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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6

아기 백일 삼신상 차리기 오늘이 우리집 베이비 백일 :) 삼칠일, 백일, 돌, 열살 생일때 까지 삼신상을 차리기도 한다는데 안하자니 거스기해서 나는 백일만 챙기기로 했다. 사실 내 체력, 피곤함 생각하면 안하고 자는게 맞는건데 또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기 건강 빌어주는 삼신상을 안하자니 찝찝해서~ 울애기 건강하라고 기도하는건데 그정도 못하겠나 싶어서 하게되었다. 장보러 갈 시간이 없으므로 이틀전에 쿠팡으로 간단하게 나물 재료랑 국간장만 구입했다. 나물들도 다 의미가 있던데 잎채소 시금치, 줄기채소 고사리, 뿌리채소 콩나물 3가지를 준비했다. 뿌리는 조상(과거), 줄기는 부모(현재), 잎은 나(미래)를 뜻한다고 한다. 삼신상 차리기 주의할점 1. 칼, 가위는 단명을 의미하므로 사용하지않는다. 2. 소금, 마늘을 사용하지 않고 간.. 2021. 6. 25.
99일 아기 - 젖병 거부 해결 방법 젖병 거부때문에 이틀째 새벽에 잠을 설쳐서 매우 피곤했는지 둘다 12시 넘어서 일어났다. 밤새 계속 3~4시간 간격으로 깼지만 정신이 든게 12시..ㅋㅋㅋ 밤잠을 계속 깨긴 했지만, 12시까지 잤더니만 확실히 덜피곤하다. 아기도 그런지.. 낮잠도 별로 안자고 오늘 수면 패턴이 엉망 ㅋㅋㅋ 잘 놀다가 먹는 시간만 되면 전쟁이 따로 없다. 배고프다고 울고, 안먹겠다고 울고.. 뭐가 그리 서러운지 서럽게 울어재끼기도 하고, 뒤로 뻗대면서 악을 쓰기도 하고... 배고프다며...!!! ㅜㅜ 배고프다면서 왜 먹지를 않니!!! 진짜 멘탈 바사삭이다. 여기저기 젖병 거부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젖병 거부가 오면 해결방법들이 몇가지가 있길래 정리해보았다. 젖병 거부 해결 방법 1. 절대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거부하면.. 2021. 6. 25.
98일 아기 - 수유자세 때문에 젖병 거부 젖병거부가 심해서 새벽에 깨서 한참 안먹고 울고 젖은 먹긴 하는데 젖꼭지는 또 마음에 안들어서 먹다 짜증내고;; 어제까지만 해도 젖먹이다가 젖병으로 인터셉트하면 먹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먹히고 너무 답이 없어서 애는 냅두고 전에 쓰던 젖병들이며 젖꼭지며 유두보호기며 다 꺼내서 소독기에 넣어두었다. 너무 안먹으면 언제고 다시 써야하지 않을까 해서...ㅜㅜ 4시반에 잠도 안자고 한끼 거르고서 6시반까지 안자고 아빠 출근하는것 보고서 또 칭얼거리길래 힙시트에 눕혀서 재우다가 계속 깨서 칭얼칭얼... 역시 배고파서 잠을 못자는 것 같아서 그상태에서 젖병을 물리니까 또 잘먹는다. 자세가 문제인가... 그동안 멀쩡하게 잘 먹던걸 갑자기 그 자세가 마음에 안든다고??????? 가만 생각해보면 요며칠 배고프다고 할때 내.. 2021. 6. 24.
97일 아기 - 산후 다이어트 시작 계속 젖병 거부가 심해서 2~3시간 간격으로 먹는애가 4시간 넘게 안먹고 버티길래 또 젖물리다가 젖병으로 인터셉트!!! 해서 겨우 먹였다. 계속 거부하니까 젖물리다가 젖병으로 바꿔 먹이는걸 계속 하고 있는데 대체 왜 거부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분유가 원하는대로 나오는게 아니고 계속 똑똑 흘러나오는게 싫은건지... 아니면 그만 먹고 싶은데 나와서 싫은건지... 아니면 요새 분유정체기라서 좀더 먹이고 싶은 에미애비 욕심에 좀더 입에 물게 한게 싫었던게 학습된건지.. 입술에 대기만 해도 울어재끼는걸 보면 젖병의 젖꼭지 촉감이 싫은건지... 한동안 잘먹는다 했더니만 또 시작이다 ㅠㅠ 오늘부터 닥터브라운 통기시스템을 빼고 먹이기 시작했다. 70도에서 타서 식혀서 주던 분유도 43도에서 타서 먹이고 있다. 백일 .. 2021. 6. 23.
96일 아기 - 감정 표현이 풍부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푹 자서 기분이 좋은지 눈마주치면서 말걸면 찡긋찡긋 웃곤 한다.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이 웃어서 많이 기분좋은가보다 했다 ㅎㅎㅎ 근데 찡긋찡긋 웃는게 못생겨서 ㅋㅋㅋㅋㅋ 큰일이다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못생기긴 했지만 ㅋㅋ 우리 못냉이 누가 델고가려나~ 시집 못가겄다 ㅋㅋ 엄빠랑 평생 살아야 할 각 ㅋㅋ 오후부터는 미세먼지도 좋아져서 너무 맑고 먼산도 또렷해서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오늘은 별다른 일 없이 평소와 비슷한 일상이었다. 약간 다른점이라고 하면 오늘은 덜 칭얼거렸다 정도 ㅎㅎㅎ 백일이 다 되어가니 감정 표현이 확실해졌다. 싫은것만 짜증내고 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도 소리내어 웃고 찡긋찡긋 웃고, 무언가 낯선 소리가 들려오면 깜짝 놀라며 울기도 한다. 신생아때에는 그정도.. 2021. 6. 22.
