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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9

임산부 갑상선 항진증 증상, 수치 변화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밥을 잘 먹지를 못해서 약한 항진증으로 진단받았다. 심하면 임신중독증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ㅜㅜ 억지로라도 밥을 더 먹으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다행히 임신중독증까진 아니었고, 입덧이 심하고, 밥을 잘 먹지 못하여 항진증이 생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갑상선 항진증 :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 갑상선 항진증 증상 : 더위, 체중 감소, 소화장애, 불면증, 설사 등 갑상선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 갑상선 저하증 증상 : 우울감, 무기력, 체중 증가 등 임신 중에 생긴 항진증은 심각하게 나쁘지 않으면 웬만하면 약을 쓰지 않는 쪽으로 하고, 저하증은 조금만 생겨도 엄격한 기준으로 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갑상선 저하증이 있으면 태아의 뇌와 신경.. 2021. 1. 25.
임신 32주 2일 - 거센 태동 새벽에 태동을 얼마나 세게 한건지ㅠㅠ 오른쪽 갈비뼈 부근의 어딘가가 너무너무 아파서 깼다. 깨고보니 아기 발길질이 여전히 거셌다ㅜㅜ 와 진짜 옆구리 뚫리라고 차는건지 이러다 양막 터지는거 아닌가싶고 있는 힘껏 차는것 같아서 잠결에 아파서 성질낼뻔 했다. 몇시간이 지나도 그부분이 얼얼하고 아팠다ㅠㅠ 요새 뱃속이 좁아져서 태동이 줄어든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 신랑이 새벽에 태동 느껴본다고 배를 만져보곤 하는데 오늘 엄청 움직였다고 했다. 내가 자고있을때도 많이 움직였나보다ㅋㅋ 새벽에 화장실 간다고 2번 깨고, 태동이 세서 1번 깨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더니 넘 졸려서 아침밥 먹고서 다시 잠들어서 점심때 일어났다. 그래도 피곤하다ㅜㅜ 3일째 밤마다 자궁수축이 있다. 병원가야하나 간격재보면 10.. 2021. 1. 24.
임신 32주 0일 - 조기진통 눕눕한지 6주 아침겸 점심으로 모닝빵을 샌드위치처럼 해먹었다. 졸맛👍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을 준비를 한다든가 잠깐 움직여보면 그날의 컨디션을 알수 있다. 밤새 거의 12시간을 누워있다가 움직이는거라서 아침 컨디션이 곧 그날의 컨디션이다. 근데 오늘 아침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상추몇개 씻고, 후라이 하나 한 정도로 꽤 힘들게 느껴져서 오늘 컨디션 별로구나 싶었다. 아침겸점심을 챙겨 먹은것 외에는 몇시간을 딱히 움직인게 없었다. 그리고나서 3일만에 씻는날이라 씻었는데 아... 그때부터 쌔했다. 퇴원하고 얼마 안되서 씻는것처럼 상당히 힘들었다ㅜㅜ 오늘 진료일이라 병원가야해서 더 움직일 일이 아직 남아있는데 배아프고 힘들다니 큰일이다.. 신랑이 퇴근하고 데리러 오기 전까지 누워있었는데도 병원 대기 시간이 또 힘겨웠다.. 2021. 1. 22.
임신 31주 6일 - 임산부 일상 일기 한주 한주 잘 버티고있다. 내일이면 32주차 :) 내일이 진료일이어서 종일 침대에서 푹 쉬었다. 제발 경부길이 길어져 있기를...🙏 아니!!! 경동 나비엔 온수매트 진짜 와.. 🤬쌍욕... 딱 이틀 잘되다가 갑자기 오늘 온수매트가 이상하다. 온도표시도 제멋대로고 심지어 따뜻하지도 않고... 하아...빡이 친다. 새것으로 교환받아온지 이제 이틀됐구만 하아... 이거 또 as보내면 진짜 봄되서 올텐데?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침대가 따뜻하지 않아서 낮잠도 못잠ㅜㅠ 맨날 퇴근하고 저녁밥 차리고 설거지하는 신랑이 오늘따라 너무 힘들어보여서 복대하고 내가 쌓인 설거지를 했다. 배는 배대로 뭉치고 아프고... 배가 동산만 하니까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오늘 종일 누워있었으니 이정돈 괜찮을것 같다. 빨리 식기세.. 2021. 1. 22.
임신 31주 5일 - 조산기 눕눕 임산부 일상 컨디션이 좋아서 막 이것저것 하고싶은데 역시 한10분 움직이니 힘들어진다😂 그래도 이불빨래 돌리고 널고 했다. 움직이니 좀 살 것 같으나 아기를 위해 다시 눕눕 ㅜㅜ 카페글 보다가 중기 유산, 후기 유산 얘기를 우연히 몇개 보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오래 뱃속에서 함께 해온 아기일텐데... 얼마나 마음아플지.. 왜 이런일들이 발생하는지...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순탄하게 살아온게 아니라 내얘기가 될것만 같은 불안함도 함께 밀려온다. 남얘기 같지가 않다. 하겐다즈를 꼭 한번쯤은 먹어보고싶어서 홈플러스로 장보기 주문하는 할인 기회가 있길래 하겐다즈 퐈워지름과 더불어 약간의 먹거리도 구입했고, 저녁먹을때 배달이 왔다. 그중에 김밥재료도 있었다ㅎㅎ 김밥이 먹고싶어서~ 밥을 조금씩 넣고서 쌌는데도 김밥 한.. 2021. 1. 21.
