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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8

명심보감 근학편 일부 - 부지런해지기 사람이 고금(古今)을 알지 못하면 말과 소에 옷을 입힌 것과 같으리라. - 한문공(韓文公) (한문공(韓文公) :768~822. 중국 당(唐)나라 덕종 때의 문학자로 자는 퇴지, 이름은 유. 문은 시호임. 문장에 있어서는 당송팔대가의 제일인자이다. 저서에는 창려선생집 등이 있다.) 고금의 성인들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서는 참다운 사람이 될 수 없으니 학문에 진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말이나 소에게 옷을 입힌 것과 다름없다는 표현은 다소 신랄하기는 하나, 더없이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 맹자에도 '배불리 먹고 따뜻한 옷을 입고 편히 지내면서 배우지 않는다면 금수에 가깝다' 라는 명언이 나온다. 학문에 힘써 참다운 인격을 간직하는 것이 온전한 인생을 사는 길임을 깨우쳐 주는 교훈들이라 하겠다. 만약 집.. 2018. 4. 3.
고마운 사람 힘든 시기를 지나가는 중.... 힘든 일이 닥칠때마다 남편 하나는 정말 잘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 형제, 친구... 어느 것 하나 복없는 나에게 천사처럼 다가와주었던 사람. 남들은 한번 겪을까 말까 하는 일을 우리 가족은 왜 여러번 겪어야 하는건지...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도 모른 채 눈물만 흘렸다.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놓여진 것 같은 내 식구들이 불쌍해서... 왜이렇게 계속 고통을 받아야 하는건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가난하고 능력 없는 딸, 능력 없는 형제라서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고 스스로 용서가 안되서 나 자신을 원망했다. 특출나게 뭐 하나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특출나게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예쁜 것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2018. 4. 3.
친구 난 어릴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고, 인복도 없는 편이다. 굉장히 쾌활한 성격이었는데 사춘기 이후에는 소극적으로 변한 탓이 제일 크지않을까 싶다. 돌이켜보면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보통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서 친해지곤 했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적은 수의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하고, 1대1 관계가 더욱 편했다. 그러던 와중에 대학생이 되고, 여자가 대부분인 과에 진학하며 자연스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했다. 10명 가까이 무리지어 다녔는데 한명이 없을때 부재중인 친구의 뒷담을 하고 또 다른사람이 없으면 그 친구의 뒷담을 하고.. 화장실 다녀올 잠깐의 시간에 그 사람 뒷담이라니.. 너무나 충격이었다. 내가 자릴비울때도 그렇게하겠지... 친구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때.. 2018. 3. 6.
도로주행시험 합격 지난번 속도위반으로 실격된 이후에 거의 2주만에 시험을 보게 되었다. 감이 떨어져서 잘볼수 있을지 너무 걱정하고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1번으로 시험본다고해서 벙찐 상태로 차에 탔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1번이라니... 너무 바로 시험본다고 부르니까 긴장보다는 좀 황당?? (방학때라 사람 많다고 두어시간 대기할 수도 있다고 했었음) 전날 밤에 코스는 한번씩 봤고 지난번에 못외운 속도 제한도 외웠고... 시험 당일에 영상보며 복습해야지 했었는데 1번타자가 되서 멘붕... 제한속도 80인 D코스가 걸렸다.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다. 속도는 내전문b ㅋㅋㅋㅋ 거의 2주만에 잡는 운전대인데다가 차에 탈때마다 브레이크, 엑셀 감이 달라서 처음 몇분은 약간의 급제동 급출발이 있었다. 학원을 벗어나니 그때부터 긴장이 되기.. 2018. 2. 21.
도로주행 수업, 시험ㅜㅜ 월화수 도로주행수업 5일 월요일 첫시간 선생님은 발음이 웅얼웅얼해서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못알아듣겠는데 어찌저찌 하라는대로 했다. 30분은 장내 좌우회전 연습하느라 S자코스도 돌았다. 처음해본 S자 코스는 진짜 팔이 아플정도로 왼쪽했다 오른쪽했다 난리였다ㅋㅋ 그리고나서 도로에 나갔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그래도 천천히 잘했던것 같다. 옆에서 선생님이 자꾸 핸들을 잡아주셨지만.. ABD코스 돌고 수업 끝 6일 화요일 두번째 시간 선생님은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좋지만 수업중간에 본인볼일보러 은행에 세우심 이 선생님이 세번째 수업도 봐주셨는데 다른건 다 좋은데 시험에 맞춰서 가르쳐주시기보다는 실전용으로 가르쳐주셔서 결론적으로 실제 시험에서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다(남탓 오짐ㅋㅋ) 도로 속도인 40에 맞췄더니 더더.. 2018. 2. 9.
