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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4

오늘의 푸념 왼쪽 새끼발가락, 무릎에 이어 이제 오른손도 마디마디가 힘줄때마다 아프다 😂 한3일 무리해서 신랑 안마해줬더니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갔나보다. 몸 구석구석 아프다보니 우울감이 밀려온다😭 거기다가 신랑은 지가 좋아서 컴퓨터 조립하기 시작해놓고 안될적마다 스트레스받아하니까 옆에있는 나도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특히 후각) 소화도 잘안되고 우울하고 의욕이 없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기운내야지..하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2019. 2. 17.
푸념 한바가지 하..왜되는일이 없냐ㅜㅜ 인생진짜ㅋㅋㅋ 잘풀리는 날은 대체 언제 오는걸까 다리도 아프고.. 돈나갈일만 많은것 같아서 우울하다.. 좋은생각해야지 기운내야지 하고도 기운이 안난다. 기분나쁜일만 생기고... 도전하는건 되지도 않고...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 없고... 혹자는 내가 편하게 지낸다고 부러워한다. 편하지 않은데... 마음이 항상 불편하다. 나는 돈 잘버는 당신이 부럽소... 힘들어도 돈 잘버는 당신들이 부럽소... 인생 참ㅋ 거스기하다. 일하면 일하느라 힘들고 쉬면 눈치보랴 힘들고.. 돈많은 백수면 좋겠다. 무슨 태클이건 얼마든지 편히 들어주겠다. 아프고 마음이 편치 않아서 뭘해도 의욕이 안난다. 2019. 2. 15.
잘 넘어지는 자 🤣 헬스사이클을 한 열흘을 거의 한시간씩 꾸준히 했다. 근육이 붙어가나 했더니 웬걸.. 왼쪽 무릎이 아프고 시리다. 언젠가 운동하다가 이런적이 있어서 한동안 쉬었던 기억이 다시 스믈스믈 올라온다 😂😭 헬스사이클이 아무생각없이 핸드폰하면서 돌릴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젠 헬스사이클은 당분간 못할 것 같다. 무릎이 나을때까지는 심한 운동, 무릎쓰는걸 자제해야겠다. 나는 당분간 쉬어도 신랑은 헬스사이클 자주 시켜야지ㅋㅋ 본인때문에 산것이므로! 그렇게 왼쪽무릎의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어제 왼쪽 새끼발가락이 바닥의 전기장판에 걸려 넘어졌다. 그땐 그냥 적당히 웃음나올정도의 아픔이었는데 오늘까지 아프다.. 거기다가 까치발하거나 힘주면 아파서 약간 걱정이 된다. 근육이나 인대가 살짝 놀라지 않았나싶다. 한 5일 지켜봐야.. 2019. 2. 15.
끼니를 깜박했다 두끼먹던 습관ㅎㅎ 어제, 오늘 이틀 연속 일찍 일어났다. 본의아니게.. 그렇게 됐다. 잠이 깨어버린 탓도 있고, 할일도 있어서... 원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족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의 생활패턴을 갖고있기 때문에 늘 두끼만 먹는데 (아침겸 점심 + 저녁) 어제는 아침 일찍 일어나다보니 배고파서 세끼를 다 챙겨먹게 됐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9시반에 아침을 먹고는 점심때 밥을 먹어야하는데 '출출하네..'하면서 밥먹을 생각은 못하고ㅋㅋ 간식으로 과자를 처묵했다. 그러고 7시반에 저녁밥을 먹었다. 일찍 일어나면 첫끼를 일찍 먹으니까... 삼시 세끼 다 먹어야되는데 두끼먹는 습관땜에 점심 먹어야 한다는걸 까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출출하다했어.... 그래서 저녁을 폭풍흡입했다. 식단조절 실패... 2019. 1. 24.
오랜만의 베란다 정원♡ 흙만지고 놀다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이 자꾸 생겨서ㅠㅠ 하는수없이 식물들 수를 줄이고 더 들이지 않고있다. 정리 다 해버리고 관엽식물, 실내 공기정화 식물들만 놔둘 예정이다. 한동안 팽개쳐두어서 골로 간 애들도 많지만.. 그래도 미련이 생겨서 자꾸 돌아보게 되는 내 베란다 정원. 사랑초 종류들.. 남향집이지만 안방베란다가 작다보니 지는해가 잘안들어와서 사랑초들이 잎만 무성하고 키만 냅다 자랐는데.. 엊그제 베란다 정리하면서 그냥 정리해버렸다. 바이바이... 남은 몇몇 사랑초들.. 해를 잘 못봐서 꽃봉오리도 열리다 만다. 그나마 조금 피어난 팜팜.. 베란다를 아주 정글을 만드는게 꿈이었는데ㅋㅋ 알레르기가 생긴건지 어쩐건지..ㅠㅠ 알러지때문에 포기.. 언젠가 마당있는집으로 가면 다시 키워보리라ㅜㅜ 무튼.. 2019. 1. 22.
