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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8

15개월 아기 재접근기 시작 낯가림 엄마 껌딱지 아침부터 습하고 덥고.. 실내 온도는 요며칠 아침부터 30도를 넘나든다. 도저히 에어컨을 안켤 수 없는 날씨이고, 아기는 아침부터 땀을 흘리고 있길래 아침부터 에어컨을 가동했다. 24시간 트는게 더 전기세가 안나온다던데... 우린 거실에서만 생활하는게 아니고 다른 에어컨도 틀어야 하니까 그냥 유동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랜만에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자유부인의 시간! 전날 급하게 ㅋㅋ M모씨와 약속을 잡고 만나서 밥을 먹고 스타벅스도 다녀왔다. 쿠폰을 소비하려고 간건데 돈도 같이 소비하게하는 쿠폰의 함정... 아니 자바칩 프라푸치노 왜 맛이 없어진거지??? 그 지점만 그런건지 레시피가 바뀐건지 모르겠다. 스타벅스 갈 일이 쿠폰 쓸 때 말곤 없어서 뭐... 언젠가 다른 지점에 쿠폰 쓰러 가면 다시 먹어봐야.. 2022. 7. 8.
15개월 아기 - 낯가림 시작 엄마 껌딱지 시작 3박 4일 내내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한테 낯가리고 엄마 껌딱지 제대로 된 내시끼...ㅜㅜ 아빠가 있어도 주로 엄마만 찾고 내 손붙잡고 어디 가자고 그러고, 안아달라고 그러고.. 혼자 탐색하고 다닐 것이지, 왜 꼭 나랑 같이 가자고 그러는지...ㅜㅜ 첫날만 낯가리고, 첫날만 낯선 장소여서 그런지 알았는데 있는 내내 그랬다ㅜㅜ 낯 안가리던 애가 낯가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뭔가를 줘도 받지를 않았다. 오라고 해도 안오고, 놀아줘도 금방 자리를 뜨고, 손잡으려고 하면 빼버리고.. 서운하실것 같았다 ㅋㅋ 나는 내심 기분이 좋았다. 좀 힘들긴 했지만... 애정결핍이라 ㅋㅋ 나만 찾고, 나한테만 애정표현하고, 나한테만 다가오는게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었다. 육아는 참 피로 누적으로 힘들지만, 이런 일상의 소소함.. 2022. 7. 7.
15개월 아기 애착형성 안정 애착 낯가림 어제 일기. 낯을 가려도 10분정도면 익숙해져서 잘가더니만 두달만에 본 할머니 할아버지가 낯선지 이틀째 낯가림 중.. 잘 가지도 않고, 뭔가를 줘도 잘 받지도 않고, 가다가도 되돌아온다ㅋㅋㅋ 장소도 사람도 낯서니까 내 손 붙들고 다니거나 안아달라고 난리..ㅜㅠ 그전까진 엄마 찾지도 않고 잘만 놀아서 내심 서운한것도 있었는데 15개월이 되니 낯가리고 엄마 찾고 나한테 붙어있으려고 하니까 이상하고 신기하고 힘들지만 기분은 좋다. 내 품을 파고드는 내시끼의 존재는 항상 행복인것 같다. 아기가 환경도 사람도 낯선지 단걸 먹어서 그런지.. (시어머니 환갑이라 어쩔수없는것) 졸린데 잠들기 힘들어해서 재우다가 포기하고 씻으러 갔더니 그 사이에 엄청 울어재꼈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포기.. 내가 씻고나와서 달래고 안아들.. 2022. 7. 5.
15개월 아기 아침 산책도 덥다 472일 아기. 15개월 16일.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산책을 나갔다. 아침인데 왜 덥지... 햇볕에선 걷기 싫을 정도로 뜨거워서 웬만하면 그늘에서 놀다가 들어갔다. 솔방울보다 돌멩이가 더 좋은가보다. 솔방울 들고다니다가 패대기치고 돌멩이 줍고 있음 ㅋㅋㅋ 양손에 돌멩이 쥐고 있다가 집에 와서는 손씻어야 하니까 유모차에 올려두고 손씻는데 그때도 놓지 않으려 해서 유모차에 놓고 손씻자고 하고, 몇번 유모차에 그대로 있는걸 보여주고 했더니 그후로는 바로 손에서 놓고 손을 씻으러 간다. 근데 오후에 우연히 유모차에 갔다가 돌멩이가 없는걸 확인하고는 에엥! 하는걸 보니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구나 싶다. 음... 당연한건가 ㅋㅋㅋㅋ 돌멩이 큰건 급하게 버렸고, 작은건 못버렸는데 작은걸 발견하고는 에엥 하던걸 멈.. 2022. 7. 3.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색종이 열기구 모빌 만들기 471일 아기. 15개월 15일. 화요일에 단지내 아기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집에 있던 모빌을 보고 그렇게나 좋아하길래 모빌을 만들어줘봐야겠다 하고 있다가 재료가 늦게 와서 오늘에서야 모빌을 만들었다. 하나는 그냥 쉽게 ㅎㅎ 색종이를 달팽이 모양으로 오려서 달아주었고, 하나는 열기구 모양으로 색종이를 잘라서 폼폼이로 구름 모양을 만들어서 달아주었다. 폼폼이 붙일때 글루건으로 할걸.. 바느질로 했더니 오래걸린 것 같다 ㅠㅠ 아기 보면서 했더니 마음처럼 안됐다ㅜㅜ 똥손인 나도 쉽게 만들었던 색종이 열기구 모빌 :) 준비물은 낚싯줄, 풀, 가위, 색종이, 폼폼이, 테이프, 글루건, 바늘 정도. 색종이를 반 접어서 열기구 모양으로 자르고 풀로 서로 이어서 붙여준다. 폼폼이는 구름 모양으로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여.. 2022. 7. 2.
