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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두 달 만에 드디어 개명 허가가 떨어졌다

by 솜비 2019. 8. 8.

 

두 달 만에 드디어 개명 허가가 떨어졌다.

한 2주 전부터 혹시라도 스팸 메시지함으로 와있는건 아닌가 싶어서 스팸메시함을 들락날락 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허가 소식이다.

드디어 촌실촌실한 이름에서 벗어나겠구나.

새 이름으로 적응하려고 도장도 만들고 자꾸만 보고 그랬는데 아직도 어색하다 ㅎㅎ

하긴 30년을 쓴 이름을 하루아침에 다른 이름으로 적응하고 살기가 쉽지 않지.

그렇기때문에 부르던 사람들에게 강제로 바꿔 부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내 이름에 나름의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있고, 다른 사람들도 갑자기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기 어색해할테니..

특히나 내가 원래 누군가의 이름이나 호칭 부르는걸 참 어색해하기 때문에 (왜 오글거리나 모르겠음)

남들도 그럴걸 생각하면 더더욱 ㅋㅋㅋ 오히려 이전 이름으로 불러주면 좋겠다. 서로 편하게~

새로운 사람들한테만 알리고, 새로운 사람들만 새 이름으로 불러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새로운 사람들한테 내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소개한다면 내 목적은 이미 달성한 것과 같다.

조만간 등기가 도착하면 날잡아서 서류 준비해서 한번에 싹다 바꿔야징 :)

아무튼 너무너무 기다리던 날이라 기분 좋아서 ㅎㅎ 기록에 남겨본다.

 

이제 시청에 가서 새로운 이름을 신고하고, 면허증과 주민등록증 각종 통장 이름들을 바꾸는 일이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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