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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5

80일 아기 - 그래, 원더윅스구나 원더윅스가 아니라면 설명이 안되는 예민함...^^... 낮잠 토끼잠은 기본이고, 밤잠도 잠들기 힘들어하고 자꾸만 자다 깨버린다. 잠들려다가도 눈 번쩍 뜨고...ㅜㅜ 그래놓고서는 자기 졸리다고 칭얼거림이 심해진다. 그냥 원더윅스구나~하는게 속이 편하다 ㅎㅎㅎㅎ... 이유없이 칭얼거리고 안잘땐 원더윅스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날씨는 좋은데 미세먼지가 좀 심한편이어서 문도 환기할때 밖에 못열어놓고 했더니 다들 더워했다. 아직 에어컨 틀기에는 좀 이르고.. 문이나 활짝 열어놓고 지내고 싶다. 망할 미세먼지... 남편이 어제부터 금연에 재도전하고 있어서 퐈워 예민하고 힘들어해서 웬만하면 아기 안맡기고 나 혼자 보려고 노력했다. 집안 정리하고, 청소를 해야 해서 에르고 아기띠 해서 업고 청소하고, 베이비뵨.. 2021. 6. 5.
79일 아기 - 또 원더윅스인가 오랜만에 지옥맛을 보았다😫 원더윅스인지 뭔지... 3시반쯤 깨서 밥먹고 응가하고 잠깨서 1시간넘게 재워도 안자고 칭얼칭얼거리다가 자지러지다가 밥 좀 더먹고 그것도 더먹기싫다고 자지러지게 울었다. 걍 두고 멀리 나가버리고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애 방에 놔두고 부엌에서 몇번 명상하고 왔다. 이번주는 통잠 자는일이 없이 칼같이 3~4시간마다 깨니까 새벽에 일어나 비몽사몽 분유타주는것도 버거운데 오늘따라 더 피곤해서 어젯밤에 평소보다 좀 일찍 잤었다. 근데 2시간인가 자고 일어나서 애 밥주니까 세상 졸려서 졸면서 힘들게 재우는데 안자고.. 너무 안자니까 1시간을 안고 돌아다니는데도 안자고.. 칭얼칭얼 잘듯말듯 자나?싶으면 깨고.. 하아ㅜㅜ 진짜 밤~새벽시간이 제일제일 힘들다. 다른건 '육아가 뭐가 힘듦.. 2021. 6. 4.
78일 아기 - 재우는 시간이 짧아졌다 별일 없는 육아 일상. 오늘은 정오쯤부터 비가 왔다. 아침엔 분명 구름도 별로없고 햇빛 낭창하더니~ 오늘은 베이비뵨 바운서에서도 놀고, 바로 바닥에서도 놀고~ 거의 한시간을 연이어 놀았다 ㅎㅎ 덕분에 집안일을 쪼오금 했다. 근데 문제는 저녁에 발생... 지난밤에 늦게 잔데다가 낮잠을 많이 자는 애도 아니어서 피곤했는지 하필 우리 저녁먹을 때 칭얼거려서 베이비뵨 바운서 + 타이니러브모빌 조합도 안통하고 울기 시작했다. ㅠㅠ저녁밥 한숟갈 먹고 어르고 달래다가 배고플 시간이 아닌데 배고파하는 것 같아서 (졸릴때 하는 젖찾는 시늉도 똑같음) 아까 응가해서 좀더 일찍 배고픈가 하고 줬더니 반도 안먹고 안먹는다고 떼를 써서 둘이 돌아가며 달랬다ㅜㅜ 엄마 아빠는 밥을 자꾸 끊어먹으니 먹은 것 같지도 않고~ 허기져서 .. 2021. 6. 3.
