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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6

19개월 아기 펜스 안전문과 울타리 제거 울타리 제거 돌즈음부터 설치해서 사용했던 아기 펜스 안전문과 울타리를 제거했다. 안전문을 닫아두면 찡찡거리기도 했고, 이제는 오히려 아기가 돌아다니기에 많이 불편해져서 없애는 것으로 하고 싹 떼고 정리를 했다. 당근마켓에 파는 일만 남았다. 이게 진짜 일거리...ㅜㅜ 안전문과 울타리를 없애고 나니까 편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뭔가 휑하다. 또 금방 익숙해지겠지 ㅎㅎ 어제 저녁무렵에 또 애기 코가 그릉거리고 몸도 약간 뜨거워서 감기인가 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별 감기 증상이 없었다. 감기가 살짝 걸리려다가 만건지 어쩐건지.. 그나저나 나는 아직까지 감기 기운이 남아있다. 컨디션 안좋으면 바로 목아프고 가래 양 폭발 ㅋㅋ 이번 감기는 꽤 가늘고 길게 가는 놈인가보다. 그래도 오늘 보니 많이 좋아진 것 .. 2022. 11. 7.
19개월 아기 - A형간염, 독감 예방접종, 접종열 예방접종 어제 미뤄둔 A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를 드디어 맞았다. 제주 한달살기 하면서 A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 맞는 시기가 겹쳐서 제주에서 맞을까 하다가 그냥 미루고 집에 가서 맞자 했는데 아기가 하필 감기에 걸려서 거의 2주를 앓는 바람에 감기 다 낫고서 이제서야 맞게 되었다. 접종열이 좀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아무리 찾아봐도 체온계가 보이지 않았다 ㅜㅜ 그와중에 저녁무렵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빨리 체온계를 찾으려 했는데 도통 안보였다. 감으로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는데 9시쯤부터 38도 중반대로 오른 것 같아서 (손으로 측정) 챔프 빨간색을 먹였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미열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후로 지켜봤는데 38도 초중반 정도로 오르다가 37도대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 같았.. 2022. 11. 4.
19개월 아기 모래놀이 추천 - 키네틱 샌드 바다모래 놀이터 제주도 한달 살기를 하면서 짬이 날때마다 바닷가에 가서 모래놀이를 했었는데 집에 오니 아쉬움이 생겨서 (엄마 만족) 모래놀이 세트를 구입하려고 몇가지 알아보게 되었다. 촉촉이모래, 매직샌드, 마이리틀타이거, 하퍼스테이블 요정도가 유명하던데 우연히 키네틱샌드를 알게 되었다. 아기가 가지고 노는것이다보니 모래 원료나 안정성이 신경쓰였는데 스웨덴의 청정 천연바다모래가 주원료라고 한다. 모래의 성분도 안심이 되고, 모래 색도 자연스러운 갈색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모래 성분 스웨덴 천연 바다모래 98% 폴리디메틸실록산 1% (실리콘 오일.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1% (이산화규소. 식품첨가물 중 하나. 식품이 덩어리로 굳거나 달라붙는 것 방지) 구성품과 가격 가격은 25000원 정도. 바.. 2022. 11. 2.
19개월 아기 육아일기 육아블로그 밤 늦게 자는 아기 오늘 나를 굉장히 롤러코스터를 태운 우리 아기. 어린이집 선생님이 머리를 너무 이쁘게 묶어주셔서 오늘따라 우리 아기 같지 않고 뭔가 예쁘장하고 색다른 느낌이 나서 집에 빨리 가지 않고 천천히 산책하면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다. 까치를 보며 예전처럼 까! 안하고 '까치~' 하면서 부르기도 하고, 긴 나뭇잎, 짧은 나뭇잎 열심히 따라하며 말하기도 하고, 조금 멀어지면 웃으면서 달려오기도 하고.. 오늘따라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근데 ㅋㅋㅋ 밤에는 아주 밉살스럽.. 쌓인 피로 때문인지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졸리고 밤에도 일찍 자야지 하고 9시반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물먹고 싶다고 하더니만 나가서 물은 안먹고 놀고 있고.. 다시 재우다가 맘마 찾더니만 맘마는 안먹고 또 놀고 있고... 난 너무 피.. 2022. 11. 1.
임신, 출산, 육아 - 몰라도 되는 행복? 낳지 않으면 절대 모를 행복.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 10년 전부터 차츰 '가족'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매우 중요시하고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웰빙, 욜로, 비혼주의, MBTI, MZ세대 등... 이런 말들의 유행이 다 그러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저출산이 딱 하나의 이유가 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시대 속에 직장, 내집마련, 노후준비.. 무엇하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고, 현재마저도 살기 팍팍하니 당장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미래의 행복보다는 '지금, 현재'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결혼과 임신 출산을 회피하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내가 그런 상황이었고, 그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 너무 늦게 전에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니까. 우리가 아기를 낳아.. 2022. 10. 31.