임신 31주 4일 - 임신 어플 추천 임신중의 하루하루의 조언을 받을만한 괜찮은 어플이 없어서 그동안 그냥 280days를 쓰고있었는데 이게 일본에서 만든거라고 말이 많았다. 불매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말아야하는데 280days만큼 임신정보를 주는 어플이 없었다ㅜㅠ 마미톡, 맘스다이어리, 베이비빌리, 세이베베 등 추천받은 어플은 많았는데 다 쏘쏘..했다. 내 눈에 잘 들어오고 정보도 많고 접근성이 좋아야하는데 마미톡, 세이베베 같은 경우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영상과 코드를 받아야 사용할 수 있고.. 임신과 관련된 정보나 조언을 듣고 도움받을만한 어플이 280days 밖에 없었다ㅠㅠ 근데 오늘 우연히 어떤 사람이 올린글을 보고서 '아이랑 스토리'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고 깔아서 살펴보니 접근성도 좋고, 하루하루 임신과 아기 관련 정보들이 알차게 .. 2021. 1. 20.
임신 31주 3일 - 태동 영상 심심해서 찍어본 태동 영상. 발이 뚫고 나올것 같을때엔 안찍히고ㅜㅜ 새로 찍으려고 준비하는 사이에 쎄게 발로 꾸우우욱하고 도망가는 울애기👶... 숨바꼭질인가... ​ 눕눕중이라 허리가 나갈것같은데 오늘은 꼭! 눈을 밟아보고싶다!!! 굳은 의지로 나가서 몇분 눈밟고오니 기분전환이 되었다. 크..😂👍 배가 안아프면 좀더 눈맞고, 눈밟고 오고 싶은데ㅠㅠ 퇴원이후로는 좀만 서있거나 앉아있어도 배가 아파서 돌아다니질 못한다ㅜㅜ 그냥 눕눕해야만 하는 상태😭 하도 누워서 핸드폰만 봐서 뭔가 누워서 할만한 취미생활이 없을까 하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칼림바'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오르골 같은 소리를 내는 아프리카 전통악기인데 핸드폰처럼 들고 손끝으로 튕기면 예쁜 소리가 난다. 태교도 되고, 눕눕생활 중의 취미로도 좋을.. 2021. 1. 18.
임신 31주 2일 - 주수사진 어제 찍은 주수사진 😊 배가 제법 큰 것 같기도하고 몇주동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매일 딸꾹질 태동을 3~4번씩 하더니 어제 오늘은 딸꾹질 태동을 안하는 것 같다. 나 잘때 하나?ㅎㅎ 신랑이 나 잘때 새벽에 만져보면 막 통통 잘놀고있는데 내가 세상 모르고 잔다고한다ㅋㅋㅋㅋ 오늘은 태동이 잠잠해서 틈틈이 툭툭치고 불러보니 반응을 하긴 한다. 아기가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피곤한건지 얌전하네~ 아기 의자로 범보의자를 얻어놨긴하지만 식탁옆에 놓고쓰는 의자를 사야해서 (라떼 한잔 말면 필요없는것 같지만) 스토케 트립트랩이랑 뻬그뻬레고 씨에스타랑 고민하다가 여기저기의 조언들을 종합하여 스토케 트립트랩으로 결정했다. 지역화폐로 베이비플러스에서 구입했더니 나름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었으나 워낙에 인기있는데 물량이.. 2021. 1. 18.
임신 31주 0일 - Y존에서 아픈 태동 어제 일기. 앞에 3자가 달리기 시작한것도 낯선데ㅎㅎ 31주차가 되었다. 일기를 못쓴 어제, 그제 엄마랑 동생이 와서 있다가 갔는데 태교에는 좋지 못했던 시간들이고,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 별다른 기록도 하지 않으려한다. 밥챙겨주고 청소해준건 몸이 편하긴했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했고, 어젯밤도 오늘도 계속 생각나고 떠오르고 힘들다. 낮에 김치냉장고장 리폼 시공 하고 나름 정신없고 바빴다. https://poof31.tistory.com/1410 천안 아산 김치냉장고장 리폼 후기 + 인테리어 업체 추천 내돈내산 김치냉장고장 리폼 후기 (서론이 매우 길고 수다폭발이니 중간부터 보셔도 됨) 결혼하고 6년을 김치냉장고 없이 쉐프컬렉션 냉장고의 김치냉장고 기능(냉동칸 1개를 김치냉장고로 사 poof31.tist.. 2021. 1. 16.
임신 30주 5일 - 조산기 눕눕 일상 심심한 눕눕 일상.. 어제는 침대를 1도 안벗어난 리얼 눕눕이었기 때문이었는지 오늘은 컨디션이 좋았다. 날씨가 풀려서 쌓였던 눈도 다 녹아버리고.. 기다리던 세탁기 돌리는 날! 쌓인 빨래를 돌리고 누워서 쉬다가 빨래 다 된 후에 널었는데도 힘에 부쳤다. 오늘 씻는 날이라.. 씻고 한참 쉬었다가 움직인건데도 역시 힘들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산전복대가 어제 도착했는데 아랫배를 받치는 식으로 착용하는건데도 애기가 답답하지 않을까... 워낙 밑에 있으니 목이 졸리는건 아닐까... 걱정이 됐다. 그래도 도움됐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착용해봤는데 역시 아기가 답답해하는것 같았다. 배뭉침이 단단하게 있다가 풀릴무렵에 툭! 치거나 화장실에서 힘줄때 툭! 치는데 배뭉침도, 힘주는것도 뱃속이 좁아지니 답답한가보다 했는..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