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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8

임신 7주 4일 - 매일 다른 임신 증상 어제는 파워 입덧으로 종일 누워서 힘들어하다가 오늘은 입덧이 약간 덜해서 설거지도 하고, 쌓인 쓰레기들도 갖다 버렸다. 설거지나 쓰레기 정리도 보는 것 자체로 웩웩 하면서 한다ㅜㅜ 비위가 매우 약해지나보다... 속이 비어있으면 울렁거리는 것도 있어서 간식을 틈틈이 먹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렁거리긴 하지만, 먹는 순간과 위장에 보낸 짧은 순간은 좀 덜울렁거린다. 그렇다고 매순간을 먹으면서 있을수도 없고... 어제는 엄청 졸려서 낮잠도 한두시간 잤는데 오늘은 그정돈 아녀서 안자고 ㅎㅎ 매일매일 증상이 조금씩 다른 것도 참 희한하다. 아침 : 빵 한조각, 우유 점심 같은 간식 : 자두 3개, 육포 몇개 저녁 : 밥 두술, 영양제, 육포 조금 간식 : 시리얼 반그릇 # 초산 예비맘 예비소띠맘 임신 7주 .. 2020. 8. 5.
임신 7주 2일 - 복대를 해야겠다 원래도 신랑이 나보다 좀더 더위를 타서 내가 딱 좋은 온도면 신랑이 더워하는데 임신하고나서는 그 온도차가 더 커져서 신랑이 약간 더워하면 내가 약간 추워한다. 어젠 비가 오고 습해서 에어컨을 틀고 나는 담요덮고 있다가 잘때는 에어컨까진 아닌것 같아서 창문을 다 열고 이불덮고 잠이 들었는데 신랑은 온도가 딱 좋은지 이불도 안덮고 쿨쿨 자고있는데 나는 새벽에 추워서 덜덜 떨며 잠에서 깼다. 평소같으면 맞바람이 시원하다 했을텐데 저체온증 걸릴것 같단 느낌이 들어서 좀더 도톰한 간절기 이불을 꺼내왔다. 그걸 덮고 다시 자려는데 배가 아파왔다. 평소에 살짝씩 아픈게 아니라 확실히 아랫배안쪽이 평소보다 배로 아파서 춥게 자서 애기한테 안좋아서 아픈것 같았다. 이러다 많이 아프면 응급실가야하나.. 애기 잘못되면 어쩌.. 2020. 8. 2.
임신 7주 1일 - 먹토먹토 (더럽 주의) 어제 잠들기전에 배가 묵직하게 아파서 걱정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평소같이 아픈게 없어서 다행이였다. 요며칠 입덧이 덜해서 좋아했는데 오늘 입덧이 확 심해져서 또 누워지냈다ㅜㅠ 입덧때문에 컨디션도 너무 안좋고.. 저녁에 신랑이 먹고싶다며 짜장면과 짬뽕을 시켰는데 안땡길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ㅜㅠ 그래도 배고프니 억지로 냄새 참아가며 먹었더니만 반도 못먹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눈물 콧물 쏟으며 다 게워내니 차라리 속이 좀 편한것도 같았다. 빈속이면 더 울렁거리니까 먹고살겠다고ㅋㅋ 토하고도 또 남은 짜장면을 먹었다. 다행히 덜울렁거려서 남은 짜장면을 그나마 편히 먹었다. 이걸 토했는데 먹고살겠다고 같은걸 다시 우겨넣는게 웃기고 어이없고ㅋㅋㅋ 우리엄마는 나 가졌을때 입덧때문에 짜장면만 먹혔다던데 난.. 2020. 8. 1.
임신 7주 0일 - 갈색 피비침 며칠전부터 입덧도 조금 줄어서 애기가 잘있나 걱정하던차에 오늘 갈색혈이 휴지에 라이너 반정도 크기만큼 나왔길래 급하게 병원에 다녀왔다. 가면서 점점 걱정이 되었던건지 맘이 불안하고 두근두근하고 숨이 가빠왔다. 점심 시간이 걸려서 30분정도 대기했다가 진료를 받았는데 그 대기 시간에 점점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배도 묵직하게 내려간 느낌이 들고.. 묵직한 아픔도 느껴져서 병원 진료대기 시간동안 힘들었다. 괜찮겠지 하면서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두는데도 마음이 불안했다. 혹시라도 안좋은 상황이면 어쩌지..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다 내 잘못인것 같았다. 긴긴 대기 시간이 지나고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아기가 잘있다고 심장뛰는 소리를 들려주셨다. 앞으로도 괜찮은건지 여러번.. 2020. 7. 31.
임신 6주 6일 - 매일 다른 컨디션 입덧이 좀 덜하다가 다시 심하다가를 반복중.. 그래도 덜울렁거리니 입덧약 4알에서 2알로 줄었다. 컨디션이 좋을때 얼른 집안일도 하고 하고싶은 것들 조금 하면 다시 침대에 누워야한다ㅜㅠㅋㅋ 그래도 컨디션 좋은 시간이 생긴게 좋다ㅎㅎ 아침 : 시리얼 점심 : 복숭아1개, 밥 두술(김, 참치), 아이스크림 반개 간식 : 요거트 음료 저녁 : 비빔면 반개, 아이스크림 1개 # 초산 예비맘 예비소띠맘 임신 6주 6일 심한 울렁거림 입덧 임신 6주차 디클렉틴 복용 임신일기 임신다이어리 임산부 임신 기록 임산부 일기 일상 취미 일기장 하루기록 일상기록 임신 일기 초산 예비맘 예비소띠맘 임신 6주 6일 심한 울렁거림 입덧 임신 6주차 디클렉틴 복용 임신일기 임신다이어리 임산부 임신 기록 임산부 일기 일상 취미 일기장.. 2020. 7. 30.
