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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냄새... 집에서 나는 냄새에 대하여 (냄새 단상1) 어릴때부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적어도 초등학생 때부터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었다. 엄마는 나보고 '개코'라고 했고, 유난이라고도 했다. 근데 나한텐 냄새가 느껴지는걸 어쩔... 다른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낯선 그 집만의 냄새에 머리가 아찔해지는 경험도 여러번 있었다. 좋아서 아찔하다기보다는 '너무 낯설거나 이상해서'였던 것 같다. 아주 가아끔 냄새가 참 좋은집이 가아끔 있었다. 과거의 남자친구 집이 그랬다.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그 집에서 나는 냄새는 싫지 않았다. 오히려 어떨 때는 계속 맡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좋았다. 섬유유연제의 향이 뒤섞인 그 집만의 냄새로 그 남자친구를 기억할 정도로 인상 깊었다. 갑자기 냄새에 관한 글을 쓰게 된건... 요 며칠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떠서 마음.. 2018. 6. 2.
상추 기르기, 씨앗 파종 도시농부도전!ㅋㅋ 상추씨앗을 파종해보았다. 가드닝은 몇달전부터 시작된 나의 또다른 취미인데, 워낙 식물을 좋아했었고 애완동물은 못키우니(눈물) 애완식물이라도 키워보려고 하나둘 사들이기 시작했다. 나의 작은 정원은 다음번에 소개하기로하고 오늘은 상추 파종 기록. 상추는 의외로 물을 자주 안먹여야하고, 산성토양을 싫어한다. (지난번 새싹 기르기에서 실패한 이후 알게된 사실) 발아도 빠른편인데, 한 열흘전에 파종한 상추는 벌써 자그마하게 자라났다. 남향집이기때문에 5월중순부터 9월중순 정도까지는 햇볕이 길게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햇볕보게 하려고 고민고민하다가 이렇게 창틀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마저도 해가 넘어가면 안들어오지만, 이거라도ㅜㅠ... 신랑 서재 창틀까지 점령☆ 이것보다 더 푸릇푸릇하게 생.. 2018. 6. 2.
인테리어로 좋은 마크라메 작품 세번째 나의 마크라메 작품 세번째 !!! 세번째 작품은 나름 마음에 든다. 습작치고는 제법인걸? 스스로 뿌듯했다. 이번 작품은 약간의 모방에 나만의 창의성을 더해보았다. 처음 시작은 국수가닥 뽑기부터~ 그나저나 문고리에 쭈그려 앉아서 하니 좀 힘들었다ㅜㅠ 거기다가 하루에 두작품 만드니 어깨랑 팔이 너무 아팠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양옆 마크라메 장식♡ 양 옆 먼저해서 올려두고 가운데 부분을 했다. 보통은 가운데부터 만들고, 양 옆 부분을 만들던데 나는 예쁜거 먼저 하겠다고 무리수ㅋㅋ 가운데는 이정도로만 하고 배경이 되는 부분이니만큼 좀 심플하게 가기로 결정하고 그냥 쭉 늘어뜨렸다. 완성된 모습 !!! 원래는 행잉 플랜트가 가능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배경이 되는 가운데 부분이 일자로 안떨어질까봐 겁나서ㅜㅜ 그냥 장.. 2018. 6. 2.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 화분 걸이 두번째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 화분 걸이 만들기 두번째 작품.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습작이 맞을 것 같다. 마음이 싱숭생숭 할땐 이렇게 무언가 손을 꼼지락 거리는 일이 좋다. 디자인은 검색 검색해서 디자인 오픈해주신분꺼 보고 했는데 디자인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든다♡ 오늘은 매듭이 12개~ 팔을 한껏 벌려 길이를 쟀음에도 꽈배기 부분은 또 실이 부족했다. 다음부터는 꽈배기 할 부분은 1.5배는 길게 해야겠다. 지난번에는 계속 기본 매듭 묶는 과정 영상을 보고 익혔는데 이건 두번째로 만드는 거라고 영상 한번 보고서는 계속 안보고 혼자 했다. 다음부터는 바로 시작해도 영상 안보고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디자인 ㅜㅜ 다시봐도 디자인 참 이쁨♡ 좀더 능숙해지면 나도 나만의 디자인으로.. 2018. 6. 1.
