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7 임신 38주 5일 - 미리 받은 생일 선물, 결혼기념일 선물 아침부터 이삭토스트가 먹고 싶어서 3개나 사왔다.한창 잘먹을땐 혼자 2개까지도 먹었고, 그정도가 아니어도 1.5개는 먹는데!!!만삭의 영향인지 1개도 겨우 먹었다.한개 양이 이렇게 많던가... 하면서 ㅎㅎㅎ그래도 오랜만에(라고 해봤자 한달만에 먹은것 같은데) 이삭토스트를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2021. 3. 11. 임신 38주 4일 - 운동같은 청소 요즘 거의 매일 가진통은 있는데 진진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ㅜㅜ 어젯밤에도 가진통이 있길래 약간의 기대를 했으나 잠들어버렸다. 잠들면 진통 아니라던데... ㅠㅠ 세입자님은 언제 방빼실 생각일까... 배가 조금 내려간 것 같다가도 다시 올라가 있는 것 같고.. 배 내려가는 거랑 출산이랑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빨리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 자꾸 배를 쳐다보게 된다. 초산은 주수 다 채우고 나온다더라 (맘카페 보니 이것도 케바케인듯) 조산기 있던 산모는 수축억제제와 질정의 영향으로 아기가 늦게 나온다더라 하는 얘기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늦게 나오려나 싶기도 한데 아기가 너무 크면 자연분만이 힘들 것 같아서 걱정이다. 이번주 목요일에 검진가는데 아기 몸무게 3.4kg일 것으로 예상되니까... 의사쌤한테 의견 .. 2021. 3. 10. 임신 38주 3일 - 사진 정리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2번 나타났다. 개비스콘은 1번만 먹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위엔젤이었는데 ㅋㅋ 다먹어서 오늘 약국에 가서 개비스콘 달라고 했더니 옥시꺼라 취급 안한다면서... (옥시꺼라 취급 안한다니.. 예전에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가...?) 윌로겔을 주셨다 ㅎㅎㅎ 위엔젤 더블액션, 윌로겔 더블액션 ㅋㅋㅋ 둘다 더블액션이 붙어있다. 근데 성분은 동일하기 때문에 효과는 똑같았다. 어쨌든 짜먹는 위장약 덕분에 며칠 사이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목이 너무 아파서 먹기 괴로웠는데 ㅠㅠ 오늘은 조금 덜아프다. 참고 먹을 수 있는 정도... 밤에 역류해서 목과 가슴이 시큼하면서 타는 듯한 속쓰림이 발생하긴 하는데 좀더 약을 먹어봐야 될 것 같다. 방정리가 대충 끝나고, 빈공간 활용하는 일.. 2021. 3. 9.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3 - 출산방법 고민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1 - 임신 과정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2 - 임신 기간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3 - 출산방법 고민 (심각한 결정장애ㅋㅋ) 배가 불러오면서 나의 출산에 대한 공포도 같이 점점 커져갔다. 입덧이 끝나고 조금 살만하니까 슬슬 출산에 대한 생각을 할 여유가 생겼던 것 같다. 20주가 갓 넘었을 무렵, 정기검진일에 병원에 갔을 때 담당 의사쌤한테 제왕절개를 하고 싶다고 했다ㅋㅋㅋ 매우매우 일찌감치 출산 방법을 피력한 것이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담당 의사선생님 입장에선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 싶다. 아직 산달도 한참 남았는데 ㅋㅋ 벌써부터 제왕절개 하고 싶어요!!! 했으니 ㅋㅋㅋㅋㅋ 담당 의사쌤은 '워..워..캄 다운..' 모드로 좀더 고민해보고 결정하.. 2021. 3. 9. 임신 38주 1일 - 가진통 아침부터 생리통같이 묵직하게 배가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못참을만큼 아픈것도 아니고 그냥 막 시작할 무렵의 생리통 정도여서 두고봤는데 오전 내내 아팠다. 오후에도 계속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나..싶었는데 한잠자고나니 괜찮아졌다. 지속적인 배뭉침뿐만 아니라 생리통같은 통증도 가진통이라고 한다. 오후에 좋아진 컨디션으로 작은방들 정리를 시작했다. 책상 옮기고 (더 좋은 자리가 있으면 좋겠지만ㅜㅜ...) 그와중에 책꽂이 새로 구입하고 있는 책꽃이는 당근에 내놨더니 금방 연락와서 처분하고~ 배치도 바꾸고, 남편 컴퓨터방에 있던 아기용품들을 다 한군데에 몰아넣었다. 