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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87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 세화 오일장, 지미봉 18개월 8일 아기.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오늘 일정은 내가 짰는데 다 망해버렸닼ㅋㅋㅋㅋ 해녀박물관에 갔더니 하필 해녀축제고...ㅋㅋㅋ 둘다 사람많고 북적한 곳을 싫어하는지라 어긋난 계획과 많은 차들때문에 남편이 주차부터 짜증을 냈다. 해녀박물관은 못가게 되어버리고 먼 곳에 어느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길도 모르겠고 그냥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려니 하자고 서로 위로하면서 걸었다. 근데 다행히 세화 오일장에 닿았다. 가면서 본 제주의 집과 돌담들도 제주스럽고 토속적이어서 뜻밖의 장소와 골목이었어도 좋았다. 세화 오일장은 차도 사람도 많고, 파는 물건들도 정말 많았는데 다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일단 화장실부터 갔다. 사실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내 마음대로 다 살 수도 없으니 꾹 참고, 구경 조금 하다.. 2022. 9. 26.
18개월 아기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단꾸꾸 육아일기 & 제주 한달살기 18개월 7일 아기 /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오늘은 휴식의 날! 인듯 아닌듯한 휴식의 날. 아기의 아침 산책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는 설거지, 빨래 널기, 청소, 옷정리를 했는데 미처 다 끝내지 못했는데 돌아왔다ㅜㅜ 결국엔 쉬지 못함 ㅠㅠ... 낮잠을 잤어야 했는데 아기 재울때 깜빡 졸고 다시 잠드는게 아까웠는지 정신이 깨어버려서 포스팅이나 하나 했다. 매일같이 외출을 해서 그런지 아기가 낮잠을 2시간을 잤는데도 깨울때 정신을 못차리고;;; 저녁 일찍부터 졸려했다. 강철 체력 아기도 매일 외출은 힘들구나 ㅋㅋㅋ 심지어 어른처럼 웬만하면 다 걸어다녔으니.. 아기 낮잠 시간 끝나고 간식을 먹이고 오후 산책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비눗방울액이며 생필품.. 2022. 9. 25.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11일차 - 함덕해수욕장 방문 제주 한달살이 11일차. 18개월 6일 아기 / 단꾸꾸 육아일기. 함덕해수욕장 아 오늘은 쉰다며!!!ㅠㅠ 아침에 햇볕이 너무 좋다고 물놀이 하기 좋다면서 함덕 해수욕장에 가잔다. 나는 몸이 아주 피로에 찌들어 있는데 본인은 살만한가보다. 아무리 볕이 좋아서 물놀이 하기 좋다고 해도 바람이 부는데 어른들도 아니고 아기가 무슨 해수욕인가 싶다. 그래도 세상 집돌이가 큰맘먹고 나가자는데 일단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볕이 좋으니 빨래도 널고 밥도 먹고 갔는데 빨래를 널때 몇분 밖에 있는거였는데 와...햇볕 따가운게 여름 뺨치려고 한다. 이정도 햇볕이면 바람이 불어도 안춥겠는데? 하고 흔쾌히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 아기는 제주에 와서 매일 같이 활동을 하고 외출을 하니 피곤한지 나름대로 푹 자고 일어났음에도 .. 2022. 9. 24.
18개월 아기와 제주도 일상, 광치기 해변 단꾸꾸 육아 일기 & 제주 한달살이 18개월 5일. 어제 일정으로 체력이 너무 방전되어서 오늘은 집에서 쉬자고 했으나 집돌이 남편이 웬일로 오늘 또 나가자고 하여 (내가 거의 대부분 아기랑 다녔음....할많하않) 피곤한 몸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멀지 않고 가볍게 다녀오는 거라서 아침일찍 서둘러 나갈 필요는 없어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서 출발했다. 물론 그전에 집정리도 하고, 아기 아침산책도 하고...ㅠㅠ.. 아니 곧 나갈건데 왜 산책하자고 하는것인가... 내가 아기를 보는 동안에 남편이 일정을 짜서 (나랑 바꿔하자 제발) 에코랜드랑 패키지 구매하였던 아일랜드플라워팜에 들렀다가 해양동물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근데 아일랜드플라워팜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머물면서 동물들과 놀다가 쉬다가 하는 바람에 ㅋㅋ .. 2022. 9. 23.
