼬 임을 여읜 슬픔을 노래하는 공무도하가의 현대역을 똑따온 영화제목을 보고, 내용을 몰라도 결말은 이미 예측 가능했다. 제목이 스포를 너무 많이 해서ㅋㅋ 결말로 인해 눈물이 펑펑 나진 않았다. 내가 제일 슬펐던 부분은.. 할머니가 내복을 샀을 때인데 ㅠㅠ 할머니가 자식을 열둘을 낳아 여섯을 잃으셨다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죽은 아이들.. 2018. 12. 31.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리뷰 해석 ‘주유소’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차에 기름을 넣는 곳,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장소’등 이 있다. 주유소는 말 그대로 기름이 떨어진 차에 기름을 넣는 장소이다. 그런데 ‘주유소습격사건’에서는 이 주유소를 전혀 다른 낯선 장소로 탈바꿈시켜 놓는다. 네 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말이다. 네 명의 깡패들은 어떤 주유소를 털고 또다시 찾아가 강탈한다. 그러나 두 번째 찾아갔을 때에는 주유소 사장이 돈을 숨겨두었기 때문에 돈을 빼앗지 못하고 주유소에 눌러앉게 된다. 깡패들이 주유소에 머물게 되면서 주유소는 그들의 놀이공간으로 바뀌게 되고,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장이 되며, 동시에 그들 자신에게는 새로운 삶을 개척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주유소를 점거한 깡패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물건을 던지.. 2018. 6. 1.
영화 '13층' 감상, 리뷰 인상깊게 보았던 반전 영화. 반전영화 좋아하면 / 인셉션 보고 재미있었으면 대박 추천. (몇년 전에 보고 대충 써둔 거라... 아무말 대잔치급 리뷰) 13층 (1999년작) 일단 줄거리가.. 대충 네이버 영화에서 긁어와서 요약하자면, 1937년 LA, 할아버지(풀러)가 중요한 편지를 호텔의 바텐더에게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고, 집으로 돌아가서 눈을 감고 잠드니까 갑자기 전기 흐르듯이 깨어나보니 1999년의 한 게임프로그램(?) 연구소(연구실이 13층에 있어서 영화제목이 13층인듯) 알고보니, 할아버지(풀러)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었다. (이게 가상현실 프로그램인지 게임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즉, 1937년의 LA라는 가상공간을 만들어서 그곳에서 타인의 삶을 누리다 올 수 있는 것. 그런데 그.. 2018. 1. 31.
유쾌함이 가득 !! 영화 '스파이' 감상, 리뷰 (결말 있음) 터미네이터 정주행도 끝났으니 뭐 재미있는 영화 없나... 하고 찾았는데 딱히 눈에 띄는게 없었다. 우연히 눈에 띈게 영화 '스파이'인데, 남편이 주변에서 이 영화 재미없다고 들었다고 머뭇머뭇해서 나도 볼까 말까... 딱히 재미있는거 없으면 보자고 일단 보류했다. 무서운 영화를 보려고 해도 남편 왈 '밤엔 무서운 영화 보는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난 공포영화가 좋은데!) 라자루스 보려고 했는데.. 그거 귀신 나오는 영화도 아닌데 사람이 행패부리는 영화가 뭐가 무섭다고... 아무튼 무서운 영화는 다음날 밝을때 보자고 해서 못보고, 결국 다른 눈에 띄는 영화가 없어서 스파이를 보게 되었다. 영화에 나오는 대머리 아저씨는 지난번에 분노의 질주7에서 본적 있어서 왠지 반가웠다. 근데 캐릭터가 너무 .. 2018. 1. 30.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감상, 리뷰 며칠전에 쥬만지를 보고 왔다. 1, 2 모두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포스터 속 인물들은 주연이면서 동시에 게임캐릭터라는 설정! 이건 생각 외의 설정이었다. 쥬만지 보드게임(?)은 한물 갔는지.. 게임 주워놓고서는 구석에 짱박아둬서 보드게임이었던게 갑자기 게임팩으로 변해서 ㅋㅋ 그 안에서 미션들을 클리어 해야 게임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리뷰를 쓰다보면 또 너무 길어지므로 그냥 감상만 짤막하게. 초반 설정들이 조금 어이없지만,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해보면, 20년전에 보드게임을 주웠으나 아들이 구석에 짱박아두고 잠들었는데 둥둥둥 거리는 북소리에 잠에서 깼더니 보드게임이 게임팩으로 변하고 ㅋㅋ 게임팩으로 변한 쥬만지를 실행해서 게임 속으로 들어간 소년이 있었다. 20년 후인 현재. 각각의 개.. 201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