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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9

임신 25주 2일 - 임신 증상 12월 5일 토요일 (임신 25주 1일) 화요일에 싱크대 절단, 냉장고장 리폼(아마도) 해주실 기사님이 오시기로 되어있고, 월요일은 산부인과에 임당검사 하러 가는 날이라ㅜㅜ 미리 정리할 필요성이 있어서 정리하기로 했다. 냉장고장 안에 책꽂이를 넣어 사용중인데 거기에 쌓여있는 잡다한 것들을 정리해야 함. 부엌의 빈 공간들을 찾아서 거기에 정리하고 버릴건 버리고 했더니 책꽂이 8칸을 꽉 채우고 있던게 절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다. 수납장처럼 사용중이던 책꽂이는 아마도 베란다로 가게 될 것 같다. 칸칸이 펜트리 정리함을 사서 정리했더니 나름 깔끔하다. 남편이 피곤해해서 낮잠 조금 자라고 하고 나 혼자 정리하고 무거운걸 옮기고 했더니 2~3시간 했나? 엄청 피곤하고 힘들어졌다. 남편 깨고 나서는 누워서 좀 쉬는데.. 2020. 12. 6.
임신 24주 6일 - 아기옷 세탁 어제 일기. 며칠전엔 하루종일 태동이 있던 것과 다르게 오늘은 또 조용~~ 그러다가 밤에 잘때가 되니까 열심히 꼬물꼬물하느라 바쁘다 ㅋㅋㅋ 아빠가 손 올리면 조용했었는데 웬일로 아빠가 손 올리고 말 거니까 톡톡! 반응해준다. 내가 평소에 말걸때보다 반응을 엄청 잘해줘서 웬일인가 싶고, 아빠 입장에서도 기분 좋을 것 같고 ㅎㅎㅎ 아빠 말에 대답하듯이 톡톡 반응을 잘해줘서 고맙다 ㅎㅎㅎ 요샌 내 말은 잘 안듣는듯 ㅋㅋㅋㅋㅋ 불러도 대답없는 너 오늘은 아기옷과 수건들, 블랭킷을 빨았다. 일찌감치 빨아두면 좋을 것 같고, 겨울이라 건조하니까 빨아서 널어두면 가습기 효과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 아기옷 처음에 빨 때는 먼지 많이 난다고 3번씩 빤다던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 근데 밤부 종류는 먼지.. 2020. 12. 4.
임신 24주 5일 - 임신7개월 임신 증상 / 태동 영상 11월 30일 월요일 (임신 24주 3일) 오늘은 태동이 하루종일 거셌다.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ㅎㅎ 아침에 신랑 출근하고 좀 더 자려는데 애기가 뻥뻥 차서 결국 못자고 일어났다. 컨디션이 좋은건지 어쩐건지 하루종일 뻥뻥 잘 차고 놀았다. 어떤 날은 너무 조용한거 아닌가 싶게 태동이 약한 날이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또 오늘같이 태동이 거센 날도 있는걸 보면 애기도 활동량이 컨디션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 싶다. 그래도 태동이 활발하니까 별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구나 하고 안심이 된다. 12월 1일 화요일 (임신 24주 4일) 신혼집 입주할 때, 세탁실에 있는 보조싱크대를 철거하는 집이 많았었다. 세탁실 자체도 크지 않으니, 보조싱크대를 포기하고 공간을 넓게 쓰고 싶은 집들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철거를 했었.. 2020. 12. 3.
임신 24주 2일 - 임산부 일상 일기 미뤄둔 주말 일기. 11월 28일 토 (24주 1일) 아침일찍 밥먹고, 떨어진 생필품 사러 이마트에 다녀왔다. 지난주 일요일에 이마트 가려고 차까지 탔는데 이마트 문닫는날이라 ㅋㅋ 급 빵집으로 향하여 빵만 득템했었다 ㅋㅋ 이마트 다녀와서 죠스 떡볶이 사온거 먹고 둘다 낮잠 잤는데 신랑은 오랜만에 많이 잤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의 정주행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론.... 뭐랄까 시즌1의 처음 몇편과 끝부분만 한편만 재미있고 나머진 재미없는 느낌.... 체스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해서 그게 좀 아쉬웠다. 자막으로라도 보충해줬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그나마도 내가 체스 룰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서 볼만했지, 체스 룰을 1도 모르는 사람이면 핵노잼이었을듯... 그리고 주인공 언.. 2020. 11. 30.
임신 24주 0일 - 밀린 일기 밀린 일기 ㅜㅜ 11월 25일 수 (임신 23주 5일) 결혼하고 독립하고서야 겨우 길고 긴 평행선상의 전쟁을 휴전하려나 했더니... 이따금씩 또 반복된다. 참 악연인듯.... 핏줄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가치관도, 생각도, 생활방식도... 모든 것이 극단적으로 다르고 상대방은 '배려와 이해'라는 것 자체를 모른다. 그저 자기 방식대로 맞춰라, 이래라 저래라의 반복... 또 반복된 싸움에 나는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울고나서 뱃속의 아기는 괜찮은지 걱정이 되면서 또 한번 현타가 와서 울었다. 내 행동이 혹시나 내 자식한테 안좋은건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 아닌가? 왜 내 엄마는...? 아기를 갖기 전에도 이해가 안갔는데, 임신하고 나니 더더욱 이해가 안간다. 스트레스 받은건.. 2020. 11. 28.
