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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현대문학156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해석 / 해설 * 초례청 : 혼례를 치르는 장소 * 대유법 : 일부나 특징을 통해 전체를 나타내는 비유법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참여시 성격 : 저항적, 의지적 주제 : 진실하고 순수한 민족의 삶에 대한 갈망 / 순수함이 전제된 민주사회 도래에의 갈망 특징과 표현 1. 껍데기, 흙, 가슴, 쇠붙이 등과 같이 상징적 시어 사용 2. 반복적 명령형의 문장으로 시적 의미를 강화하고, 화자의 강한 의지를 나타냄 3. 대조적 심상으로 주제의식을 선명히 함 4. 직설적 표현으로 부정적 인식을 표현 1. 이해와 감상 신동엽은 1960년대 참여시 경향을 대표하는 시인. 이 시 또한 시인의 투철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쓰여짐. 역사적 사건이 본래의 빛과 의의를 잃고 퇴색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알맹이, 아우성'만 남고 나머지 .. 2021. 2. 3.
윤오영, <부끄러움> 해설 정리 윤오영 수필 창작과 이론 전개에 힘써 현대 수필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수필가이다. 호는 치옹(痴翁), 동매실주인(棟梅室主人)이다. 1907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경기도 양평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양정고보(養正高普) 재학 중에 동아일보 학생문예에 시를 발표하는 등 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보성고보(普成高普)에서 20여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50살이 넘은 나이에 수필을 처음 발표하기 시작해 이후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해서, 필봉에 신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문단에 화제가 되었다. 그는 연암박지원, 노계박인로 등의 역대 문장가들의 문장을 연구한 평문을 쓰기도 했다. 또한 수필문학의 이론 정립에도 관심을 기울여, 1972년에 창간된 『수필문학』지에 수필 이론을 연재하였다. 그는 .. 2021. 2. 3.
최인훈, <광장> 해설 정리 ★ 최인훈의 에 관한 자료 스크랩 & 중요한 부분 체크 아 사전 몇개를 찾아서 읽어봐도 역시 어렵다...ㅜㅜ 다른 작품들은 이렇게 사전 몇개 찾아서 읽다보면 이해가 가는데... 광장은 참 어렵구나 ㅠㅠ 최인훈의 중편소설로, 전후 소설 중 최초로 분단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와 정치체제를 모두 비판함으로써 분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인공 이명준이 남과 북을 오가면서 양 사회의 문제점들을 직접 확인하게 되고, 결국은 중립국을 택한다는 결론은 당시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만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던 남과 북의 과잉된 이데올로기에 경종을 울리게 한다. Basic 고교생을 위한 문학 용어사전, 2006. 11. 5., 구인환 원래 6백장 정도의 중편 분량이.. 2021. 1. 31.
김수영, '풀' 해석 / 해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참여시 성격 : 현실 참여적, 상징적 정서와 태도 : 신념적, 비판적 주제 : 풀(민중)의 끈질긴 생명력 특징과 표현 : 1. 반복과 대구에 의한 리듬감과 상징적 표현을 통해 풀의 생명력과 강인함을 형상화 2. 대립적 구조와 상징적 시어로 시상을 전개함 (풀-바람, 눕다-일어나다, 울다-웃다)의 반복구조 3. 자연물의 속성을 꿰뚫어본 시인의 통찰력이 엿보임 풀이 눕는다. (풀 : 연약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민중을 상징)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동풍 : 풀을 억압하는 존재. 외세, 독재 권력을 상징) 풀은 눕고 (바람에 시달리는 풀의 모습) 드디어 울었다. (풀의 나약함)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 날이 흐려서 : 암담한 현실 상황을 암시) 다시 누웠다. (.. 2021. 1. 31.
장용학, <요한 시집> 해설 정리 장용학(張龍鶴)이 지은 단편소설. 1955년 ≪현대문학≫ 7월호에 발표되었다. 토끼의 우화가 상·중·하의 네 부분으로 되어 있는 이 소설은 주인공이 동호이다. 상식적인 소설의 줄거리로 볼 때 포로수용소에서 자살한 누혜와 바라크(baraque, 임시건물)에서 아사한 누혜의 노모 이야기나 결국 자유의 문제에 대한 작가의 사상을 소설로 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토끼의 우화로 시작된다. 산속 굴에 사는 토끼 한 마리가 바깥 세계를 동경하여 나갈 구멍을 찾아 만신창이가 되어 기어 나가다가 태양광선을 견디지 못하고 눈이 멀어 쓰러져버린다. 토끼는 그 후 죽을 때까지 그 자리를 뜨지 않는다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는 우화를 소설의 서두에 제시한다. 주인공 누혜는 괴뢰군이었으며, 인민의 영웅이었으나 .. 2020. 8. 12.
