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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45

15개월 아기 아침 산책도 덥다 472일 아기. 15개월 16일.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산책을 나갔다. 아침인데 왜 덥지... 햇볕에선 걷기 싫을 정도로 뜨거워서 웬만하면 그늘에서 놀다가 들어갔다. 솔방울보다 돌멩이가 더 좋은가보다. 솔방울 들고다니다가 패대기치고 돌멩이 줍고 있음 ㅋㅋㅋ 양손에 돌멩이 쥐고 있다가 집에 와서는 손씻어야 하니까 유모차에 올려두고 손씻는데 그때도 놓지 않으려 해서 유모차에 놓고 손씻자고 하고, 몇번 유모차에 그대로 있는걸 보여주고 했더니 그후로는 바로 손에서 놓고 손을 씻으러 간다. 근데 오후에 우연히 유모차에 갔다가 돌멩이가 없는걸 확인하고는 에엥! 하는걸 보니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구나 싶다. 음... 당연한건가 ㅋㅋㅋㅋ 돌멩이 큰건 급하게 버렸고, 작은건 못버렸는데 작은걸 발견하고는 에엥 하던걸 멈.. 2022. 7. 3.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색종이 열기구 모빌 만들기 471일 아기. 15개월 15일. 화요일에 단지내 아기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집에 있던 모빌을 보고 그렇게나 좋아하길래 모빌을 만들어줘봐야겠다 하고 있다가 재료가 늦게 와서 오늘에서야 모빌을 만들었다. 하나는 그냥 쉽게 ㅎㅎ 색종이를 달팽이 모양으로 오려서 달아주었고, 하나는 열기구 모양으로 색종이를 잘라서 폼폼이로 구름 모양을 만들어서 달아주었다. 폼폼이 붙일때 글루건으로 할걸.. 바느질로 했더니 오래걸린 것 같다 ㅠㅠ 아기 보면서 했더니 마음처럼 안됐다ㅜㅜ 똥손인 나도 쉽게 만들었던 색종이 열기구 모빌 :) 준비물은 낚싯줄, 풀, 가위, 색종이, 폼폼이, 테이프, 글루건, 바늘 정도. 색종이를 반 접어서 열기구 모양으로 자르고 풀로 서로 이어서 붙여준다. 폼폼이는 구름 모양으로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여.. 2022. 7. 2.
15개월 아기 - 벽에 부딪쳐서 이마에 혹이 났다 469일 아기. 15개월 12일. 내내 흐리다가 저녁쯤부터 비가 제법 온다. 우리집 공주님은 엊그제 사온 스프가 맛있었는지 밥을 어른 밥공기의 반공기나 먹었다. 웬일!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많이 먹으면 체할까 걱정되서 열심히 리필해서 먹이다가 갑자기 무서워졌다. 체하면 배아프고 열나고 설사하고 토하고 애는 울고불고... 해줄 수 있는건 없고 아기라서 응급실 업고 달려가야 할 것 같고...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신나게 먹이던 손길이 멈추게 된다. 웬일로 많이 먹냐고 좋아했는데 뭐든 적당히 해야지. 늘 많이 먹던 애가 아니니까 조심해야지. 졸리다고 해서 남편이 밤잠 재우러 들어갔다 실패하고, 거실에서 조금 놀다가 그림자동화 보면서 놀다가 자라고 자는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 2022. 6. 29.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말 걸음마 행동 발달사항 467일 아기. 15개월 11일. 간밤에 비오고, 오후에 또 비오고. 습도가 70퍼센트를 넘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람은 세게 부는데 서풍 아니면 동풍이어서 우리집으로 바람이 잘 안들어온다. 바람이 들어와도 뜨겁고 습한 바람. 에어컨 안틀고 존버하다가 애기 이마가 땀범벅이 되어서야 안되겠다 하고 틀었다. 더워서 힘들었을텐데 존버시켜서 미안 ㅜㅜ 에어컨 틀고 생활하니 너므나 쾌적하다. 아침부터 틀었다는게 안습이지만 ㅜㅜ... 오늘도 우리애기는 10시 반이 넘어서야 잠들었다. 한 10분만에 잠든걸보면 이미 한참전부터 졸렸던 것 같은데 자기 싫었는지 자꾸 나가자고 하고 다른데 가자고 하고.. 전혀 잘 기색이 없어서 그래도 억지로 재워보려고 했더니 조금 울다가 금방 잠들었다;; 졸렸단 소린데 말이.. 2022. 6. 28.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원더윅스인가 밤잠 자주 깨는 아기 465일 아기. 15개월 9일. 어제는 현충사에 산책 다녀오느라 낮잠 시간이 틀어져서 이틀 연속 12시가 다 되어서 자더니 오늘은 그나마 일찍 잠들었다. 10시쯤. 근데 오늘은 6~7번 깨고 있다. 혼자 잠들기 시작하고서 밤잠 깨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었는데 오늘은 왜그러지ㅜㅜ 요며칠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기도 하고, 혼자 잠드는 것도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안고 흔들어주기도 한다. 또 원더윅스인가... 한동안 잘 잔다고 좋아했는데 또 힘들게 하는구나 ㅠㅠ 요며칠 밥도 잘 안먹고... 산너머 산이군. 어제 현충사 산책하면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 날씨도 엄청 덥다. 본격적인 여름인가보다. 에어컨 안틀고 버티다가 실내온도가 29도 된 것을 보고는 ㅋㅋㅋ 에어컨을 틀었다. 이번주부터 에어컨 틀기 시작한듯.. 2022. 6. 26.
