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육아 일기581 11개월 아기 - 퐈워 이앓이 8월 12일 월 아니... 무슨 내 일기 훔쳐본 것마냥 유난하지 않다고 했던 다복이가 유난하게 잠투정을 했다. 12시 반쯤 깨서 계속 재우려고 흔들었는데 찡얼거리고 잠 못들어하길래 1시간 흔들다가 할 수 없이 GG치고 옆방으로 옮겼다. 졸리면 자겠지 하고 놀게 하고, 나는 돌잔치 답례품인 수건을 개서 상자에 넣었다. 수건 개다가 애 보다가 같이 놀아주다가를 반복했다.3시쯤 되니 졸려해서 재우기 시작했으나 이상하게 잠에 들기 힘들어하고, 재워서 눕히면 깨고, 재워서 눕히면 깨고... 3번 반복하고 겨우 겨우 3시반이 넘어서야 잠들었다. 나는 그때까지 잠을 하나도 못잔 상태여서 핵졸린 상태로 누웠는데 선잠 자다가 겨우 잠들었다 싶었더니만 다복이가 깨서 울어서 다시 흔들어서 재우고, 또 잠좀 자나 싶었는데 .. 2024. 8. 14. 육아 일상 육아 블로그 - 집 정리, 욕실 낙상, 허리 통증, 원더윅스 8월 7일 수 월요일은 장난감 수납장 정리, 화요일은 휴식.. 수요일은 알파룸 정리 및 베란다 랙에 수납. 알파룸이 아주 발디딜 틈이 없어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것들을 정리하고, 베란다에 아무렇게나 내버려둔 상자들도 정리했다. (주로 남편이 버리지 않고 팽개쳐둔 택배상자들..) 알파룸에 발디딜 틈은 생겼다. 슬슬 알파룸도 랙을 짜서 정리해야 한다. 지난주에 몇년 사용한 욕실바닥매트를 걷어내고 화장실 슬리퍼를 사놓았다. 걷어낸 이유는 남편이랑 엄마랑 청소 불편하고, 물때끼고, 곰팡이 생겨서.. 애 다컸으니 걷어내자고...ㅡㅡ 나는 계속 반대하다가 둘다 그렇게 주장하니 그래 한번 슬리퍼 사용해보자 하고 걷어내게 되었다. 근데 맨발로 왔다갔다하다가 화장실 슬리퍼를 사용하려니 불편했고, 물기가 있을때 맨발로 .. 2024. 8. 11. 11개월 아기 - 혼자 못앉는 아기, 못기어다니는 아기 전쟁같은 존버의 주말이 지나고 드디어 월요일이다. 이렇게까지 기다렸나 싶은 ㅋㅋ 길고 긴 열흘간의 방학 기간이 끝났다. 오랜만에 푹 쉬어야 하는데 장난감 수납장을 정리하고 싶어서 계속 움직였더니 다리가 아프다ㅜㅜ.. 베란다에 랙을 짜서 넣었고, 알파룸과 세탁실도 랙을 짜서 넣을 예정이다. 그래서 정리가 시급한데 무려 열흘을 고생했으니 내일은 푹 쉬고, 다시 정리를 시작해야겠다. 애 보면서 정리하는게 쉽지는 않지만...ㅜㅜ 애들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기존에 진료 받던 원장님이 휴가여서 걍 쏘쏘..혹은 별로라고 생각되는 원장님한테 어쩔 수 없이 진료받았는데 상태 괜찮다고 약도 하나씩 빼거나 줄여서 처방해주었다. 다복이 귀지 한쪽 빼고, 한쪽은 못뺐는데 귀지 빼주는 값이 진료비보다 더 나왔다 ㅋㅋ 내가 느.. 2024. 8. 6. 어마어마하게 밀린 일기.. 누적된 피로와 떨어진 체력으로 인해 밤에 나나 재우다가 같이 자느라 일기 쓸 시간이 없었다.나나 방학인지라 따로 컴퓨터를 켤 틈도 별로 안나고... ㅠㅠ...기억이 거의 안나지만, 대충 큼직한 것들만 기록해야 할 것 같다. 7월 27일 토 다복이 감기 증상(콧물, 코막힘)이 시작되어 집에 있던 감기약을 먹였다. 일반감기약이 며칠치 있으니까 먹여보다가 병원에 가야겠다. 근데 다복이가 콧물과 코막힘이 많이 불편한지 새벽에 깨서 잠들지 못했다. 무려 1시간 가까이 흔들어 재워도 안자서ㅜㅜ 할 수 없이 놀게 했더니 3시간 가까이 놀다가 잠들었다. 7월 28일 일 새벽에 못잔탓인지.. 콧물, 코막힘, 두통과 몸살, 약간의 열이 났다. 열이 얼만큼 오르는지 재보지는 않았는데 으슬으슬하다가 괜찮다가 반복.. 2024. 8. 2. 334일 아기 - 드디어 첫 통잠 7월 24일 수 몇주 동안 모아두었던 헌옷을 드디어 처분했는데 2만원도 안나왔다.참.. 헐값..ㅜㅜ옷이 없는대로 그냥저냥 버티다가 요새 너무 더운데 바지입고 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원피스 몇벌 샀다.아무리 찾아도 맘에 드는 원피스도 없고, 있어도 이놈의 몸띵이가 걸림돌인듯.. 요새 아침마다 몸이 자꾸 붓는 느낌이 들어서 건강식으로 바꾸려고 노력중..아니, 그냥 몸에 안좋은 음식을 조금 줄이는 것으로 노력중이다.이틀했더니 붓기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느낌인데 세상 살맛 안나고 머릿속엔 온갖 맛있는 음식들만 생각난다 하아...ㅜㅜ...이렇게 기분 다운되기 있기?그래도 오늘은 3일만에 빵 조금 먹었는데 세상 꿀맛이다. 