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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8

제주 한달살이 18일차 -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 제주 한달살기 18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이 다음주부터 20도로 떨어진다더라, 물놀이 하려면 이번주에 해야 한다! 라고 하길래 오케이 하고 바로 물놀이 준비를 해서 협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사실 남은 기간에 어디를 갈까 하고 밤에 좀 찾아보고 오늘의 여행 루트를 정하긴 했지만 ㅎㅎ 제주도를 왔던게 2017년, 2013년이었는데 그때마다 갔던 협재 해수욕장이 너무 예뻤던 기억뿐이어서 이번에 제주 한달살기 하면서도 협재 해수욕장에 자주 가자!!! 했었다. 물론 숙소의 위치가 정 반대 방향으로 정해지면서 뜻대로 잘 안됐지만 ㅋㅋ 아무튼 협재 해수욕장에 가는게 5년만이었다. 가는 내내 설레고 두근거렸다. 표선에서 협재 해수욕장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침 9시반에 출발했음.. 2022. 10. 1.
18개월 아기 - 제주 한달살기 일상 표선해비치해수욕장 제주 한달살기 16일차. 애기 밤잠 재울때 1시간 정도 잤다고 잠이 안온다ㅜㅜ 분명 피곤한데 잠이 안든다.. 내일 쥬금일듯... 커피 쏟아부어야할듯... 다들 피곤하므로 오늘은 휴식의 날. 어제 싸워서 그런지 남편이 아기 아침 산책 시키고(내가 시킨거지만) 점심도 먹여주었다(이건 안시켰는데 웬일) 덕분에 조금 숨도 돌리고 편했다. 낮잠 재우면서 같이 30분 정도 잤는데 윗집이 넘 시끄러워서 깨고ㅜㅜ다시 잠들지 못했다. 쿵쿵거리고 떠들고 층간소음 오짐.. 한달이니 좀만 참자ㅜㅜ.. 오후에 아기 일어나면 해변에 모래놀이 하러 가자고했다. 낮잠 2시간 자고 알아서 일어나서 간식으로 시리얼+귤 먹고 표선 해수욕장에 갔다. 지겨우니 평소 놀던 장소 말고 다른 쪽에 가서 놀았는데 간조 때여서 물이 많이 빠져있었다... 2022. 9. 30.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 상효원, 정방폭포, 서귀포 자연휴양림 18개월 아기랑 함께 다녀온 상효원, 정방폭포, 서귀포자연휴양림 간단 리뷰 상효원 기차도 있었으나 딱히 기차를 타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할만 했고, 곳곳에 국화와 산파첸스로 가을 꽃 조성을 잘해두었음 시든 수국들 다 잘라내서 깔끔했고, 관리를 엄청 잘하고 있는게 느껴졌음 피터래빗 토끼들이며 조형물도 있고,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 좋았음 매우 큰 나무 2그루 (부부송) 있던 언덕이 아이들 뛰어놀기 좋았음. 근데 제주에 2주 있으면서 에코랜드, 상효원 이런데 다니다보니 이런 수목원은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 들었다. 앞으론 수목원 안가고 아껴두었다가 다른 계절에 안가본 곳에 가봐야겠다 싶다. 정방폭포 아기랑 혹은 아이들이랑 가기에 너무 좋은 폭포. 내려가는 길이 멀거나 험하지도 않고 폭포에 가까이 .. 2022. 9. 29.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 양발을 구르고 뒤로 넘어가면서 우는 아기 18개월 9일 아기 단꾸꾸 육아일기 제주 한달살기 13일차. 업그레이드 떼쟁이 그전까지는 안되는거 갖고 싶고,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하고 그러면 그냥 얌전히 사이렌 울리며 울기만 했는데 지난주부터인가... 양발을 구르고 뒤로 넘어가면서 사이렌을 울리면서 울고불고한다. 얘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업그레이드 떼쟁이가 되었다. 육아선배님이 그런 시기라고 하니까 대화로 설득+훈육이 되기 전까지 반년~1년 정도는 그러려니 해야겠구나ㅠㅠ... 무슨놈의 육아가 산넘어산인지.. 조금 덜 힘든가 싶으면 또 겁내 힘들고, 조금 살만한가 싶으면 또 겁내 힘들고...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다. 코코몽에코파크 오늘은 코코몽에코파크와 상효원에 가기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상효원에는 못갔다 ㅠㅠ 아침겸점심으로 김밥을 사가지고 가려고 했.. 2022. 9. 27.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 세화 오일장, 지미봉 18개월 8일 아기.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오늘 일정은 내가 짰는데 다 망해버렸닼ㅋㅋㅋㅋ 해녀박물관에 갔더니 하필 해녀축제고...ㅋㅋㅋ 둘다 사람많고 북적한 곳을 싫어하는지라 어긋난 계획과 많은 차들때문에 남편이 주차부터 짜증을 냈다. 해녀박물관은 못가게 되어버리고 먼 곳에 어느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길도 모르겠고 그냥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려니 하자고 서로 위로하면서 걸었다. 근데 다행히 세화 오일장에 닿았다. 가면서 본 제주의 집과 돌담들도 제주스럽고 토속적이어서 뜻밖의 장소와 골목이었어도 좋았다. 세화 오일장은 차도 사람도 많고, 파는 물건들도 정말 많았는데 다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일단 화장실부터 갔다. 사실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내 마음대로 다 살 수도 없으니 꾹 참고, 구경 조금 하다.. 2022. 9. 26.