18개월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벌써 일주일 9월 19일 월요일 (18개월 2일) 목장카페 밭디, 오후 산책. 원래 쉬기로 한 날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남편도 나가보자고 해서 외출을 감행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이었다. 태풍이 지나간지 좀 됐는데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나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 수록 잦아들었다. 햇볕 좋고,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날씨였다. 목장 카페 밭디에 간게 참 잘한 일이었다. [리뷰, 정보] -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제주 동쪽 서귀포 승마체험 목장카페 밭디 18개월 아기와 함께 승마체험을 했던 '목장카페 밭디'. 목장카페 밭디는 조랑말 .. 2022. 9. 22.
18개월 아기 제주 한달살이 육아 일기 육아블로그 어제 일기 9월 17일 토요일 (17개월 30일) 산책 제주에 와서 비가 오는 때 빼고는 매일 1일 2산책 중...ㅜㅜ 아침 눈뜨자마자 분유먹고 바로 밖으로 나가자고 하고, 동네 한바퀴 돌고 와서 오후에 낮잠 자고 일어나서 또 바로 나갔다 온다ㅜㅜㅋㅋㅋ 덕분에 일광욕 제대로 하고 살도 좀 탔고, 비타민D 만드는건 좋은데 기미와 주근깨도 만들고 있다. 해수욕장 오전에 산책 하고 날씨가 오랜만에 너무 좋길래 아침겸점심을 먹고서 바로 표선해수욕장으로 갔다. 근데 우리가 해수욕장에 가려니 또 구름이 슬슬 몰려들었다. 바람은 여전히 세긴 했는데 햇볕이 좋은 편이라서 발은 담글만 했다. 바람이 세지만 않았으면 몸을 다 담가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이들은 바람때문에 물 밖에 나오면 감기에 걸릴 것 같았는데 어른들은 상.. 2022. 9. 18.
18개월 아기와 제주 여행 -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 예매 / 공연 시간 비가 오면 갈만한 제주도 실내 관광지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다. 우리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찔끔 오고 안왔다 ㅋㅋㅋ 그래서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아쿠아플라넷 외부에서 간단히 산책도 하고 했으므로 날씨랑 관계없이 나쁘지 않았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합권 가격 오션아레나 공연 + 미구엘슈발리에 전시 +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은 1인에 33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네이버에서 오션아레나 공연 + 미구엘슈발리에 전시 + 아쿠아플라넷 종합권으로 구입했는데 3800원 추가하면 인형을 주는게 있어서 2인 종합권 + 인형 패키지 69800원에 구입했다. 수족관 구경을 제법 많이 해봤다고 생각이 되어서 눈이 높아진 상태라 그런.. 2022. 9. 17.
17개월 아기와 제주 여행 시작 9월 13일 화요일 (17개월 27일) 새벽 3시 기상..이 아니라 그냥 아예 안잤다 ㅋㅋㅋ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었지만, 아기가 감기에 걸려서 코가 뒤로 넘어가는게 불편한지 꿀떡 넘어갈때마다 울어재껴서 거의 2시간을 달래고 ㅠㅠ 겨우겨우 딥슬립했을 때에 마지막 짐을 정리하고 준비했다. 다 하고 일기까지 쓰고 나니 2시 반 정도.. 잠을 잔다면 30분 정도 잘 수 있으니 그냥 안자는게 낫겠다 하고 버텼다. 차 안에서 자면 되겠지 하고. 짐은 대부분 남편이 미리 다 실어놔서 마지막 짐가방 몇개만 실으면 되니까 금방 준비가 끝나고 3시 반쯤 출발했다. 차 안에서 자면 되겠지 했는데 아기가 차에 타면서 잠이 홀딱 깨버려서 목포에 도착할 때까지 잠을 안잤다 ㅠㅠ 목포에 거의 도착해서야 잠이 .. 2022. 9. 16.
17개월 아기 콧물 줄줄 기침 재채기 감기 때문에 자꾸 깨는 아기 바쁘고 정신없고 힘들어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대충 기록해두는 일기. 9월 10일 토요일 간밤에 무엇때문인지.. 엄청 자주 깨고, 심지어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재껴서 잘 달래지지도 않았다. 새벽에 깨서 울어도 쪽쪽이 물리고 토닥이면 금방 자는 애가 이상하게 심하게 울어댔다. 어른 음식을 자극적이고 짜게 먹어서 갈증이 많이 나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흥분 상태로 엄청 들떠 있던 시간들 때문인지... (이건 자주 그러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온 식구들이 잠을 다 못잤다. 자주 깬 데다가 잠을 몇시간 못잔 채로 아침에 차례를 지내니 더욱 피곤했다. 이날부터 나는 몸살이 시작되었다. 그냥 당장 쓰러져 잘 것처럼 피곤했고, 온몸이 은근하게 아프면서 힘들었다. 천근만근 무겁고 힘들어서 몸을 잘 움직이질..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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