95일 아기 - 먹놀잠 패턴이 생겼다 오늘따라 더 힘든건 아기보기에 집안일까지 추가가 되서 그런거겠지 ㅎㅎㅎ... 주말이 더 정신없고 바쁜 것 같다. 남편이 아기를 봐준다고 해도 많이 봐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많이 맡기는 것도 아니고 특히 주말에 일하고 오면 최대한 쉬게 해주려고 급한 집안일들(쓰레기 정리하고 버리기, 빨래 널고 개기 등)을 빨리 해치우고 애기까지 보니까 진짜 더 바쁘고 정신도 없다ㅋㅋ 문득문득 내 깜냥에, 남편 깜냥에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힘겨운 사람들이 욕심부려서 괜히 아이를 갖고 키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드나보다. 오늘은 비교적 잘 놀았는데 낮잠 시간이 엉망이 되어서 아기가 많이 보챘다. 아기가 먹고, 놀고, 자는 패턴을 기록해두다보니 대략 언제 밥먹고 언제 놀고 언제 자고, 얼만.. 2021. 6. 21.
94일 아기 - 젖병 거부 분유 거부 배에 태열인지 땀띠인지 엊그제부터 보였는데 들어가는듯 하다가 다시 생기고를 반복하고 있다. 자주 안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오늘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있었음에도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다ㅜㅜ 시원하게 해주려고 노력중인데 감기 걸릴까봐 또 조심하게 된다. 감기보다는 태열이 낫지...;; 매일 칭얼거림이 많지만 ㅋㅋ 오늘은 분유도 두번이나 거부하고 안먹어서 두번째는 억지로 먹였다. 배고프다고 울땐 언제고 젖병을 왜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간다ㅜㅜ 젖병 입근처에 대주거나 입에 넣어주면 자지러지며 뒤로 넘어간다ㅜㅜ 한텀은 안먹어도 그러려니 달래서 재웠고, 기저귀 갈려고 보니 1도 안싼데다가 두번째 텀에도 안먹고 뒤로 넘어가면서 울길래 애가 어디가 아픈가 열도 재보고, 병원가야하나 걱정했다. 일단 두번째 텀에 억.. 2021. 6. 20.
93일 아기 - 힙시트에 앉는게 좋아 며칠만에 낮잠 좀 자려고 했더니 전화 와서 깨버려서 그냥 일어났다. 그랬더니 아기도 많이 못자고 일어나서 밤잠을 좀 일찍 자기 시작했으나 자다깨다 하면서 딥슬립까지 1시간 넘게 걸리는건 여전하다. 그와중에 분유도 찾고 칭얼거리고... 우리집 땡깡쟁이는 요새 힙시트에 앉아서 집안을 구경하는걸 참 좋아한다. 핫스팟은 LED시계랑 정수기 앞. LED시계는 깜빡거려서 좋아하고, 정수기는 냉온정 버튼을 누르면 색깔이 달라지는데 그걸 참 좋아한다. 핫스팟에 가면 빙그레 미소짓거나 소리내서 웃는다 ㅎㅎㅎ 아직 고관절이 작고 약하니까 마주보고 앉지는 못하고, 앞보기를 해서 앉혀서 돌아다니면 그게 그렇게 좋은지~ 물놀이 할때 발을 파닥파닥하는 것처럼 파닥파닥하느라 바쁘다. 뭔가 물놀이할 때 파닥파닥하면 나아가듯이 힙시트.. 2021. 6. 18.
92일 아기 - 통잠은 언제쯤 배고플때, 졸릴때의 투정이 매우 심해졌다ㅜㅜ 원더윅스인건지 원래 성격인건지... 배고프다고 울어서 분유타서 가져오면, 늦게 가져왔다고 자지러지게 울면서 분유를 입에 넣어도 거부하고 운다. 그래서 5~10분 달래줘야 그때서야 먹는다... 하아... 성질머리 하고는... 잠투정도 심해서 어디 아픈가 싶을때 쯔음에 가라앉고 잠이 들려고 한다.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가 피로가 쌓여서겠지? 하하하하 아.. 어제오늘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 싶다. 통잠은 언제쯤 자려나.. 그나마 자던 5~6시간 통잠도 먹는 양이 줄어드니 다시 줄어들어서 3시간에 한번씩 깬다. 쭉 못자고 계속 중간에 깨서 분유타고 소화시키고 자니까 한번에 40분은 소비하고 자서 아기랑 똑같이 자고 일어나도 너무 피곤하다 ㅋㅋ .. 2021. 6. 18.
91일 아기 - 남편의 독박육아 체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치과에 다녀오느라 바빴다. 잠이 부족하니 전철 안에서 자야지! 했는데 웬걸, 졸린데도 잠이 안듦...ㅠㅠ 결국 뜬눈으로 오고갔다. 남편 혼자 5시간이나 아기를 보는건 처음이라 걱정도 좀 했는데 베이비캠을 통해 확인하니 생각보다 잘 보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알아서 밥먹이고, 기저귀갈고, 응가 치우고, 놀아주고, 재우고ㅎㅎㅎ 다 알아서 잘하니까 기특...! 출산 하고 조리원 나와서 출산휴가 2주, 연차 1주 써서 총 3주 동안 나랑 아기를 본데다가 그후로도 지금까지 퇴근하고서 틈틈이 아기를 봐주고 있는지라 남편 혼자서도 충분히 아기를 잘 케어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하는 것만큼 잘하려나 싶어서 노파심에 불안해했는데 이제는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맡길 것 같다. 베이비캠 보니까 나.. 202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