임신 12주~24주 주수사진 12주부터 24주까지의 주수사진 (꽉찬 4개월부터 6개월까지) 배가 얼만큼 나오는지 궁금해서 찍어서 기록해둔 주수사진. 이쁘게 옷입고, 이쁘게 화장하고 찍는 엄마들도 많던데 나는 그냥 대충 원피스만 입고 화장도 안하고ㅋㅋ 그야말로 배 사진만 찍었다. 좀 정성들여 찍었어야했나 싶지만.. 일주일에 한번 찍는것도 귀찮았으므로ㅋㅋㅋ 나로서는 최선을 다한듯ㅋㅋ 12주 주수사진 중간에 배가 급 더 나온것 같은 사진들은 아마 내가 밥을 잔뜩 먹고 찍어서인것 같다ㅎㅎㅎ 그러면 아무래도 배가 더 나오는듯😂 # 임산부 주수사진 임신 주수 사진 임신 4개월 임신 5개월 임신 6개월 주수사진 찍기 찍는 방법 임신 12주 13주 14주 주수사진 임신 15주 16주 17주 주수사진 임신 18주 19주 20주 주수사진 임신 21주.. 2020. 11. 28.
임신 23주 2일 - 몸무게 증가 어제 일기 겸 잡생각.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최대한 야식을 안먹고 있는데도... 아무래도 간식을 자주 먹다보니 몸무게가 늘었다 ㅠㅠ 입덧으로 최저치였던 몸무게에서 3.5kg이 쪘다. 안찌고 왔다갔다하더니만 간식을 잘먹었더니... 야금야금 쪄가는구나ㅜㅜ 그래도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너무 풀어지지 말고 경계하면서 먹어야지. 막 10kg 가까이 쪘다는 임산부들에 비하면 적게 찐거라서 혹시 내가 너무 간식만 먹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안먹고 있는게 아닐까, 그냥 임신기간에는 편하게 마음껏 먹고 나중에 빼는게 맞는게 아닐까, 내가 영양가 없는 간식만 먹어서 애한테 영양이 많이 안가는건 아닐까... 이런 걱정들이 들었는데... 아무리 안먹고 못먹는다고 해도 아기는 알아서 엄마한테 영양 뺏어가니까;;; 그런거 신경.. 2020. 11. 23.
임신 22주 6일 - 태동이 약한 날 어제부터 흐리고 비가 온다. 며칠 극성이던 미세먼지가 비가 온 후로는 보이지 않는다.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왔는데 바람도 씽씽 불고 상쾌하고 시원했다. 배달시켜 먹던 졸맛탱 연세우유를 끊었더니만..ㅜㅜ 돈은 안나가는 대신에 맛있는 우유를 잃었고, 편리함을 잃었다 ㅠㅠ크... 무거워진 몸으로 집근처 마트에 가서 우유며 먹을거리를 조금 사들고 왔는데 왕복 5분 정도의 거리인데도 왜그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저질체력이 더 저질체력이 되었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하고 말로만 하고, 운동을 안하고 있다. 하루에 30분 걷기라고 할지라도 역시 하긴 해야 하는데... 오늘은 태동도 약하고 조용하다. 크느라 피곤한건지 움직임도 크지않고, 통통 치던 것도 톡톡 작아졌다. 그마져도 몇번 치지도 않고.. 오.. 2020. 11. 19.
임신 22주 4일 - 임산부 갑상선 항진증 검사 결과 변화 임신 초기, 심한 입덧으로 밥을 잘 먹지를 못해서 약한 항진증으로 진단받았다. 심하면 임신중독증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ㅜㅜ 억지로라도 밥을 더 먹으려고 엄청 노력했었다. 다행히 임신중독증까진 아니었고, 입덧이 심하고, 밥을 잘 먹지 못하여 항진증이 생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갑상선 항진증 :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 갑상선 항진증 증상 : 더위, 체중 감소, 소화장애, 불면증, 설사 등 갑상선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 갑상선 저하증 증상 : 우울감, 무기력, 체중 증가 등 임신 중에 생긴 항진증은 심각하게 나쁘지 않으면 웬만하면 약을 쓰지 않는 쪽으로 하고, 저하증은 조금만 생겨도 엄격한 기준으로 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갑상선 저하증이 있으면 태아의 뇌와 신경.. 2020. 11. 17.
임신 22주 3일 - 임신 중기 태동 어제 일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책상앞에 앉아본다. 공부는 내 평생의 업보같던 것이었는데... 임신 하고 입덧이며 몸의 변화로 몸은 힘들었으나 마음은 편했다. 그래도 영영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는 것은 내 성격탓인건지, 미련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다. 큰 힘든점은 없지만, 역시 오래 앉아있는게 힘들긴 하다. 한시간도 채 못앉아 있다가 배가 뭉쳐서 누워서 쉬어줘야 하니... 그래도 이렇게 귀한 시간 오롯이 편히 보낼 수 있게 해주는 신랑에게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더 앉아본다. 근데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칫 자궁경부길이가 짧아질 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컨디션 봐가면서 해야지. 확실히 1~2주 전보다 태동이 꽤 세진 것 같다. 아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차면 찌릿한데 딴데서 놀라고 톡톡 쳐주면 딴데로 .. 202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