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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208

고은, '머슴 대길이' 해석 / 해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실명시, 성장시 성격 : 민중적, 회상적, 예찬적 주제 : 머슴 대길이를 통해 깨달은 공동체적 삶의 의미 특징 1. 이야기체를 사용하여 친근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2. 구체적인 지명과 대사를 직접 인용하여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다. 3. 비유적 표현을 통해 시적대상이 화자에게 미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 대길이를 통해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가치 -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남을 배려하는 공동체적 의식을 가진 대길이 - 민족의식을 지닌 대길이 ☞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과 민족의식의 중요성 새터 관전이네 머슴 대길이는 (실존인물, 시적 대상) (군산의 옛 지명 - 사실성 강조) 상머슴으로 누룩 도야지 한 마리 번쩍 들어 도야지 우리에 넘겼지요 (옛날 .. 2021. 7. 22.
함민복, '사과를 먹으며' 해석 / 해설 사과를 먹는다 (이상적, 상식적, 구체적, 경험적 행위로부터의 출발) 사과나무의 일부를 먹는다 ('사과 ~를 먹는다' 비슷한 통사구조 반복 = 운율감을 주고, 행위의 의미 심화와 강조) [사과 꽃에 눈부시던 햇살을 먹는다 (봄) 사과를 더 푸르게 하던 장맛비를 먹는다 (여름) 사과를 흔들던 소슬바람을 먹는다 (가을) 사과나무를 감싸던 눈송이를 먹는다] (겨울) [ ] = 계절감을 나타내는 시어들과 계절의 순환 사과 위를 지나던 벌레의 기억을 먹는다 사과남웨서 울던 새소리를 먹는다 ( : 사과가 열리기까지 함께한 자연물) 사과나무 잎새를 먹는다 3~9행 : 사과가 있기까지의 주변의 자연현상. 계절의 순환을 거쳐 사과가 열림 다른 자연물들의 도움을 받아 사과가 열림. 사과를 먹는다 = 사과가 열리기까지의 자.. 2021. 7. 18.
백석, '고향' 해석 / 해설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아 누워서 (함경도. 타향에서의 소외감과 고독감) 어느 아침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 고향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 의원은 여래(如來) 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같은 : 직유법 / 시각적 심상) (석가여래처럼 자비롭고 인자한 모습)(관운장의 수염 - 너그럽고 푸근한 정감) - 아버지의 이미지와의 유사성을 은근히 드러냄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동화적 요소. 과거와 고향 회상의 실마리를 제공)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전통적인 인간관계 형성의 계기) 평안도(平安道) 정주(定州)라는 곳이라 한즉 (극적 전환의 계기) 그러면 아무개 씨(氏) 고향이란다. (화자와 의원의 관련성.. 2021. 7. 17.
문학의 비판적 수용과 창의적 생산 문학작품의 비판적 수용 1. 어떤 부분을 비판적으로 봐야 하는가? - 문학 작품을 이루는 요소 파악하기 2. 비판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작품' 이해를 해야 한다. - 문학 작품을 둘러싼 맥락 파악하기 * 문학작품을 둘러싼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문학 작품의 감상방법 (문학의 해석 관점) 문학의 해석관점 설명 참고 [문학/현대문학] - 문학의 해석 관점 (외재적 관점, 내재적 관점) 비판적 수용이란 위의 모든 요소에 대해 사실적,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알고, 자신의 삶에 비추어서 파악하여 그 가치를 내면화 하는 것 문학 작품의 창의적 생산 1. 문학 작품 생산의 의미 - 기존 작품 : 자신의 시간, 방법에 맞는 형식 맥락, 매체 선택 → 재구성 - 다양한 생각, 느낌 → 심미적으로 형상화 → 생산 - 수.. 2021. 7. 17.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해석 / 해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반성적, 고백적, 미래지향적, 저항적 주제 : 어두운 현실을 살아가는 지식인의 자기 성찰과 현실 극복의 의지 특징 1. 상징적 시어의 대립을 통해 의미를 강화 2.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을 구체화 3. 고백적 어조를 통해 화자의 자기 성찰과 극복 의지를 보여줌 4. 대립적 시어를 통해 시적 대상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며 시상을 전개 * 시어와 시구에 담긴 의미 육첩방 : 이 시의 공간적 배경. 일본 유학중인 화자가 있는 일본식 다다미방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상황에 비추어보면 화자를 억누르는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의 의미. 슬픈 천명 : 부정적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고 시를 쓰는 괴로움.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싸우기보다는 시를.. 2021. 7. 16.