19개월 아기 수면 시간, 낮잠 밤잠 수면패턴, 식사량 분유 보충 수유 591일. 19개월 12일. 수면 19개월 아기 현재 수면 시간 총 10~12시간 밤잠 8~11시간 (11시간을 자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평균 10시간 정도 되는듯..) 낮잠 1~2시간 (기상 시각은 2시반인데 이건 꼭 정확하게 지키려고 한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밤 11시 12시 늦게 자버림) 수면중 깨는 횟수 : 0~5회 아기가 좀더 크면서 점점 잠도 깊게 자고 있는지 요새는 진짜 한번도 안깨고 잘 때도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에엥~ 하면서 깼으나 그냥 바로 잠들거나 에엥~하면서 엄마 찾는데 엄마가 옆에 있음을 인지시키고 토닥이면 다시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새벽 4~5시에 아예 잠에서 깨어 맘마 달라고 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1~2번 정도 있다. 우리 아기는 워낙 조금씩 자주 먹기 때.. 2022. 10. 30.
19개월 아기 놀이공간 정리 아기 책꽂이 이케아 책꽂이 활용 코감기 코감기가 악화된 것인지 코가 찐득하고 노란색으로도 나온다. 이런 상태가 되면 병원에 다시 방문하라던데... 개귀찮+대기 겁내 길어서 가기 싫지만 가야겠지...ㅠㅠ 약이 막 도움을 준다는 느낌이 별로 안난다. 다행인지 잠은 잘 자는 편. 거실 정리 완료 베란다에서 수납용으로 사용하던 이케아 책꽂이를 닦아서 거실로 옮겼다. 바닥이 미끈할 땐 혼자서 충분히 옮겼는데 매트를 깔아놔서 이제 나 혼자 옮길 수 있을까? 했는데 괜히 걱정했다 ㅋㅋ 애낳고서 내 관절이 좀 약해지긴 했지만 영차영차하면서 그래도 옮길 수 있었다. 지름신이 와서 잔뜩 구입한 책들도 다 옮겨서 꽂고 (책꽂이에 꽉 차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많이 남았다) 빈 공간에는 인형들을 수납했다. 아기 눈 높이에 책을 두는게 좋긴 한데 책을 높은.. 2022. 10. 29.
19개월 아기 배변훈련 시작, 심한 코감기, 이쯔포포 아기 소파 구입 아기 코감기 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코감기가 좀더 심해진 느낌이다. 콧물이 항상 있고, 코막힘도 항상 있어서 분유도 밥도 헥헥거리면서 먹는걸 많이 힘들어한다. 이번 감기가 독하다더니 정말 오래간다. 평소에는 3~5일이면 낫더니만 일주일이 되었는데도 낫질 않는다. 코가 막혀서 먹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입맛이 떨어졌는지 밥도 거의 안먹고, 한술도 안먹으려고 할 때도 있다. 달래서 한두술 먹이고, 좋아하는 과자랑 빵을 조금 먹는다. 분유도 평소보다 적게 먹는다. 아빠 말을 알아듣는건지... 아기가 평소보다 밥도 잘 안먹으니 남편이 최대한 먹고싶어하는걸 먹이려고 '먹는 것 중에 뭐 좋아해?' 물으니 '빵~' 그런다. 다른 것도 아니고 갑자기 빵이 좋다고 하는걸보면 말귀를 알아들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2022. 10. 28.
19개월 아기 외이도염, 코감기 진행 상황 키 몸무게 성장 발달 587일 아기. 19개월 9일 키 : 84.5cm 몸무게 : 12kg 석달만에 쟀는데 키도 몸무게도 성장곡선 그래프상에 큰 이상이 없이 잘 크고 있다. 밥도 제대로 안먹어서 분유가 8할은 키우고 있는데 고맙고 기특하다. 병원 방문 소아과 방문해서 외이도염 상태도 확인하고, 코감기 약을 더 먹을지, 예방주사는 언제 맞아야 하는지, 얼굴에 벌레 물린 것 약발라야 하는지 등 물을 것이 좀 있었다. 오전 중에는 크게 콧물 흐르는게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지만, 코막힘은 잦았다. 어린이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낮잠을 자려고 할 즈음부터 콧물이 많아져서 계속 잠을 못이루고 힘들어했다. 재워도 잠들듯 말듯 못자고, 잠들었나 싶으면 콧물 때문에 답답한지 깨고... 안되겠다 싶어서 코감기 약을 다시 받아야.. 2022. 10. 27.
19개월 아기 외이도염, 코감기 아파요 표현 하는 아기 10월 21일 금요일 동생 첫 기일이라 납골당에서 간단한 제를 지내려 했으나 납골당에서 안된다고 해서 엄마가 부랴부랴 다니던 절에 부탁해서 거기서 제를 지냈다. 옛날에 동생 낫게 해달라고 빌던 부처님전에서 이제는 동생이 저승에서 편안하기를 빌다니.. 그게 너무 속상해서 계속 눈물이 나왔다. 원래 제사를 할아버지 제사랑 같이 지내는지라 기일에 제사 지내지 말랬는데 (무속인이) 혹시나 첫 기일에 와서 밥 굶고 갈까봐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차려둔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 또한 슬펐다. 납골당에 한번 가보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안됐다. 기일인데 우리만 맛있는걸 먹으니 또 생각이 나고.. 뭘 하고 있으려나.. 오늘은 내내 옆에 와 있는걸까..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다. 이따금씩 비교적 멀쩡했던 시절..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