18개월 아기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단꾸꾸 육아일기 & 제주 한달살기 18개월 7일 아기 /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오늘은 휴식의 날! 인듯 아닌듯한 휴식의 날. 아기의 아침 산책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는 설거지, 빨래 널기, 청소, 옷정리를 했는데 미처 다 끝내지 못했는데 돌아왔다ㅜㅜ 결국엔 쉬지 못함 ㅠㅠ... 낮잠을 잤어야 했는데 아기 재울때 깜빡 졸고 다시 잠드는게 아까웠는지 정신이 깨어버려서 포스팅이나 하나 했다. 매일같이 외출을 해서 그런지 아기가 낮잠을 2시간을 잤는데도 깨울때 정신을 못차리고;;; 저녁 일찍부터 졸려했다. 강철 체력 아기도 매일 외출은 힘들구나 ㅋㅋㅋ 심지어 어른처럼 웬만하면 다 걸어다녔으니.. 아기 낮잠 시간 끝나고 간식을 먹이고 오후 산책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비눗방울액이며 생필품.. 2022. 9. 25.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11일차 - 함덕해수욕장 방문 제주 한달살이 11일차. 18개월 6일 아기 / 단꾸꾸 육아일기. 함덕해수욕장 아 오늘은 쉰다며!!!ㅠㅠ 아침에 햇볕이 너무 좋다고 물놀이 하기 좋다면서 함덕 해수욕장에 가잔다. 나는 몸이 아주 피로에 찌들어 있는데 본인은 살만한가보다. 아무리 볕이 좋아서 물놀이 하기 좋다고 해도 바람이 부는데 어른들도 아니고 아기가 무슨 해수욕인가 싶다. 그래도 세상 집돌이가 큰맘먹고 나가자는데 일단 가보기로 했다. 가기 전에 볕이 좋으니 빨래도 널고 밥도 먹고 갔는데 빨래를 널때 몇분 밖에 있는거였는데 와...햇볕 따가운게 여름 뺨치려고 한다. 이정도 햇볕이면 바람이 불어도 안춥겠는데? 하고 흔쾌히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 아기는 제주에 와서 매일 같이 활동을 하고 외출을 하니 피곤한지 나름대로 푹 자고 일어났음에도 .. 2022. 9. 24.
18개월 아기와 제주도 일상, 광치기 해변 단꾸꾸 육아 일기 & 제주 한달살이 18개월 5일. 어제 일정으로 체력이 너무 방전되어서 오늘은 집에서 쉬자고 했으나 집돌이 남편이 웬일로 오늘 또 나가자고 하여 (내가 거의 대부분 아기랑 다녔음....할많하않) 피곤한 몸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멀지 않고 가볍게 다녀오는 거라서 아침일찍 서둘러 나갈 필요는 없어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서 출발했다. 물론 그전에 집정리도 하고, 아기 아침산책도 하고...ㅠㅠ.. 아니 곧 나갈건데 왜 산책하자고 하는것인가... 내가 아기를 보는 동안에 남편이 일정을 짜서 (나랑 바꿔하자 제발) 에코랜드랑 패키지 구매하였던 아일랜드플라워팜에 들렀다가 해양동물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근데 아일랜드플라워팜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머물면서 동물들과 놀다가 쉬다가 하는 바람에 ㅋㅋ .. 2022. 9. 23.
제주 한달살기 일주일 경과 제주살이 좋은 점, 안좋은 점 / 장점 단점 제주에서의 감회 제주도에서 산지 일주일이 되었다. 시간이 생각보다도 더 금방 가는 것 같다. 이 속도면 한달도 금방 가겠지 ㅠㅠ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고, 많이 아쉽다. 제주에서 일을 하면서 사는게 아니라 쉬면서 잠시 지내는 것이다보니 물좋고 경치좋고 공기좋은 곳에서 휴식한다는 것 자체로 힐링인 것 같다. 제주살이 안좋은 점 1. 날씨가 변화무쌍한 편. 거의 일주일을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지내서 이것이 제주인가!!! 할정도로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날씨도 안좋았다. 날씨 예측이 힘드니 그냥 대충 날씨 눈치를 보면서 맞춰가면서 살았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새삼 삼다도(三多島)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니구나 했다 ㅋㅋ 2. 택배 제주도에 일주일 살면서 불편한건 역시 택배인 것 같다... 2022. 9. 22.
18개월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벌써 일주일 9월 19일 월요일 (18개월 2일) 목장카페 밭디, 오후 산책. 원래 쉬기로 한 날이었는데 날씨도 좋고, 남편도 나가보자고 해서 외출을 감행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이었다. 태풍이 지나간지 좀 됐는데도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나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 수록 잦아들었다. 햇볕 좋고,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날씨였다. 목장 카페 밭디에 간게 참 잘한 일이었다. [리뷰, 정보] -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아기와 함께 제주 서귀포 승마체험 - 목장카페 밭디 제주 동쪽 서귀포 승마체험 목장카페 밭디 18개월 아기와 함께 승마체험을 했던 '목장카페 밭디'. 목장카페 밭디는 조랑말 ..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