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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8

15개월 아기 키, 몸무게, 발달사항 육아일기 460일 아기. 15개월 3일 몸무게 10.6kg 키 78cm 한달만에 쟀는데 키는 변화 없고, 몸무게 몇달 정체되어있다가 이제 0.3kg 늘었다. 아침 10시쯤 산책을 나갔는데 무슨 일인지 아침부터 더웠다. 땡볕에 산책하다가 아기도 땀을 많이 흘리고, 나도 더워서 집앞 마트 들렀다가 집으로 갔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인가보다. 집안 온도도 28~29도 나와서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온도였다ㅠㅠ 스케치북에 크레용으로 그림 그리는걸 두어번 가르쳐줬는데 오늘은 스케치북 꺼내자마자 알아서 크레용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이제 제법 기억하는 단어도 많아져서 점점 성장해가는게 느껴진다. '주세요'는 몇달 전부터 가르쳐서 요샌 잘하고 있고 요즘엔 '네~'하고 대답하는걸 가르쳐보고 있는데 하는것.. 2022. 6. 20.
출산 후 체질 변화... 가슴에서 땀이 많이 난다 458일 아기. 15개월 2일 오늘은 아기 얘기보단 내 얘기만 쓸 것 같다. 애기는 뭐 평소랑 비슷해서 ㅋㅋㅋ 어젯밤부터 으슬으슬 춥다가 덥다가, 몸이 부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많이 피곤하고 스트레스 쌓이면 그렇던데 아무튼 컨디션이 확 안좋아졌다. 아침에 아기 혼자 놀게 냅두고 난 소파위에서 더 자고 그 사이에 남편이 거실로 나와서 아기를 봐주고 심지어 재웠다. 보통은 그렇게 자고 일어났으면 더 안잘텐데 너무 피곤하니까 아기 옆에서 또 2시간을 더 잤다. 근데 그래도 피곤하다는게 문제... 컨디션이 안좋다고 했더니 남편이 아기를 좀더 봐줬다. 오늘은 산책 나가지 말아야지 해놓고 이게 엄마맘인가... 우리 애기 산책 시켜주고 싶어서 힘내서 나갔다왔다. 근데 땀을 엄청 흘렸다. 이상하게 출산 하고서 좀.. 2022. 6. 19.
15개월 아기 독립기념관 잔디밭 나들이 오늘 계획없이 갑자기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독립기념관을 가자는 남편의 말에 콜!을 외치며 후드리뚝딱 준비해서 독립기념관에 갔다. 집돌이가 웬일로 먼저 나들이를 가자는 것인가!!! 세상 오래 살고 볼일. 하늘도 파랗고,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는 정말 좋았다. 원터치 텐트 하나 챙기고, 컵라면이랑 밥과 간단한 반찬을 싸갔다. 근데 우리 애기는 밥을 별로 안먹음 ㅠㅠ 평소 좋아하는 반찬인데도... 아무튼 도착해서 가까운 잔디밭에 텐트를 펴는 동안에 아기랑 잠깐 걸음마하고, 밥 먹고 또 잠깐 잔디밭에서 까치 쫓으며 놀다가 낮잠 시간이 되어 남편이랑 합심해서 금방 낮잠 재우고 우리는 그동안 쉬었다. 텐트 바닥에서 찬기운이 올라와서 아기 감기나 배탈 날까봐 그게 좀 걱정되어서 기저귀를 블랭킷 바닥에 깔고 눕혔다... 2022. 6. 16.
15개월 아기 낮잠 밤잠 수면시간, 수면패턴, 잠텀 육아는 엄마의 육아관에 의한 선택으로 진행되고, 절대적으로 무엇이 옳다고 할 수 없는 가치론적인 것들이 꽤 있다. 뭐가 좀더 낫더라 하는 것들은 있으나 잘못되었다고 고치라고 강요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 있는데 수면교육 같은게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최소한의 수면 교육 (수면의식) 수면교육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던 시기가 있었다. 안눕법, 쉬닥법, 퍼버법에 대해 알게 되고, 나의 가치관에 맞는 수면교육을 실시했다. 처음엔 안눕법과 쉬닥법을 나름대로 섞어서 사용했으나 예민한 우리 아기한테는 통하는듯 하다가 전혀 효과가 없었다. 퍼버법은 나의 가치관에 맞지 않았으며 우리 아기의 기질에도 맞지 않았다. 예민하고 불안함이 큰 아기여서 퍼버법을 하면 더욱 불안감과 예민함을 증폭시키는 셈이 될것이 불보듯 .. 2022. 6. 16.
육아 일상 사진 15개월 애기 나뭇잎 수집가 453일 아기. 14개월 28일. 어젠 남편 생일이라 친정 부모님이 맛있는걸 잔뜩 사오고 해오셔서 엄청 먹었다. 그중에 전복이 아기 입에도 맛있는지 잘게 잘라주니 꽤 잘먹었다. 한끼당 전복 반개씩 먹은 것 같다. 미역국도 말아주니 잘먹었다. 입맛이 자꾸 변하나보다. 엄마가 잠깐 애기를 봐줘서 그틈에 얼른 쉬었는데 그게 참 꿀이었다. 엄마한테 아기 분유, 젖병, 쪽쪽이 끊는것에 대해 조언을 구했더니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이 썩는애는 뭘해도 이가 썩고, 이 안썩는애는 뭘해도 안썩는다고.. 타고난 거라고...ㅋㅋㅋㅋㅋ (주변에 양치 진짜 잘 안하는데 이 안썩는 사람들 몇명 있음 ㅋㅋㅋ) 때되면 다 끊으니까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잘 먹이는 것만 신경쓰라고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내 소신대로 .. 2022. 6. 14.