시적 화자의 정서와 태도 * 직접 정리함 ◽시적 화자 : 시 속에서 말 하는 이 (= 서정적 자아, 시적 자아) - 시인이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시 속에 내세우는 대리인을 말한다. - 소설을 쓸 때, 작가가 허구적 대리인인 ‘서술자’를 내세우듯이 시인은 시 속에 ‘시적 화자’라는 대리인을 내세워 대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 화자는 시인과 동일 인물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화자의 위치 ➀ 표면적 화자 : 작품에서 ‘나, 우리’와 같은 시어를 통해 자신을 노출시키는 화자 󰃚 서으로 가는 달같이는 /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➁ 이면적 화자 : 화자를 지칭하는 시어가 작품 속에 드러나지 않는 상태의 화자 ◽화자와 관계를 맺는 대상 ➀ 청자 : 화자.. 2020. 7. 1.
황동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해석/해설 (안 보이고 보이고 : 부정적 현실에 대한 극복의 가능성과 전망을 표현) (보이고 안 보인다 : 긍정적 세계에 대한 불안을 표현) (2연의 2, 3, 4, 5행의 앞부분은 '보인다/보이고'의 '보'가 두운적 요소로 작용하여 운율감을 조성하고 있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사회비판적, 암시적 주제 : 정체된 현실을 변화시키고 싶은 소망 시의 특징과 표현 : 1. 사물을 통해 주제 의식을 상징적으로 표현 2. 반복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소망과 의지를 강조. 3. 당연히 굴러가야 할 바퀴처럼 우리의 삶이 변화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시사. 황동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원문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2020. 6. 27.
박용하, '지구' 해석/해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냉소적, 비판적 주제 : 이기적인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를 비판함 시의 특징과 표현 1. '달 호텔'에서 '지구 여관'를 바라본다는 참신한 설정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생태계 파괴를 비판함. 2. 인위적인 시행의 배열을 통해 협소한 지구를 형상화함. 박용하, '지구' 원문 달 호텔에서 지구를 보면 우편엽서 한 장 같다. 나뭇잎 한 장 같다. 훅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 은. 연약하기 짝이 없는 저 별이 아직은 은하계 의 오아시스인 모양이다. 우주의 샘물인 모양이 다. 지구 여관에 깃들어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만원이다. 방이 없어 떠나는 새 · 나무 · 파도 · 두꺼비 · 호랑이 · 표범 · 돌고래 · 청개구리 · 콩 새 ·사탕단풍나무 · 바람꽃 · 무지개.. 2020. 6. 25.
김기림, '바다와 나비' 해석 / 해설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나비) (바다의 깊이. 가혹한 현실을 상징)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흰색. 순수한 존재) (푸른색. 냉혹한 현실) - 흰색과 푸른색의 색채 대비 1연 : 바다의 무서움을 모르는 순진한 나비 청 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나비가 동경하는 세계. 생명력의 공간)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어린 날개 : 순진한 나비를 뜻함) (물결 : 현실의 가혹함)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연약한 나비) (냉혹한 현실에 부딪힌 나비의 좌절) 2연 : 바다로 날아갔다가 지쳐서 돌아온 나비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청무우밭 ↔ 바다) (생명력을 상실한 불모의 공간)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나비의 좌절된 꿈을 공감각적 이미지로.. 2020. 6. 22.
김동명, '내 마음은' 해석 / 해설 내 마음은 호수요. (은유법. 맑고 잔잔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직유법. 옥처럼 하얗게)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라.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화자의 사랑) 내 마음은 촛불이요, (자기희생적 사랑) 그대 저 문을 닫아 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그대를 향한 화자의 열정과 희생적 사랑) 내 마음은 나그네요, (외로이 떠도는 존재)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그대와 나의 정서적 매개물)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그대를 향한 그리움) 내 마음은 낙엽이요, (쓸쓸하게 떠도는 존재)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