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생각/육아 일기586 58일 아기 - 밤낮 가리는 아기, 밤잠 6시간! 엄마가 집안일이며 애들 봐주는걸 거의 다 해줘서 오늘 낮잠도 많이 자고 제대로 휴식이 되었다. 이렇게 매일 해주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은데 마음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병이 날까봐 무섭다;; 말려도 말 안듣고 고집스럽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고집 없는척 한다. 거의 밤에만 애를 보니까 안좋은게 낮에 놀면서 나랑 눈맞추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진이나 영상도 찍고, 눈맞추며 옹알이 반응도 해주고, 웃는 모습도 보고 싶은데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낮에는 누가 봐주니까 편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이런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배부른 소리겠지 ㅋㅋㅋㅋㅋ 개피곤하면 반응도 못해주고 애가 놀건말건 틈만 나면 잘텐데 말이지. 둘째 애기는 선잠 자는 시간대와 깊은 잠을 자는 시간대가 나름대로 규.. 2023. 10. 24. 57일 아기 - 코 그릉그릉, 옹알이, 웃는 모습 10월 19일 목요일 (생후 54일 아기) 단유 한지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 단유마사지 받아야 하나 싶어서 (뭉친 부분들도 있고, 가슴 안에 남아있는 젖이 엄마 입장에서는 노폐물이라고 함) 마지막이니만큼 단유마사지를 받았다. 한달이 지났는데도 전문가가 짜니까 제법 나왔다. 할때는 약간 아픈데 하고나면 개운하고 시원한게 신기한 부분 ㅎㅎㅎ 첫째 때 조리원에서 가슴 마사지 5회 받을 때에는 갈때마다 너무 아파서 고문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해주신 출장 선생님은 처음에만 아프고 갈수록 시원해서 잠까지 들 정도였다. 10월 20일 금요일 (생후 55일 아기) 둘째 아기가 새벽같은 이른 아침에 맘마 먹고서 응가를 해서 응가 다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딱 첫째 때처럼 응가 하고서 옹알이하다가 웃었다. 그 졸린 와중.. 2023. 10. 23. 50일 아기 - 꽤 긴 밤잠, 수유텀, 수유량 10월 13일 금요일 / 48일 아기 유난히 우울한 날이었다. 피로가 쌓여서 예민한 탓인지.. 산후 우울증인지.. 모든 뒤치닥거리는 내가 하는데 나나는 아빠가 더 좋다고 한다. 평소같으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너무 서운했다. 서글프고 서럽고.. 키우느라 너무 힘든데 알아주지 않는 느낌이랄까...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뽀뽀나 스킨십을 해주면 그걸로 힘을 낼텐데 나나 지지배는 원래도 스킨십을 잘 안하는데, 유독 나한테는 더 안한다. 해달라고 하면 팽~하니 가버림. 아빠가 해달라고 하면 잘하면서. 그런게 하나하나가 너무 서운했다. 사랑 못받고 지내는 나 자신이 서글프고.. 뒤치닥거리도 다 아빠한테 해달라고 하지, 힘든건 다 나 시키고...ㅡㅡ 내가 지 종년인가. 아빠랑은 딱 놀기만 한다. 아빠가 .. 2023. 10. 16. 46일 아기 - 출산후 산후조리 손목이 너덜너덜 점심쯤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기를 봐주셔서 (남편 대타 ㅋ) 남편은 묵은 여러가지 할일들을 했다. 새로산 공기청정기, 가습기, 공기살균기 3종 세트 언박싱하고 아기들 방에 설치하고, 개인 볼일 조금 본듯. 나도 완전히 쉬진 못했지만 틈틈이 조금씩 쉴 수 있었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둘째 낳고나면 산후조리를 잘 못한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첫째가 엄마한테 매달리거나 다른 사람 손길은 싫다고, 엄마보고 해달라고 하는게 많다보니 손목이 너덜너덜한 느낌이 든다. 남편이랑 나눠서 하고 있지만 집안일도 해야 하고, 새벽에 깨서 둘째 돌보는 것도 손목에 무리가 가고... 손목 뿐만이 아니라 왼쪽은 발목, 무릎, 팔꿈치랑 팔꿈치 근육까지 아프다. 팔꿈치가 아프다보니 왼쪽 팔로 힘쓰는건 거의 못하고 있다. 산후 2~3주는.. 2023. 10. 12. 45일 아기 - 분유 먹을때마다 숨막혀하는 아기.. 젖꼭지 문제인가 10월 9일 월요일 (44일 아기) 닥터브라운 내로우넥에서 와이드넥 옵션스 플러스로 바꾸고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를 사용하니 공기를 마시면서 힘들어하는게 좀 없어진 것 같긴 한데 여전히 분유를 먹으며 숨막혀한다. 