77일 아기 - 육아에서 제일 힘든 것 남편이 코로나 검사하고 집에 일찍 와서 아기 봐줘서 수월하게 유축도 하고, 씻기도 하고, 빨래도 널고 개고~ 덕분에 이것저것 했지만, 청소랑 식탁정리를 하다 말아서 ㅎㅎㅎ 내일 또 해야겠다. 출산가방을 시간없다고 정리도 못하고, 정리 하기도 싫어서 ㅋㅋ 계속 캐리어 채로 거실 한쪽에 처박아 두었었는데 오늘 드디어 정리를 시작했다. 아직 다 못함 ㅜㅜ 얼른 정리해서 창고에 넣어놔야지. 빨래 널 동안에 아기를 베이비뵨 바운서에 앉혀서 나를 보이게 해두니까 엄마 관찰하면서 혼자 잘 논다. 꼭 모빌이 아니어도 나쁘지 않구나 ㅎㅎ 오늘만 통한건지, 늘 통하는지는 계속 지켜봐야겠다. 다래끼가 맞나... 다래끼가 아닌가... 약도 먹고, 안약도 넣고 있는데 아직 만3일도 안되어서인지 붓기와 붉은기는 가라앉았는데 양쪽.. 2021. 6. 3.
76일 아기 - 유모차로 첫 외출 언제 날씨 좋고, 미세먼지 별로 없는 따뜻한 날 아기랑 산책가야지 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인듯!!! 하여 바로 실행에 옮겼다. 낮잠을 못자고 계속 칭얼거리길래 유모차의 흔들림이 애기를 재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서~ 핸드폰, 손소독제, 손수건, 쪽쪽이, 햇빛가리개용 블랭킷, 담요용 블랭킷, 나간김에 파스를 구입하려고 카드 챙기고 고고~ 병원에 예방접종하러 갈때 카시트로 움직인것과 어제 나랑 안과간것 외에 첫외출이다. 예방접종도, 안과도 블랭킷으로 가리고 다녀서 바깥을 구경을 잘 못했는데 오늘이 바깥구경 진짜 처음이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못쓰니까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때 블랭킷으로 가리고 밖에 나와서는 블랭킷 안덮고 바깥을 볼 수 있게 해주었더니 두리번두리번~ 낯설어서 몸이 살짝 경직되어 있는 것 같.. 2021. 6. 2.
75일 아기 - 다래끼로 모유수유 중단 오늘은 아무래도 내 얘기가 주를 이룰 듯한 느낌적인 느낌 ㅜㅜ 주말에 오른쪽 위 눈꺼풀.. 정확히는 눈꼬리 부분이 빨갛게 부어올라오더니 눈감을때도 다시 아프고 그냥 둬서 나으면 좋겠는데 영 낫지 않을 것 같았다. 전에는 다래끼 나려고 하면 안건드리면 다시 없어지곤 했는데 내 면역력이 약해진건지... 더 악화될 삘...ㅜㅜ 그렇게 성인남자마냥 잘먹는데도 연약한 면역력....ㅠㅠ흑 그래서 오늘 아침에 아기 깨자마자 같이 안과를 갔다. 택시타고 오고갔는데 병원에서의 대기가 조금 길어서 힘들었다. 아기를 데리고 외출을 한다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코로나 걱정도 되어서 여러모로 심신이 지쳤다. 다음번엔 남편한테 맡기고 혼자 후딱 갔다와야지 ㅠㅠ 의사쌤 말씀으론 고름이 안보여서 확실치는 않은데 다래끼 같다고 하셨다... 2021. 6. 1.
