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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1012

교정 6년 4개월차 치과 방문 친구 만나러 광명 갈 일이 있어서 바른 S치과에 들르기로 했다. 따로 시간 내서 가야 하는게 힘드니까 겸사겸사 친구도 만나고 치과도 가고 일석이조 ㅋㅋ 아침 일찍 방문해서 정기 진료를 받았는데 이제 5년이 지났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진료비를 내야 한다. 그전까지는 진료비 무료였음 물론 자꾸 여기저기 치료하라고 해서 충치 치료로 돈이 많이 깨졌던 시기가 있긴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밤에 잘 때 끼는 교정기가 약간 불편했었는데 1년 내내 그냥 꾹 참고 썼다. 치과 가기 멀고 힘드니까 웬만하면 참게 되는듯 ㅜㅜ 교정기를 딱 맞게 끼면 잇몸에 닿아서 아픈 부분이 있었는데 덜닿게끔 딱 눌러서 끼지 않고 잇몸에서 약간 띄워서 끼웠다. 그게 조금 불편했는데 이젠 익숙해졌다. 근데 치과 방문했으니 불편한.. 2022. 6. 11.
14개월 아기 잘때 잠투정이 심한 아이 자기 전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449일 아기. 14개월 24일 와 오늘은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2번이나 산책을 했다. 엄마 운동시켜주는 세상 효녀... 근데 잘먹어서 역시나 살은 1도 안빠지고 있음 ㅋㅋㅋㅋㅋ 운동이 답인데 운동 안한지 한참 됐다. 리셋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먹고 보자 모드 ㅋㅋㅋ 낮에도 큰 칭얼거림 없이 잘 놀았는데 밤에 자기 전에 엄청나게 울고불고.. 난리였다. 처음에는 졸려서 짜증나니까 좀 칭얼거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중엔 자지러지게 울었다. 누가 때렸나 어디 아픈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우니까 남편이 재우면서 진땀을 뺐다. 내가 재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남편이 자기가 재우겠다길래 ㅇㅋ하고 얼른 나옴. 빡침이 올라와서 성질 내기 직전이었는데 남편이 왠지 그럴 것 같아서.. 2022. 6. 10.
육아앨범 열감기 원더윅스 이후 오늘의 너 448일 아기. 14개월 23일. 열감기로 아파서 그랬는지 원더윅스였는지 짜증 많이 내고 칭얼거리고 울던게 많이 줄었다. 식욕이 한꺼번에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먹는 양이 약간은 늘었다. 어제는 내가 허벅지가 많이 아파서 산책을 못했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졌길래 산책을 나갔다.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적당하고 구름이 약간 있는 파란 하늘이었다. 여기저기 신나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만지고... 특히나 언니 오빠들이 타는 킥보드, 자전거, 웨건, 유모차,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쫓아다닌다. 평소에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돌멩이 등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잡아들고 걷는데 오늘은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왼손에 자꾸 수집했다 ㅋㅋㅋ 내가 푸릇푸릇한 나뭇잎을 꺾어서 주면 그건 또 싫다.. 2022. 6. 9.
14개월 아기 - 짜증, 울음, 칭얼거림.. 열감기와 원더윅스의 콜라보로 추측 447일 아기. 14개월 21일. 1시, 2시 38.2도 기록... 새벽3시쯤 체온을 쟀는데 또 깨버렸다 ㅠㅠ (하... 하여간 예민한건 알아줘야함...) 평소대로라면 분유먹고 바로 잘텐데 이상하게 아프고나서는 바로 자지 않고 여러번 다시 재워도 칭얼거리다가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방을 나와서 평소처럼 이방 저방 구경하다가 6시반쯤 졸린 것 같아서 재우기 시도했더니 잠들었다. 그때까지 못자서 개피곤한 나도 뻗어버렸다. 눈만 감았다 뜬 것 같은데 아기는 9시에 일어났고, 9시 반까지 버티다가 남편이 데려갔다. 난 12시까지 잤는데 그 사이에 우리 애기는 상당히 칭얼거렸다.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있어도 뚫고 들어오는 소리 ㅜㅜ 이상하게 열감기(?) 시작하고서부터 칭얼거림이나 짜증이 심해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 2022. 6. 8.
14개월 아기 - 열감기인가 또 돌발진인가 아니면 다른이유인가 어제 오후부터 열이 나고 있는데 고열까진 가지 않고 최고 38.8도까지 대략 37~38도대를 오가고 있다. 오늘 종일 지켜봤으나 열 외에 다른 감기 증상은 없어보이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어제 오후에는 어디가 아픈지, 열이 나서 그런지 칭얼거림이 좀 있었는데 오늘은 그마저도 없었다. 근데 어제부터 애기가 밥이며 분유며 별로 먹지를 않았다. 먹는 양이 절반 가까이 줄어서 틈틈이 자주 먹이려고 노력했다. 집에 상비약으로 있던 챔프 빨간색을 다 먹어서 할 수 없이 덱시부프로펜인 맥시부펜을 먹였다. 지난번 돌발진 때 보니 고열에는 맥시부펜이 더 효과있었지만, 고열도 아니고, 일반적인 해열제 하면 챔프 빨간색이어서.. 챔프를 먹여왔는데 본의 아니게 바꿔 먹이게 되었다. 애기가 축 처지거나 힘들어하지 않으면 .. 2022. 6. 7.