이렇게 행복한 맛이라니...!!!이놈의 뇌ㅅㄲ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주제에 왜그렇게 탄.. 2024. 7. 26. 10개월 아기 - 비위가 약한지 헛구역질을 자주 한다ㅜㅜ 7월 18일 목 다복이가 물그릇에 물 넣어두면 아주 쏜살같이 달려와서 손으로 엎어서 찰박인다.뭔가 목욕통에서 목욕하면서 하는 물놀이보다 그렇게 잠깐씩 물그릇 안의 물을 만지거나 엎어서 손바닥으로 찰박이는게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여름이다보니 애들 좋아하는 물놀이도 틈틈이 시켜주고 있지만, 이렇게 본의아니게 물놀이가 되어버리기도 ㅎㅎ 다복이는 유난히 구멍 뚫린 바구니, 구멍 뚫린 공기청정기, 화장실 바닥의 깔개 등 뚫린 무늬들을 참 좋아한다.특히 화장실이 열려있기만 하면 아주 쏜살같이 기어가서 화장실 깔개에 손가락 넣으며 놀려고 한다.아주 소리내서 웃으며 달려와서 상당히 심리적 압박감이 들 정도 ㅋㅋㅋ 7월 19일 금 엄마한테 다복이 맡기고, 산후조리 지원금 신청하기 위해 남편이랑 병원과 .. 2024. 7. 20. 돌잔치 준비중... 누적된 피로... 육아 일기 육아 블로그 7월 11일 목 한 5일 눈밑이 파르르 떨리기도 하고, 눈을 감았다가 뜰 때마다 간헐적으로 파르르 떨려서 신경쓰였는데이제 거의 증상이 없어진 것 같다.계속 그러길래 뭔가 문제인가 걱정했는데 누적된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었나보다.요새는 틈이 나면 계속 돌잔치 준비로 시간을 쓰는지라... 핸드폰으로 찾아보다가 일기도 안쓰고 졸려서 자기도 하고, 낮잠도 엄마가 애기 봐줘서 시간 날때 자고 그러는데도 역시 피로 누적은 둘째가 통잠 잘때까진 답이 없나보다. 밤수 텀이 6시간 정도로 길어질 때도 있지만, 3~4시간 만에 깨서 분유달라고도 한다.문제는 요근래 한 일주일~2주일 정도... 밤에 먹는 양이 굉장히 줄어서 80~130 정도로 먹고 자서금방 배고파한다는 것이다..ㅜㅜ분유를 적게 먹고, 이유식을 많이.. 2024. 7. 14. 39개월, 10개월 육아 일상 육아 일기 육아블로그 7월 1일 월 나나가 기침가래가 은근히 신경쓰이게 있다. 금요일 저녁때부터 남아있던 기침약을 먹였는데 아주 미세하게 나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심한건 아닌데 계속 있어서 병원에 가려고 했으나 오늘 담당 원장님 안계시는 날이라 다음날로 미루었다. 장마답게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빗줄기도 굵을땐 굵고.. 시원하긴한데 습해서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날씨다. 애기는 확실히 어른보다 기초체온이 높은지 땀이 계속 이마에 맺히거나 몸이 끈적하다 ㅎㅎ 거실은 최대한 버텼다가 틀고, 잠잘때 아기방은 에어컨을 틀어둬서 잠은 최대한 푹자게 해주고 있다. 너희 꿀잠이 곧 나의 휴식!!!!! 일기를 미뤘다가 쓰니 영 기억도 안나고 쓸것도 없다. 7월 2일 화 나나 기침가래 때문에 병원에 갔다왔다. 일반.. 2024. 7. 5. 10개월 아기 - 드디어 첫니가 나왔다. 취침시간, 기상시간, 낮잠, 수유텀, 수유횟수 6월 27일 목 다복이가 10개월만에 드디어 첫니가 나왔다. 무려 생후 300일만이다. 나나가 5개월에 첫니가 나온 것에 비하면 매우 늦어서 계속 언제 나오나,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첫니도 늦고, 혼자 앉기도 늦고, 기어다니는 것도 늦는 것 같다. 누나에 비하면 그러하다 ㅎㅎ 혼자 앉기를 완벽히 하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꽤 오래 버티곤 하고, 기어다니는 것은 배밀이로 양손과 한쪽 발로 밀어서 다니는데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궁둥이도 들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가아아끔 하는걸보면 곧 제대로 기어다니려나보다 하고있다. 정신없는 와중에 짬내서 빠르게 일기를 쓰고 있는데 쓰려고 했던 것들이 잘 기억이 안난다ㅜㅜ.. 다복이가 나나랑 또 다른게, 나나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책장도 스스로 넘기면서 상당히 집중해서 .. 2024. 6. 29. 이전 1 2 3 4 5 6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