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해석 / 해설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와 비슷한 시 = 신석정 '어느 지류에 서서' * 1961년 부조리한 시대에 대한 비판의식을 표출하는 작품 * 김수영의 작품세계 - 현실에 대한 강렬한 비판의식, 저항정신. - 소시민적 자아에 대한 반성 *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참여시 성격 : 자조적, 반성적, 현실참여적, 비판적 제재 : 현실의 불합리와 부조리 주제 : 부당한 현실에 저항하지 못하는 소시민적 삶의 자세에 대한 자기반성 특징 1. 대비되는 상황을 제시하여 주제 강조 2. 반복적 표현, 자조적 독백을 통해 반성적 태도를 드러냄 3. 체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다. * 부정적 현실 상황(시대상)을 드러내는 시구 붙잡혀 간 소설가, 언론의 자유를 요구, 월남 파병, 포로수용소 제.. 2021. 7. 14.
이상, <권태> 해석 해설 정리 시골 마을의 변화 없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루한 삶의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권태감을 견디기 힘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면에 대한 성찰도 쉽지 않아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소설가 이상의 수필 작품이다. 이상(李箱) 소설가 이상(본명 김해경(金海卿))의 수필로 1936년 12월에 써졌지만, 발표는 이상의 사망 직후인 1937년 5월에 이루어졌다. 1937년 5월 4일~11일에 발표 됐으며, , , 등에 이어지는 작품으로, 평안남도 성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푸른 산과 .. 2021. 7. 13.
고은, '선제리 아낙네들' 해석 / 해설 먹밤중 한밤중 새터 중뜸 개들이 시끌짝하게 짖어댄다. (시간적 배경)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있는 마을. 공간적 배경) 이 개 짖으니 저 개도 짖어 들 건너 갈뫼 개까지 덩달아 짖어댄다. (갈뫼 : 마을 이름) 이런 개 짖는 소리 사이로 언뜻언뜻 까 여 다 여 따위 말끝이 들린다. (종결어미 '-까', '-여', '-다'를 통해 아낙네들의 대화장면을 표현) 밤 기러기 드높게 날며 추운 땅으로 떨어뜨리는 소리하고 남이 아니다. (기러기 울음소리가 아낙네들의 목소리와 조화됨.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풍경 표현) 앞서거니 뒤서거니 의좋은 그 소리하고 남이 아니다. (의좋은 그 소리 : 민중에 대한 화자의 애정어린 시선) 콩밭 김칫거리 아쉬울 때 마늘 한 접 이고 가서 군산 묵은 장 가서 팔고 오는 선제리 아낙네.. 2021. 7. 10.
정지용, '호랑나비' 해석 / 해설 ★ 정지용, '호랑나비' 해석 / 해설 / 자료 스크랩 & 중요한 부분 체크 편의상 줄을 나누어 설명하였음, 원문은 맨 아래에 있음. 화구(畵具)를 메고 산을 첩첩(疊疊) 들어간 후 이내 종적이 묘연하다. (화자가 화가임을 알 수 있음) 단풍이 이울고 봉(峰)마다 찡그리고 눈이 날고 (봉마다 찡그리고 : 의인법. 활유법. 겨울이 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 봉우리의 모습. 자신이 키워낸 것들이 소멸해 가는 것에 대한 불만) (눈이 날고 : 활유법) 영(嶺)우에 매점(賣店)은 덧문 속문이 닫히고 삼동(三冬)내― 열리지 않었다. *단풍이 이울고~삼동 내 열리지 않았다 : (가을~겨울) 시간이 흘러도 매점이 열리지 않았다. 해를 넘어 봄이 짙도록 눈이 처마와 키가 같았다. (해를 넘어 ~ 키가 같았다 : 봄이 완연.. 2021. 7. 9.
함세덕, <동승> 해설 정리 작품해설 일명 「도념(道念)」. 1939년도에 발표된 함세덕의 단막극. 작가가 학창 시절 금강산에 놀러 갔다가 본 사미승에게서 얻은 환상을 작품화하였다고 한다. 심산유곡의 작은 산사를 무대로 한, 한 동승의 환속기이다. 주인공인 소년 도념은 한 비구니와 사냥꾼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당초 삼밭에 버려진 아이였다. 주지스님이 주워다 기르며 강제로 동승을 만들었지만, 소년은 늘 부모가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세속을 동경한다. 절에 서울의 한 젊은 미망인이 불공을 드리러 오면서 도념의 환속하고픈 욕구는 더욱 커진다. 하나뿐인 아들마저 잃은 그 미망인은 동승에게 특별한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동승도 그녀에게서 모성을 느끼며 그녀를 따라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주지승은 이를 강력하게 제지하며, 게다가 여인의 목도리.. 202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