14개월 아기 - 감기인가 또 열이 난다 열보초 서는 중 444일 아기. 14개월 19일. 오후 4시 반쯤부터 애기 몸이 좀 뜨겁다... 싶었는데 5시에 체온을 재보니 38.6도가 나왔다. 또 이유없이 열이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미열이 아니므로 일단 아세트아미노펜인 챔프 빨간색을 먹였다. 1시간 정도 지나니 38.2도로 떨어졌으나 계속 유지하다가 다시 또 점점 체온이 올랐다. 약빨이 떨어질 9시 즈음이 되니 다시 38.6도... 전에 돌발진 때에 비하면 우스운 정도의 열이지만 그래도 걱정을 안할 수는 없다. 9시 반쯤에 챔프 빨간색을 한번 더 먹이고 밤잠을 재웠다. 10시쯤 잠들었고, 10시 반쯤 체온을 재보니 37.6도. 열이 제법 떨어졌다. 11시반, 12시반 모두 37.5~37.8 정도가 나왔다. 약빨이 떨어질 시간인 1시반과 2시반에 재보고 더이상 오.. 2022. 6. 6.
14개월 아기 발달사항 - 걸음마, 포인팅, 유아식, 낮잠, 밤잠, 말, 산책, 고집 443일 아기. 14개월 17일. 어제 일기 14개월 아기 요즈음의 발달사항 1. 걸음마 밖에서 손 안잡고 걷는걸 무서워했는데 요즘엔 혼자서 걸어다닌다. 한 2주 된듯... 넘어져도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서 걷고, 위험한 곳에서 내가 손잡아주려고 하면 손 빼고 도망친다. 뛰는 것 비슷하게 빨리 걷기도 하고, 제법 안정적으로 걷는데 어른처럼 자연스러운 걸음이 아니라 쩍벌로 걷는다 ㅋㅋ 그게 무척 귀엽다. 2. 포인팅 손가락 포인팅은 이제 매우매우 일상이 되어서 모르는 것들을 가리키지만 아는 것들도 가리킨다. '나 저거 알아요, 신기해요' 뭐 이런 뜻이 아닐까 싶다. 묻는것들을 또 묻는데 그냥 수십번 말해주고 있다. 세이펜이 된 기분... 손가락 포인팅 잘하면서 곤지곤지는 또 특이하게 손바닥을 편 채로 검지손.. 2022. 6. 4.
14개월 아기 육아일기 못된 엄마라 미안하다 441일 아기. 14개월 15일 아기. 비교하면 불행한데... 오늘은 좀 불행하다. 누구는 그냥 놓여진 꽃길을 걸으며 행복해하는데, 누구는 아등바등 기를 쓰고 노력해도 안되고 겨우겨우 애써서 행복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간다. 누구는 쉽게 하는 것들이 누구는 몸도 마음도 힘들어가며 기력을 소진해야 겨우 해나간다.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날이 있었을까. 그런 날도 있었겠지만, 왜 이렇게 힘든것인지. 왜 힘든 것들만 생각나는지.. 기댈 곳 하나 없다. 오늘도 밤잠 재울때 1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계속 데려와서 토닥여도 벌떡 일어나 가드를 붙잡고 우니까 참아왔던 짜증이 폭발했다. 소리를 버럭버럭 질렀다. 애기가 겁에 질려서 나한테 바짝 붙어서 얌전해졌다. 좀 얌전한가 싶다가도 또 움직이고 일어날 기미가 보.. 2022. 6. 2.
14개월 아기 밤잠 낮잠 재우는 데 오래걸리는 아기 440일 아기. 14개월 14일.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오늘도... 재울 때마다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ㅠㅠ... 분명히 졸리다고 해서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재우는데 자장가도, 좋아하는 밥솥 소리 흉내도, 동화 이야기도 안통했다. 그냥 이것저것 돌려서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더 졸리면 자는 것 같다. 기본이 1시간~1시간 반... 새벽에 자다 깼을때에는 무려 2시간 3시간씩 걸리기도 했다. 하...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업어서 재우고 싶을 정도... 아니 왜 업어서 안자려고 하냐고 ㅠㅠ 이렇게 오랜 시간 안자고 뒹굴거리고 일어나 돌아다니다가 울고 할거면 왜 졸리다고 한거냐고 ㅠㅠ하.. 원래 애기 재우는게 이렇게 오래 걸리나??? 우리 애만 자는데 오래 걸리나???? 새벽에 깼을땐 3시간, 밤잠 또 한.. 2022. 5. 31.
딱 너같은 딸 - 입짧은 아기 밥 안먹는 14개월 아기 키우는 중 입이 짧고 밥을 잘 안먹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하는 방법들이 해결법이 되지는 않겠지만... 티끌만큼의 도움과 공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딱 너같은 딸 낳아봐라 성격이며 하는 행동이며 식성까지... 엄마는 내가 어릴적이랑 우리 아기랑 똑같다고 한다. '딱 너같은 딸 낳아봐라' 했던 엄마의 저주(?)가 실현이 되었다. 나만 몰래 기뻐했다. 나는 나같은 딸 좋으니까 ㅋㅋ 내가 어릴적에 그렇게나 입이 짧았다고 한다. 뭔가를 양껏 배부르게 먹는 법이 없이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안먹고 금방 또 배고파하고 ㅋㅋ 실제로 중학생때까지 그랬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먹으니 살은 안쪘는데 한약을 잘못먹어서 지금 이모양 입이 짧고 밥은 잘 안먹으려고 해서 밥.. 202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