우리집 냄새를 알게 되다 (냄새 단상2) 언젠가 집냄새에 대한 포스팅을 쓴적이 있다. (http://poof31.tistory.com/233 ) 사람마다 풍기는 그사람만의 냄새가 있고, 어느집이건 그집만의 고유한(?) 특이한 냄새가 있다. 근데 자기가 자기의 냄새를 잘 모르듯이 자기집냄새는 잘 모르는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개가 아니고서야 쉽게 피곤해지는 후각을 가진 인간은 몇초만에 그 냄새에 둔해져서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리니까.. 내 냄새가 궁금하듯이, 우리집 냄새도 항상 궁금했는데 독립하고나서야 우리집 냄새(친정)를 알게 되었고, 독립해 가정을 이루고 난 후 우리집이 된 곳도 내가 살고있는 이상 냄새를 알 수가 없었다. 그저 기분나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소 잘하고 침구세탁하고 디퓨저를 놔두는 정도를 행할뿐.. 그러다가 며칠전에 우리집 냄새를.. 2019. 1. 9.
연애하던 그 어느날, 넌 아직도 내앞에서 두근두근 떨리는지, 내 전화벨소리에 후다닥 달려가는지, 무슨 문자일까 기대가 되는지, 맛있는 것 먹을 때면 함께 먹고 싶어지는지, 잠들기 전 문득 생각나서 목소릴 듣고 싶어지는지, 같은 집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 너도 나처럼 그런지 궁금해지던 하루.. 연애할때, 이런 마음이 들때마다 일기로 남기곤 했는데 다시보니 새록새록하다. 유일하게 숨쉴 수 있게 하는 사람이여서 통제된 내 일상을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같이 있고 싶었다. 언제쯤 같이 있을 수 있을까...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던 나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이루어지는 날이 왔다. 과거의 나와 같은 간절한 사람이 본다면...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 문득 내 옆에서 잠든 내사람이 너무나 소.. 2019. 1. 7.
개명의 바람이 분다 이름에 대한 컴플렉스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내 이름이 예쁘지 않다는 것을 자각한 아주 어릴 때부터... 적어도 초등 저학년때부터인 것 같다. 어릴 땐 개명 절차도 복잡했고... 이름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니 예쁘지 않아도 써야지 뭐... 했는데 성인이 되고... 어느날, 내 이름은 부모님이 고심 끝에 지은 이름이 아닌, 친척들이 본인들 마음대로 지어버린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거기다가 심심풀이로 가끔씩 사주 볼때마다 이름이 안좋다, 개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소리를 몇번 들었었는데 막상 나 혼자 마음대로 이름을 바꾼다는 것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엊그제 뜬금없이 엄마한테 개명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갑자기?ㅋㅋㅋㅋㅋㅋ 갑작스런 개명 얘기에 웃음도 났지만, 마.. 2018. 12. 31.
방에서 넘어졌다ㅎㅎㅎ.. 평소에 잘 넘어지는 편이긴한데 다들 그정도는 넘어지니까 그다지 대수롭게 생각한 적은 없었다. 언제인가 재미로 본 사주풀이에 낙상관살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래서 내가 잘 넘어지나? 하는 생각도 해봤으나 그정도는 다들 넘어지는 것 같아서 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내려가는 계단에서 구를뻔한 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최근에 식겁했던건.. 계단 중간쯤에서 발을 헛디뎌 무릎꿇듯이 무릎으로 몇계단을 내려왔던 것이다. 그땐 순간 와 어디 뼈 부러지겠는데? 싶었는데 다행히 찰과상에 그쳤고.. 대신에 힘줬던 목과 어깨에 무리가 왔다. 그리고 오늘은 수면양말을 신은채로 방에서 뛰어다니다가 급하게 힘준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 순간적으로 두손으로 낙법하듯이 바닥을 확 짚었는데 손바닥이 거어어업나 아팠.. 2018. 12. 21.
황후의 품격 정주행 무언가에 빠지면 심각하게 빠져서 한동안 못헤어나오는지라 그게 싫어서 뭔가 빠지는 계기가 되는걸 싫어했다. 재미있는 드라마, 영화, 게임.. 싫증을 잘내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취향저격 당하면 빠순이 수준으로 파고들어서... (영화는 몇시간이면 결말 나오지만 드라마는 거의 일주일 내내 봐도 다 못보고 그 기간동안 다음얘기가 궁금한데 참아야하는게 너무 힘들다ㅠㅠ) 아무튼 그래서 다들 재밌다고하는 드라마는 피하는 편인데 최근에 도깨비도 다들재밌다해서 피했다가 아는언니가 틀어놓고보는걸 우연히 보고 빠졌고ㅠㅠ 요며칠 푹빠진 황후의 품격도... 엄마집 갔다가 식구들이 그거보고있어서 옆에서 대충보다가 빠져버려서 정주행했다ㅜㅠ..... 아놔ㅜㅠ 빠지는거 싫은데 또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지... 좌절..... 어제.. 201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