(치아교정일기) 유지장치 착용중.. 약 2년 2개월간 부착시켜놨던 교정 장치를 제거하고, 현재는 치아 안쪽에 유지장치를 하고있다. 이것은 약 한달간 유지 장치를 사용한 나의 후기.... 교정 장치 제거했던 포스팅은 아래 참고. 이것 외의 치아 교정 포스팅은 제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나옵니다. 2018/04/26 - [일상, 생각] - 혐오주의) 드디어 교정기를 뺐다 교정기를 빼고 치아 안쪽에 유지 장치를 붙였고, 2주 후에 잘때만 끼는 유지장치를 받았다. 치아 안쪽에 붙인 유지 장치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치아에 딱 붙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지 않았고, 며칠 지나자 완전히 적응해서 있느지도 모를 정도가 되었다. 교정기를 빼고 나서 어금니 사이에 음식이 잘 낄거라는 설명은 들었는데 진짜 잘낀다 ㅋㅋ 늘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관리해주어.. 2018. 6. 1.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 / 행잉 화분걸이 만들기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 - 첫번째 작품 뭐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해내야 잠이 오는 타입. 어제 행잉 화분걸이 찾다가 너무 이쁜 화분걸이를 발견해서 밤중에 자다말고 만들어봤다. '마크라메'라고 매듭을 만들어서 장식품을 만드는 매듭공예인데 그게 뭐라고 이뻐보였는지.. 나도 만들어서 벽에 걸어두겠다고 사부작 사부작 만들어봤다. (구입하려니 생각보다 너무 비쌌다) 실은 이미 화분걸이 만든다고 사다둔게 있어서 그걸로 뚝딱뚝딱 만들어보았다. 마침 막대도 있길래 안쓰는 천 달력에서 뽑아다 썼다. 완전 생초보라서 만들고싶은 모델을 정해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그 모델에 맞는 매듭유형을 찾아 보면서 따라했다. 조금 어려운듯 한데 나름 재미있다. 실뜨기 하는 느낌도 든다. 근데 첨 만드는 초보다보니 매듭 모양이 예쁘게 나오진.. 2018. 6. 1.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리뷰 해석 ‘주유소’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차에 기름을 넣는 곳,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장소’등 이 있다. 주유소는 말 그대로 기름이 떨어진 차에 기름을 넣는 장소이다. 그런데 ‘주유소습격사건’에서는 이 주유소를 전혀 다른 낯선 장소로 탈바꿈시켜 놓는다. 네 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말이다. 네 명의 깡패들은 어떤 주유소를 털고 또다시 찾아가 강탈한다. 그러나 두 번째 찾아갔을 때에는 주유소 사장이 돈을 숨겨두었기 때문에 돈을 빼앗지 못하고 주유소에 눌러앉게 된다. 깡패들이 주유소에 머물게 되면서 주유소는 그들의 놀이공간으로 바뀌게 되고, 기존의 질서를 파괴하는 장이 되며, 동시에 그들 자신에게는 새로운 삶을 개척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주유소를 점거한 깡패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물건을 던지.. 2018. 6. 1.
혐오주의) 드디어 교정기를 뺐다 교정한지 2년 3개월만에 교정기를 뗐다. 일단 손으로(?) 교정 장치 뜯어내고, 남은 접착제는 득득득득하는 기계로 갈아냈다. 평소에도 교정기가 떨어지면 드드득득득 갈아내는 기계로 갈아내고 다시 붙이곤 했는데, 할때마다 머리도 드드득 울리고 소름도 끼쳐서 교정기 뗄때 죽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었다. 참을만 했다. 오히려 교정기 손으로 뜯어내는게 약간 더 아팠음ㅜㅠ 이빨도 뽑히는줄... 유지장치는 교정기 붙이고 있던 기간의 두배정도는 착용해야한다고 한다. 5년이라니..ㅜㅜ 유지장치는 뗐다 붙였다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치아 안쪽에 아예 붙이는 거였다. 물론 밤에만 착용하는 유지장치도 있다고 한다. 그건 2주 후에 가서 받아야해서 오늘 본을 떴다. 교정기 뗀 느낌은 음... 치아 표면을 갈아.. 2018. 4. 26.
컬러링북 - 초간단 손그림 그리기 세트 따라서 그리고, 색칠하면 나만의 엽서 완성♥ 컬러링북 - 초간단 손그림 그리기 세트 ​ ​ 일반 엽서형 8종류, 원형 4종류, 카드형 4종류, 스티커 4종류, 정사각형 4종류, 봉투 4개 편지, 다이어리 같은 데에 쓰면 좋을 것 같은 다양한 스티커가 들어 있다는 점이 개이득! ​ ​ ​ ​ 스티커도 예쁘고, 엽서가 다양하고 많아서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반적인 엽서 크기는 총 8장 들어있다. ​그중에 감성돋는 시가 적혀있는 엽서는 4종류 ! 연하게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따라서 그리고, 색칠하면 왼쪽의 견본(?)엽서처럼 수준급의 손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중에 마음에 쏙 들던 꽃다발과 찻잔그림...ㅎㅎㅎ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데다가 이미 색칠이 되어있는 엽서도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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