서랍장이 도착하면 아기옷들 물건들 다시 정리해 넣어두면 작은방들은 대충 정리 끝! 아직 세탁실 상부장, 부엌 상부장이 비어있는데 딱히 넣.. 2021. 3. 7. 임신 38주 0일 - 임산부 역류성 식도염 개비스콘 복용 예정일까지 D-14 역류성 식도염이 생긴지 2주 정도 됐나... 그동안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그냥 참고 넘겼는데 요며칠 고춧가루 들어간 것만 먹어도 목이 따끔거리고, 목구멍에 무언가 막힌 것 같은 답답한 느낌도 심해지고, 이따금씩 양주 한잔 마신 것처럼 목이 타는 것 같은 느낌도 잦아진 것 같아서 결국 오늘 개비스콘을 먹었다 ㅜㅜ 개비스콘이 임산부의 역류성 식도염에 먹어도 되는 안전한 약이라고 하길래 정 심하면 먹어야지 했는데 집에 있는 개비스콘이 사용기한이 지나서 남편이 약국에서 사다줘서 먹을 수 있었다. 오늘도 못먹고 꾹참고 자야하나 했는데ㅜㅜ 오늘은 증상이 심해서 안먹을 수가 없었다. 어제 병원갔을때 처방을 받을걸...ㅜㅜ... 증상이 좀 심해서 그런지 막 엄청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있다는 느낌은 아.. 2021. 3. 6.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2 - 임신 기간 나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이야기 2 - 임신 기간 주변에 임신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쉽게 임신하고, 수월한 임신 기간을 보내고, 어렵지 않게 출산한 사람들만 있었기 때문에 출산만 무서워했고, 임신 과정이나 임신 기간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말 1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임신 시도 몇번만에 임신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6개월까지 걸릴줄도 몰랐고 (그래도 6개월이면 선방한듯...) 특히나 임신 기간이 힘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입덧이며 조산기로 고생할 줄이야 ㅠㅠ 임신 확인 : 5주차 입덧 기간 : 5주 ~ 18주 조기진통&조산기로 누워있던 기간 : 26주 ~ 36주 이외에 입덧과 함께 갑상선 항진증도 와서 약간의 고생 추가 ㅜㅜ 잦은 배뭉침, 환도선다(환도 통증), 치골통(Y존뼈 통증), 역류성 식도염.. 2021. 3. 5. 임신 37주 6일 - 정기검진 2주 전에 막달검사 이후에 오랜만에 가는 것 같은 정기검진일! 막달검사는 다른 문제는 없고 다 정상이라고 하셨고,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은데 임신하면 높아지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셨다. 근데 내 생각엔... 원래 내 콜레스테롤이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 요새는 특히나 인스턴트 많이 먹고, 야채는 많이 안먹어서ㅜㅜ... 급 반성.... 아기는 조산기 있던 때부터 자궁입구에 가까이 있었는데 여전히 아래에 있고, 더 내려간 모양인지 오늘 초음파로도 얼굴이 잘 안보였다. 겨우겨우 머리 지름 재고,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하니 여전히 팔을 올리고 있어서ㅜㅜ 오늘도 콧구멍과 오물오물하는 입만 봤다 ㅋㅋㅋ 아기 몸무게는 약 3.0~3.2kg 정도고, 머리도 9.2cm ㅠㅠ 이대로 크면 자연분만이 가능할까 .. 2021. 3. 5. 임신 37주 5일 - 오랜만의 만남 아침에 눈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신랑 출근 후에 시리얼을 말아먹고 비요뜨도 하나 순삭하고 ㅋㅋ 배가 좀 부르니 그때서야 다시 잠이 오길래 눈을 붙였다. 방광이 눌려서 자면서도 화장실을 2~3시간 마다 한번씩은 가야하니.. 늘 쪽잠으로 피곤하다. 이게 자니까 그나마 2~3시간 텀이지, 깨어있으면 30분텀이다 ㅋㅋㅋㅋ 애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차버리면 방금 화장실에서 나왔어도 또 화장실을 가게 되어있다 ㅋㅋ 화장실 가고 싶으면 배가 뭉치기 때문에 참을 수도 없고, 배뭉침을 무시하고 참으면 진짜 당장 옷에 지릴 것 같이 ㅋㅋㅋ 매우 마려워서 참지도 못한다. 밖이라면 불안해서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을 간다 ㅜㅜ 10시 반쯤에 일어나서 정리를 조금 하고, 오늘은 거의 반년만에 M모씨를 만났다. 너무 오랜만이라 반.. 2021. 3. 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