숨막히니 짜증내며 울면서 먹기도 한다. 코가 막혀서 그런가보다 하고 코세척도 해줘봤는데 효과가 있나 싶더니 또 그대로고.. 나오는 분유양이 적어서 빨리 빨다보니 숨이 안쉬어져서 그런가 하면서 사이즈를 올려서 모유실감 젖꼭지 M으로 주문했다. (다음날 남편이 노하우 발견함. 좀 뗐다가 숨 고르게 하고 먹이면 훨씬 덜하다고... 급히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함) 나나가 아기일 때에도 요맘때 젖꼭지로 고생을 좀 했는데 또 반복하고 있는 느낌...ㅎㅎ... 10월 10일 화요일 (45일 아기) 연휴 .. 2023. 10. 11. 42일 아기 - 남편의 출산휴가, 첫째도 둘째도 너무 예쁘다 명절 연휴 이후로 엄마는 개인 볼일로 바빠서 못도와주고 ㅎㅎ 남편이 출산휴가답게 애들 돌보고 집안일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산후도우미 기간이 끝나자마자 '도우미 아줌마 있을때가 좋았다'라고 하니까 자기가 훈줌마가 되어준다고 하더니 ㅎㅎ 한 3~4일 나름대로 부지런히 훈줌마가 되어주고 있다. 엄청 부지런히 마음에 들게 하지는 못해도 ㅎㅎ 틈틈이 설거지 쌓이면 설거지하고, 청소기도 밀고, 빨래도 널고, 쓰레기 정리도 하고.. 물론 애들도 잘 봐주고..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다. 나나 / 30개월 아기 코감기가 더 심해져서ㅜㅜ 누렇고 끈적하게 나오고 있다. 내일 아침에 병원갈 예정.. 하도 감기에 자주 걸리니 남편이 공기살균기인가 뭔가를 찾아보다가 첫만남이용권으로 구입했다. 면역력 올리려면 장건.. 2023. 10. 8. 41일 아기 - 둘째는 순하다며.... 육아의 매운맛 명절 연휴는 시어머님의 도움으로 어떻게 버텨졌고, 평일은 나나가 어린이집에 가니 또 어떻게 버텨졌는데 주말이 매우 힘들다. 애들 둘 육아가 쉽지 않구나...^^.... 나나가 있는 아침시간, 저녁시간이 전쟁통이 따로 없는데 그나마 둘째가 자고 있으면 다행이고, 둘째가 요구하는 바가 있으면 삽시간에 전쟁통이 된다. 다들 둘째는 순할거라고 했는데 어디가 순하냐능...ㅜㅜ.... 아직까지는 그냥 뭐 첫째의 남자버전 느낌... 나나가 어제 계속 예방주사 맞은 팔뚝이 아프다고 틈틈이 울더니만, 맞은쪽 팔이 빨갛게 부어있다고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분명히 전에 폐구균 맞았을 때에도 맞은 부위가 부은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걱정하시길래 소아과에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한.. 2023. 10. 7. 생후 40일 아기 - 단두증... 니노필로우 구입 고민중 10월 4일 수요일 (생후 39일 아기) 한 일주일~열흘 전부터 둘째가 분유 먹을 때마다 짜증내거나 울곤 한다. 분유 양이 적게 나와서 짜증이 난다거나 아니면 입이 커졌는데 젖꼭지가 작아서 성에 안차서거나.. 후자의 경우가 아닐까 추측중이다. 하필 일주일 명절 연휴에 배송 안되는 날짜까지 하면 거의 열흘을 배송이 안되는지라 좀더 큰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를 시켰는데 이제서야 배송출발...ㅜㅜ 모유실감 젖꼭지가 도착할 때까지 존버해야한다. 하필 쿠팡에도 없어서..ㅜㅜ 아기가 하루하루 얼굴이 달라보일 정도로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신생아 티는 진작에 벗었고.. 머리가 꽤 커져서 걱정했는데 둘레를 재보니 이상이 있는 정도는 아니고 평균이었는데 똑바로 누워서 자는걸 좋아하다보니 약간 단두증이 생기면서 .. 2023. 10. 6. 31일 아기 - BCG 피내용 접종, B형 간염 2차 접종, 영유아 검진, 태열 9월 27일 수요일 / 생후 31일 아기 BCG 피내용 접종, B형간염 2차 접종, 영유아 검진 완료. 키 53.8cm 몸무게 4.5kg 완분 1회 90~120ml / 수유텀 2시간반~3시간 예방접종을 연휴 끝나고 갈까 연휴 전에 갈까 고민하다가 아기 코가 그렁그렁한 것 때문에 빨리 물어보고 문제가 있으면 조취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침까지 고민하다가 겸사겸사 예방접종과 영유아 검진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 콧물은 주말까진 누런색으로 나왔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맑은색으로 바뀌었다. 콧물색이 다시 맑은 색으로 바뀐걸보면 꼭 감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감기가 아니라고 하기엔 콧물 양이 조금 있었지만. 아무튼 그런 애매함 때문에 진료를 받아보고 싶었다. 신생아만 예방접종 받고, 영유아검진 받는 곳이 따.. 2023. 9. 2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