15개월 아기 밥 안먹는 아기 콩장에 꽂히다 6. 22. 수 462일 아기. 15개월 6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예방접종 완료. 열은 나지 않았고, 접종 부위만 빨갛게 부어서 근육녀같이 됨 6. 23. 목 463일 아기. 15개월 7일. 이제 장마 시작이란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오면 산책을 못할테니까 부지런 좀 떨었다. 비가 오려고 흐리고 바람도 꽤 시원하게 불었다. 평일 아침이라 단지 내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오후엔 늘 어린애들로 들끓는 단지를 조용히 산책할 수 있었다. 분수와 작은 폭포로 조성된 곳에서 비둘기를 몇번 보더니 집에 와서 열심히 병풍차트의 비둘기를 가리켰다ㅎㅎ 분명히 생긴건 조금 다르게 생겼는데 ㅋㅋㅋ 바깥에서 봤던 비둘기라고 하니까 반가웠나보다. 청소차도 뚫어져라 가리키고, 자.. 2022. 6. 24.
15개월 아기 처음으로 키즈카페를 갔다 461일 아기. 15개월 4일. 몇달만에 ㅋㅋ 울애기 친구를 만나서 키즈카페를 갔다. 코로나 때문에 문화센터고 키즈카페고 1도 안다녔는데 오늘 처음 가보았다. 요새 산책 나가면 서너살 되어보이는 언니오빠들한테 관심있어하길래 혹시 또래를 만나면 잘 놀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또래들이랑 놀게 해보고 싶어서 같이 키즈카페를 간건데 상호작용 거의 없고 웬만해선 거들떠도 안본다 ㅋㅋㅋㅋ 어째서 산책 나갔을 때에만 가끔 언니오빠들한테 관심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키즈카페는 장난감이 많아서 그거 보느라 안보는건가... 아니면 언니오빠들의 킥보드나 자전거가 신기했던걸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좋아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인사하는 것도 가끔 보이는데 보통은 예쁘장한 여자나 잘생긴 느낌이 나는 남자다 ㅋㅋㅋ 예쁘거나.. 2022. 6. 22.
15개월 아기 키, 몸무게, 발달사항 육아일기 460일 아기. 15개월 3일 몸무게 10.6kg 키 78cm 한달만에 쟀는데 키는 변화 없고, 몸무게 몇달 정체되어있다가 이제 0.3kg 늘었다. 아침 10시쯤 산책을 나갔는데 무슨 일인지 아침부터 더웠다. 땡볕에 산책하다가 아기도 땀을 많이 흘리고, 나도 더워서 집앞 마트 들렀다가 집으로 갔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인가보다. 집안 온도도 28~29도 나와서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온도였다ㅠㅠ 스케치북에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는걸 두어번 가르쳐줬는데 오늘은 스케치북 꺼내자마자 알아서 크레용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이제 제법 기억하는 단어도 많아져서 점점 성장해가는게 느껴진다. '주세요'는 몇달 전부터 가르쳐서 요샌 잘하고 있고 요즘엔 '네~'하고 대답하는걸 가르쳐보고 있는데 하는것.. 2022. 6. 20.
출산 후 체질 변화... 가슴에서 땀이 많이 난다 458일 아기. 15개월 2일 오늘은 아기 얘기보단 내 얘기만 쓸 것 같다. 애기는 뭐 평소랑 비슷해서 ㅋㅋㅋ 어젯밤부터 으슬으슬 춥다가 덥다가, 몸이 부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많이 피곤하고 스트레스 쌓이면 그렇던데 아무튼 컨디션이 확 안좋아졌다. 아침에 아기 혼자 놀게 냅두고 난 소파위에서 더 자고 그 사이에 남편이 거실로 나와서 아기를 봐주고 심지어 재웠다. 보통은 그렇게 자고 일어났으면 더 안잘텐데 너무 피곤하니까 아기 옆에서 또 2시간을 더 잤다. 근데 그래도 피곤하다는게 문제... 컨디션이 안좋다고 했더니 남편이 아기를 좀더 봐줬다. 오늘은 산책 나가지 말아야지 해놓고 이게 엄마맘인가... 우리 애기 산책 시켜주고 싶어서 힘내서 나갔다왔다. 근데 땀을 엄청 흘렸다. 이상하게 출산 하고서 좀.. 2022. 6. 19.
15개월 아기 독립기념관 잔디밭 나들이 오늘 계획없이 갑자기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독립기념관을 가자는 남편의 말에 콜!을 외치며 후드리뚝딱 준비해서 독립기념관에 갔다. 집돌이가 웬일로 먼저 나들이를 가자는 것인가!!! 세상 오래 살고 볼일. 하늘도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는 정말 좋았다. 원터치 텐트 하나 챙기고, 컵라면이랑 밥과 간단한 반찬을 싸갔다. 근데 우리 애기는 밥을 별로 안먹음 ㅠㅠ 평소 좋아하는 반찬인데도... 아무튼 도착해서 가까운 잔디밭에 텐트를 펴는 동안에 아기랑 잠깐 걸음마하고, 밥 먹고 또 잠깐 잔디밭에서 까치 쫓으며 놀다가 낮잠 시간이 되어 남편이랑 합심해서 금방 낮잠 재우고 우리는 그동안 쉬었다. 텐트 바닥에서 찬기운이 올라와서 아기 감기나 배탈 날까봐 그게 좀 걱정되어서 기저귀를 블랭킷 바닥에 깔고 눕혔다...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