15개월 아기 - 벽에 부딪쳐서 이마에 혹이 났다 469일 아기. 15개월 12일. 내내 흐리다가 저녁쯤부터 비가 제법 온다. 우리집 공주님은 엊그제 사온 스프가 맛있었는지 밥을 어른 밥공기의 반공기나 먹었다. 웬일!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많이 먹으면 체할까 걱정되서 열심히 리필해서 먹이다가 갑자기 무서워졌다. 체하면 배아프고 열나고 설사하고 토하고 애는 울고불고... 해줄 수 있는건 없고 아기라서 응급실 업고 달려가야 할 것 같고... 그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신나게 먹이던 손길이 멈추게 된다. 웬일로 많이 먹냐고 좋아했는데 뭐든 적당히 해야지. 늘 많이 먹던 애가 아니니까 조심해야지. 졸리다고 해서 남편이 밤잠 재우러 들어갔다 실패하고, 거실에서 조금 놀다가 그림자동화 보면서 놀다가 자라고 자는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 2022. 6. 29.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말 걸음마 행동 발달사항 467일 아기. 15개월 11일. 간밤에 비오고, 오후에 또 비오고. 습도가 70퍼센트를 넘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람은 세게 부는데 서풍 아니면 동풍이어서 우리집으로 바람이 잘 안들어온다. 바람이 들어와도 뜨겁고 습한 바람. 에어컨 안틀고 존버하다가 애기 이마가 땀범벅이 되어서야 안되겠다 하고 틀었다. 더워서 힘들었을텐데 존버시켜서 미안 ㅜㅜ 에어컨 틀고 생활하니 너므나 쾌적하다. 아침부터 틀었다는게 안습이지만 ㅜㅜ... 오늘도 우리애기는 10시 반이 넘어서야 잠들었다. 한 10분만에 잠든걸보면 이미 한참전부터 졸렸던 것 같은데 자기 싫었는지 자꾸 나가자고 하고 다른데 가자고 하고.. 전혀 잘 기색이 없어서 그래도 억지로 재워보려고 했더니 조금 울다가 금방 잠들었다;; 졸렸단 소린데 말이.. 2022. 6. 28.
15개월 아기 육아일기 원더윅스인가 밤잠 자주 깨는 아기 465일 아기. 15개월 9일. 어제는 현충사에 산책 다녀오느라 낮잠 시간이 틀어져서 이틀 연속 12시가 다 되어서 자더니 오늘은 그나마 일찍 잠들었다. 10시쯤. 근데 오늘은 6~7번 깨고 있다. 혼자 잠들기 시작하고서 밤잠 깨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었는데 오늘은 왜그러지ㅜㅜ 요며칠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기도 하고, 혼자 잠드는 것도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안고 흔들어주기도 한다. 또 원더윅스인가... 한동안 잘 잔다고 좋아했는데 또 힘들게 하는구나 ㅠㅠ 요며칠 밥도 잘 안먹고... 산너머 산이군. 어제 현충사 산책하면서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 날씨도 엄청 덥다. 본격적인 여름인가보다. 에어컨 안틀고 버티다가 실내온도가 29도 된 것을 보고는 ㅋㅋㅋ 에어컨을 틀었다. 이번주부터 에어컨 틀기 시작한듯.. 2022. 6. 26.
15개월 아기 밥 안먹는 아기 콩장에 꽂히다 6. 22. 수 462일 아기. 15개월 6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예방접종 완료. 열은 나지 않았고, 접종 부위만 빨갛게 부어서 근육녀같이 됨 6. 23. 목 463일 아기. 15개월 7일. 이제 장마 시작이란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갔다. 비가 오면 산책을 못할테니까 부지런 좀 떨었다. 비가 오려고 흐리고 바람도 꽤 시원하게 불었다. 평일 아침이라 단지 내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오후엔 늘 어린애들로 들끓는 단지를 조용히 산책할 수 있었다. 분수와 작은 폭포로 조성된 곳에서 비둘기를 몇번 보더니 집에 와서 열심히 병풍차트의 비둘기를 가리켰다ㅎㅎ 분명히 생긴건 조금 다르게 생겼는데 ㅋㅋㅋ 바깥에서 봤던 비둘기라고 하니까 반가웠나보다. 청소차도 뚫어져라 가리키고, 자.. 2022. 6. 24.
15개월 아기 처음으로 키즈카페를 갔다 461일 아기. 15개월 4일. 몇달만에 ㅋㅋ 울애기 친구를 만나서 키즈카페를 갔다. 코로나 때문에 문화센터고 키즈카페고 1도 안다녔는데 오늘 처음 가보았다. 요새 산책 나가면 서너살 되어보이는 언니오빠들한테 관심있어하길래 혹시 또래를 만나면 잘 놀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또래들이랑 놀게 해보고 싶어서 같이 키즈카페를 간건데 상호작용 거의 없고 웬만해선 거들떠도 안본다 ㅋㅋㅋㅋ 어째서 산책 나갔을 때에만 가끔 언니오빠들한테 관심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키즈카페는 장난감이 많아서 그거 보느라 안보는건가... 아니면 언니오빠들의 킥보드나 자전거가 신기했던걸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좋아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인사하는 것도 가끔 보이는데 보통은 예쁘장한 여자나 잘생긴 느낌이 나는 남자다 ㅋㅋㅋ 예쁘거나.. 202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