14개월 분유 젖병 쪽쪽이 늦게 끊는 아기 뱃구레 작은 아기 451일 아기. 14개월 26일. 매끼 밥 먹는 양이 아직 50~80ml 정도로 적다. 몸무게는 아직도 줄거나 늘지 않고 10.3kg을 유지중... 보충수유로 분유까지 챙겨 먹여서 이정도로 유지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분유는 3단계로 24개월까지 먹이기도 하니까 아마 24개월까지 먹이지 않을까 추측중이다. 치아 우식증이나 치아 벌어짐 등을 이유로 분유를 늦게까지 먹이게 되어도 젖병에 먹이지 말고 빨대컵에 먹이라던데 반년 정도를 연습시켜도 빨대컵 사용이 여전히 서툴기도 하고, 하루종일 빠는거도 아니고 그거 뭐 얼마나 빤다고 싶어서 그냥 천천히 끊으려고 유지중이다. 웬만하면 분유먹고 양치는 시켜주지만, 억지로 다 끊기엔 둘다 스트레스 일 것 같아서.. 분유, 젖병, 쪽쪽이 끊는건 뭐 엄마들 선택에 달린게 .. 2022. 6. 12.
교정 6년 4개월차 치과 방문 친구 만나러 광명 갈 일이 있어서 바른 S치과에 들르기로 했다. 따로 시간 내서 가야 하는게 힘드니까 겸사겸사 친구도 만나고 치과도 가고 일석이조 ㅋㅋ 아침 일찍 방문해서 정기 진료를 받았는데 이제 5년이 지났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진료비를 내야 한다. 그전까지는 진료비 무료였음 물론 자꾸 여기저기 치료하라고 해서 충치 치료로 돈이 많이 깨졌던 시기가 있긴 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밤에 잘 때 끼는 교정기가 약간 불편했었는데 1년 내내 그냥 꾹 참고 썼다. 치과 가기 멀고 힘드니까 웬만하면 참게 되는듯 ㅜㅜ 교정기를 딱 맞게 끼면 잇몸에 닿아서 아픈 부분이 있었는데 덜닿게끔 딱 눌러서 끼지 않고 잇몸에서 약간 띄워서 끼웠다. 그게 조금 불편했는데 이젠 익숙해졌다. 근데 치과 방문했으니 불편한.. 2022. 6. 11.
14개월 아기 잘때 잠투정이 심한 아이 자기 전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449일 아기. 14개월 24일 와 오늘은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2번이나 산책을 했다. 엄마 운동시켜주는 세상 효녀... 근데 잘먹어서 역시나 살은 1도 안빠지고 있음 ㅋㅋㅋㅋㅋ 운동이 답인데 운동 안한지 한참 됐다. 리셋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먹고 보자 모드 ㅋㅋㅋ 낮에도 큰 칭얼거림 없이 잘 놀았는데 밤에 자기 전에 엄청나게 울고불고.. 난리였다. 처음에는 졸려서 짜증나니까 좀 칭얼거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중엔 자지러지게 울었다. 누가 때렸나 어디 아픈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우니까 남편이 재우면서 진땀을 뺐다. 내가 재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남편이 자기가 재우겠다길래 ㅇㅋ하고 얼른 나옴. 빡침이 올라와서 성질 내기 직전이었는데 남편이 왠지 그럴 것 같아서.. 2022. 6. 10.
육아앨범 열감기 원더윅스 이후 오늘의 너 448일 아기. 14개월 23일. 열감기로 아파서 그랬는지 원더윅스였는지 짜증 많이 내고 칭얼거리고 울던게 많이 줄었다. 식욕이 한꺼번에 회복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먹는 양이 약간은 늘었다. 어제는 내가 허벅지가 많이 아파서 산책을 못했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졌길래 산책을 나갔다.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적당하고 구름이 약간 있는 파란 하늘이었다. 여기저기 신나서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만지고... 특히나 언니 오빠들이 타는 킥보드, 자전거, 웨건, 유모차,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쫓아다닌다. 평소에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돌멩이 등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잡아들고 걷는데 오늘은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왼손에 자꾸 수집했다 ㅋㅋㅋ 내가 푸릇푸릇한 나뭇잎을 꺾어서 주면 그건 또 싫다.. 2022. 6. 9.
14개월 아기 - 짜증, 울음, 칭얼거림.. 열감기와 원더윅스의 콜라보로 추측 447일 아기. 14개월 21일. 1시, 2시 38.2도 기록... 새벽3시쯤 체온을 쟀는데 또 깨버렸다 ㅠㅠ (하... 하여간 예민한건 알아줘야함...) 평소대로라면 분유먹고 바로 잘텐데 이상하게 아프고나서는 바로 자지 않고 여러번 다시 재워도 칭얼거리다가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방을 나와서 평소처럼 이방 저방 구경하다가 6시반쯤 졸린 것 같아서 재우기 시도했더니 잠들었다. 그때까지 못자서 개피곤한 나도 뻗어버렸다. 눈만 감았다 뜬 것 같은데 아기는 9시에 일어났고, 9시 반까지 버티다가 남편이 데려갔다. 난 12시까지 잤는데 그 사이에 우리 애기는 상당히 칭얼거렸다.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있어도 뚫고 들어오는 소리 ㅜㅜ 이상하게 열감기(?) 시작하고서부터 칭얼거림이나 짜증이 심해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 2022.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