74일 아기 - 심해진 잠투정 어제부터 다래끼가 다시 올라오더니 오늘은 제대로 올라와서 눈꺼풀이 붉게 부어서 불편하다ㅠㅠ 내일 애기 데리고 안과를 가봐야겠다. 애기 데리고 외출할 생각하니 또 눈앞이 캄캄 ㅠㅠ 택시타고 최대한 빨리 후딱 갔다와야겠다. 오늘 날씨가 화창하고 정말 좋아서 막 나가서 산책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 어머님이 5시 정도까지 봐주시고 가셔서 덕분에 씻고, 유축도 했는데 아침겸점심 준비며 간식준비하고 그랬더니 어제도 오늘도 아기만 안봤지 계속 못쉬는 느낌은 든다...ㅜㅜ 아기를 많이 이뻐해주셔서 거의 24시간만에 안았더니만 막 오랜만에 안는 느낌나고 ㅋㅋㅋ 애가 며칠 잠투정 안하더니만 오늘은 잠투정을 씨게 했다 ㅠㅠ 10시쯤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12시 넘도록 안잠 ㅠㅠ 어제 늦게잔 탓인것 같은데 며칠 고.. 2021. 5. 31.
73일 아기 -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 새벽에 정수기 뜨거운물 뽑다가 툭! 소리가 나더니 정수기가 꺼져버렸다. 당연히 정수기 고장인 줄 알았는데 아침에 정수기 AS 신청하려고 전화했더니 다른 콘센트에 꽂아보래서 꽂았더니 작동됨;; 콘센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남편 말로는 직수 정수기는 온수 뽑을때 순간적으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옆에 있던 분유포트가 물 데우고 있을때(전기 많이 사용중) 온수를 뽑아서 과전류로 단선이 된것 같다고 한다. 직수 정수기가 온수를 만들때 순간적으로 2900w나 쓰는지도 몰랐다. 앞으로 온수는 분유포트꺼 쓰는걸로...ㅜㅜ 고장난 콘센트는 빨리 콘센트 주문해서 갈아주겠다고 하는데 위험하지 않나, 전기기사 안불러도 되나 싶다. 아기 태어난지 73일만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처음으로 보셨다. 예뻐하시느라 품에서 내.. 2021. 5. 30.
72일 아기 - 아기와 단둘이 첫 외출 아기 눈가 짓무름이 나아질만 하다가 다시 안좋아지길래 아무래도 병원에서 안연고를 처방받아야겠다 싶어서 오후에 옷만 갈아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집에서 가까우나 인기가 많은 병원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코로나 시국에 병 고치러 갔다가 병 얻어올 판... 아기 엉덩이 딤플도 진료 받아보고 싶어서 간김에 볼까 했더니만 하필 오늘 영유아검진 하고 있는 의사선생님이 딤플 전문이시라고... 한시간 반 대기해야 한다길래 고개를 절레절레 하면서 그냥 비인기선생님한테 눈가 짓무른것만 약처방받고왔다. (개인적으로 왜 비인기 선생님인지 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딤플 전문 선생님 예약도 2주나 기다려야 해서...;;; 하... 뭐 별거 아니면 집근처 소아과가 낫겠다 싶다. 사람 많은것 질색... 특히나 코로나 시국이.. 2021. 5. 29.
71일 아기 - 아마도 나의 다래끼 이야기 어제 많이 못자서 그런지 애기가 12시간을 잤다. (10시반~10시반) 수면교육이고 뭐고 애가 못자서 힘들어하고, 더 예민해지고, 성장호르몬도 걱정되서 최대한 신경써서 많이 자게 하려고 노력했다. 낮에는 할일이 많아서 안고 낮잠을 못잔게 미안한데 많이 선잠자고 자꾸 깼지만 다행히 혼자 낮잠을 잤다. 저녁쯤부터는 아빠가 계속 안아줘서 품에서 한참 잤다.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밤잠을 재울 수 있었다. 응가는 계속 잘 싸고 있고, 유산균을 추천받아서 구입했으나 신생아때부터 먹고 있는 닥터바이오드롭스D가 아직 남아있어서 그걸 다 먹이고 난 후에 먹이려고 한다. 대신에 혹시라도 변비가 오지 않게 한두방울씩 더 먹이고 있음. 그나저나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오른쪽 눈을 누구한테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아파서 애기가 발..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