치카비에 꽂히다 급작스럽게 유튜브 보다가 치카비(치카보니타) 아이들에게 꽂혀버렸다. 하아...ㅜㅜ 오랜만에 또 새로운 앓이의 시작이라니....ㅠㅠ 첫 구관이었던 리나슈슈의 마리가 너무 아가같아서ㅜㅜ 내 취향은 아무래도 큰언니인가...! 하면서 마리를 보내고 SD를 들였고, SD가 정말 취향이었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모습에 반해서 SD만 고집해왔다. 다시는 USD나 MSD에 꽂힐 것 같지 않았는데 맙소사... 이 갑작스런 덕통사고는 뭐지? 치카비 애들은 왜이렇게 겁나게 귀여운걸까 ㅠㅠ 욕심같으면 카렌, 키티, 카나리아 얘네 데려와서 세쌍둥이 만들어주고 싶다 ㅠㅠ http://sbs7652.cafe24.com/product/list.html?cate_no=46 2018. 2. 2.
뒤늦은 운전면허 도전 학과 시험 (필기 시험) 1월 초에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서 학과시험(필기), 기능시험을 통과하고 도로 주행만 남은 상태. 필기가 나름 어렵게 바뀐거라고 들었는데,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건 똑같아서 핵심정리만 여러번 보고, 문제 풀면서 모르는 것이나 틀린 것들만 체크해서 나중에 반복해서 봤다. 근데 남편은 나보고 이렇게까지 공부할 필요 없다고... 60점 이상이면 되는데다가 어렵지 않으니까 좀만 해도 붙을거라고 했다.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기초 지식을 공부하나 싶어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래도 어려운 부분은 포기하고 공부했다 ㅋㅋ (예를 들면 긴급자동차 종류나 벌금 문제) 두어시간씩 일주일 정도 공부했고, 모의고사 풀어보니 잘나오면 95점 정도, 안나오면 85점 정도길래 공부 안하고 놀다가 ㅋㅋㅋ 시험.. 2018. 1. 29.
왕좌의 게임 정주행 (스포가 있을 수 있음) 요즘 왕좌의 게임 정주행중이다. 한 1~2년 전부터 주변에서 '야하고 재미있다'며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귓등으로 들어왔다. 미드인지, 영드인지는 모르겠다만... (줏어들은 바로는 미드라고 하던데) 예전에 '튜더스'를 재미있게 봤던지라 왕좌의 게임도 재미있으리라 추측했지만, 무언가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그다지 관심있게 여기지 않았다. (무언가에 빠지면 훅~빠져서 헤어나오기 힘들어서) 요근래 남편도 왕좌의 게임 정주행을 시작한데다가 특별히 흥미있게 볼거리가 없어서 뭔가 영화같은걸 하나 볼까 하다가 우연히 떠올라서 자주 가는 유료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마침 있었다. 야하다기에 야한 부분만 보려고 했더니 ...어디가 야하죠? 내 주변에 야하고 재미있다고 추천한 사람들에게 반문하.. 2018. 1. 21.
캔디상자 작은 캔디상자 하나로도 나를 추억에 젖게 하는 사람. 그 사람 생각이 나서 끄적여 보려고 컴퓨터를 켰다. 그 사람은 돈을 쓰는 데에 있어서 엄청나게 짠돌이도 아니었고, 엄청나게 헤픈 사람도 아니었다. 그러나 조금쯤은 짠돌이 쪽에 쏠려 있었다. 아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그렇게 습관이 들었겠지. 학생이었던 연애시절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았다. 꼭 필요한 조금의 돈만으로 데이트를 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불만이 없었다. 나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많은 돈이 없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나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없음을 미안해 했다. 멋진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있는 저녁식사, 기념일이 아님에도 이따금씩 챙겨주는 선물들, 비싼 생일선물, 지나가다 본 예쁜 무언가를 사주는 것 등... 그의 말대.. 2018. 1. 18.
연예인 꿈을 꾸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종종 연예인 꿈을 꾼다던데 나는 얼마전에 처음 꾸었다. 연예인 꿈이면 로또를 사야 하는 것인지 꿈풀이를 보았으나 로또 관련 꿈은 아니라 한다. 실제로 남편에게 꿈을 팔고, 남편이 로또를 샀지만 꽝 ㅋㅋㅋ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연예인 꿈을 꾸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연예인을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약간 관심이 가고 호감이 있는 연예인들은 개그맨들 정도. 아, 그나마 제일 좋아하는건 유재석, 이동욱 정도. 아무튼 그러한데, 그다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심있던 사람도 아닌 강동원이 꿈에 나왔다. 강동원이 내가 좋다고 쫓아다니는걸로 나왔는데 ㅋㅋㅋ 나는 별로 마음에 안드니까 막 도망다녔다. 그러던 와중에 강동원이 여자들의 로망이라는... '벽치기 키.. 201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