임신 6주 5일 - 세상 모든 냄새가 다 싫다 어제부터 입덧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애기가 잘 있는건지 걱정이 된다. 속이 많이 울렁거리지 않으니 확실히 컨디션도 좋아지고, 좀 살만한 느낌이 드는데 이게 또 좋은 신호로만 해석할 수가 없어서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원래 입덧이 바뀌기도 하고, 좋아졌다가 다시 안좋아지기도 한다던데.. 월요일이 검진일인데 별일 없이 잘 있기를...ㅜㅜ (오전에 이렇게 기록해 놓고 오후에 대반전) 오후부터 슬슬 컨디션이 다운되고 슬슬 울렁거리더니만 저녁 먹을 즈음에 너무 울렁거려서 밥을 못먹을 뻔 했다. 저녁 준비하는 신랑과 얘기하다가 한 차례 화장실로 토하러 뛰어가고 ㅠㅠ 빈속이면 더 울렁거려서 억지로 한술이라도 먹어야지 싶어서 밥 조금 먹고, 어제 남긴 떡볶이도 조금 먹었다. 퇴근하고 힘들텐데 누워있는 나 대.. 2020. 7. 29.
임신 6주 4일 - 맘카페에서 정보 얻기 임신테스트기를 하고 임신을 알게 된 후에 임신, 출산에 대한 정보들을 알고 싶어서 흔한 맘카페에 가입을 했다.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검진때마다 다음 검진 어떻게 기다리냐며 힘들게 2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2주 금방 갈텐데 저게 왜 기다리기 힘들다는거지? 했었는데 아... 막상 병원 다녀온지 한 5일 지나고 보니 애기가 잘 있는건지 어쩐건지, 잘 크고 있는건지, 심장은 잘 뛰는지 엄청 궁금하고 걱정이 된다. 왜들 그렇게 2주 기다리기 힘들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입덧때문에 버티느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참 시간이 안간다 ㅎㅎ 다음 진료가 어느덧 다음주 월요일인데도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르는 것 같다. 잘 있겠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안좋은 경우도 더러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 입덧 .. 2020. 7. 29.
태몽인가? 아닌가? 태몽인지 아닌지... 새하얀 강아지 다섯 마리를 사와서 키우는 꿈을 꿨다. 그것도 사모예드 새끼들!!! 꿈속에서는 한마리당 50만원씩 다섯마리나 사왔던데 ㅋㅋㅋ (현실 미반영) 눈도 못뜬 꼬물꼬물한 애들이라서 내가 막 몰래 돌보는 내용이었다. 강아지를 사는 꿈이면, 해몽을 찾아보니 '주변에서 부러움을 살만한 일이 생길수도 있다, 귀한 손님을 맞게 될 수 있다, 행운이 찾아오는 것을 상징한다'고 나와있다. 특히, 털 색깔이 흰색인 강아지를 보게 되면 고민해결을 암시하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순수하고 착한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강아지 태몽이기도 한다던데 진짜 태몽인지는 잘 모르겠다. 전날에 유튜브에서 강아지 영상들을 봐서 꿈을 꾼게 아닐까 싶은게 가장 유.. 2020. 7. 28.
임신 6주 3일 - 디클렉틴 복용해도 구토 오늘은 입덧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려가 토를 했다 ㅠㅠ 아무래도 점심 먹고 한참 후에 영양제를 먹은데다가 계속 안좋은 냄새를 맡아서 그런 것으로 추정됨.. 영양제 토하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참았는데ㅜㅜ 다행히 막 많이 토하지는 않았고, 빈속이라 위액을 조금 토했다. 그와중에 침이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마냥 침 줄줄줄줄 나오는게 신기하고 웃겼다 ㅋㅋㅋㅋ 입덧약이 오늘따라 큰 효과가 없어보여서 또 침대와 한몸이 되어서 울렁거림을 버텨냈다. 오늘도 잘 버텼다 ㅠㅠ 빨리 입덧 끝났으면 좋겠다. 일주일을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서 지루하고 심심해서 인강을 듣기 시작했는데 역시 침대에 엎드려 인강 듣는 것도 필기가 불편해서 오래 못듣겠다. 당분간은 그냥 귀로만 듣든가 해야겠다. 아침 : 시리얼 반그릇, .. 2020. 7. 27.
임신 6주 2일 - 하루종일 누워서 버티는 입덧 하루종일 울렁거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입덧약을 먹었다.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우울해진다.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들 표현하던데 진짜 폭풍공감ㅜㅠ 침대와 한몸이 되어야만 조금은 살것 같고 몸을 일으키면 약간의 현기증과 함께 울렁거림이 확 심해진다. 새콤달콤도 입안에 있을때 뿐이고, 음료도 목으로 넘길때 뿐이고... 술 댓병 먹고 난 다음날인 것같은, 심한 배멀미를 하는것 같은 울렁거림이 나아지지가 않는다. 입덧약 웬만하면 안먹고싶었는데 너무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조금이라도 괜찮아진다면 먹고 나아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울렁거림이 심해서 그런건지, 입덧약을 먹고나니 전보다는 울렁거림에 효과가 있는것 같다. 한 3분의1 이하로 줄어드는 것 같아서 입덧약을 먹으니 좀 살것 같다는..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