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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78

19개월 아기 외이도염, 코감기 진행 상황 키 몸무게 성장 발달 587일 아기. 19개월 9일 키 : 84.5cm 몸무게 : 12kg 석달만에 쟀는데 키도 몸무게도 성장곡선 그래프상에 큰 이상이 없이 잘 크고 있다. 밥도 제대로 안먹어서 분유가 8할은 키우고 있는데 고맙고 기특하다. 병원 방문 소아과 방문해서 외이도염 상태도 확인하고, 코감기 약을 더 먹을지, 예방주사는 언제 맞아야 하는지, 얼굴에 벌레 물린 것 약발라야 하는지 등 물을 것이 좀 있었다. 오전 중에는 크게 콧물 흐르는게 눈에 띄게 보이지 않았지만, 코막힘은 잦았다. 어린이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낮잠을 자려고 할 즈음부터 콧물이 많아져서 계속 잠을 못이루고 힘들어했다. 재워도 잠들듯 말듯 못자고, 잠들었나 싶으면 콧물 때문에 답답한지 깨고... 안되겠다 싶어서 코감기 약을 다시 받아야.. 2022. 10. 27.
19개월 아기 외이도염, 코감기 아파요 표현 하는 아기 10월 21일 금요일 동생 첫 기일이라 납골당에서 간단한 제를 지내려 했으나 납골당에서 안된다고 해서 엄마가 부랴부랴 다니던 절에 부탁해서 거기서 제를 지냈다. 옛날에 동생 낫게 해달라고 빌던 부처님전에서 이제는 동생이 저승에서 편안하기를 빌다니.. 그게 너무 속상해서 계속 눈물이 나왔다. 원래 제사를 할아버지 제사랑 같이 지내는지라 기일에 제사 지내지 말랬는데 (무속인이) 혹시나 첫 기일에 와서 밥 굶고 갈까봐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차려둔 엄마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그 또한 슬펐다. 납골당에 한번 가보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안됐다. 기일인데 우리만 맛있는걸 먹으니 또 생각이 나고.. 뭘 하고 있으려나.. 오늘은 내내 옆에 와 있는걸까..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다. 이따금씩 비교적 멀쩡했던 시절.. 2022. 10. 26.
19개월 아기 인형 좋아하는 아기 역시 내딸 10월 15일 토요일 테디베어 박물관, 헬로키티 박물관. 오늘은 거의 뭐 인형 구입이 목적이다 ㅎㅎㅎ 엄마가 손녀 인형 사주고 싶다고 인형 사주라고 돈까지 줘서 인형 좀 사줘볼까..? 하고 가봤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남편이랑 10년 전에 갔었는데 거의 변화가 없는 것 같다. 마침 아기 낮잠 시간이라서 우리끼리 보고 마지막 층만 아기가 깨서 같이 봤다. 곰이라고 좋아하는 것 같았다. 테디베어 스토어? 판매하는 곳에 가서 구경하면서 뭘 살까 했는데 내 선택권은 없고 ㅠㅠ.. 우리 애기 취향은 파랑이여서.. 한손에 파란색 곰인형 하나 붙들고 다른 손으론 이것저것 들었다놨다 하면서 놀았는데 가만보면 들었던 것들을 돌아가면서 들길래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은 인형을 샀다. 파란색 곰인형은 무조건 구입각.. 2022. 10. 18.
18개월 아기 언어 발달 - 색깔 개념, 문장 사용 575일 아기. 18개월 26일 언어 요새 '엄마 어딨지? 아빠 어딨지? 여기 있지!', '맘마 먹을래' 와 같이 이런 문장 단위의 말들을 한다. '좋아해, 좋아해요' 같은 서술어도 곧잘 하는데 ㅎㅎ 이건 뜻을 정확히 아는지 좀 의문이다. 안좋아하는걸 물어도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 '빨간색 어딨지?' 처럼 기본 색깔을 물으면 잘 짚는 편인데 틀리기도 하고, '이게 무슨 색이야?' 하면 '빨간색' 하고 빨간색, 파란색은 확실히 잘 대답함 ㅋㅋㅋ 나머지 색깔은 아직 발음이 잘 안되는 것도 있고, 색깔 개념이 덜 잡힌 것도 있어서 대답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근데 색깔 묻는걸 정말 좋아하고, 관심도 엄청 많아서 시도때도 없이 무슨 색인지 묻는다. 모양 개념도 슬슬 알아가는 중인데 동그라미는 확실히 알고, .. 2022. 10. 14.
돈내코 계곡, 서귀포 치유의 숲, 중문대포주상절리, 청굴물, 김녕해수욕장, 삼양검은모래해변 10월 11일 화요일 (18개월 24일 아기) 돈내코 계곡 아침밥 먹고서 도시락 싸서 나갈 준비하고 나니 거의 11시;; 물색이 그렇게나 파랗고 예쁘다는 여러 블로거들의 추천에 돈내코 계곡에 잠깐 들러보기로 했다. 내가 간 계곡만 그런가... 1도 파랗지 않았다. ㅜㅜ 맑기는 엄청 맑고 깨끗하고 시원했다. 계단을 잠깐 걸어 내려갔는데 계단이 많지 않아서 18개월 아기를 안고 오르내리기에 무리가 없는 정도였다. 아빠나 할머니한테 맡기려고 하니 굳이 나한테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칭얼거려서 ㅠㅠ 내가 안고 오르내렸다. 스쿼트 빡세게 한 느낌적인 느낌... 요새 둘다 무게가 늘어서 관절들이 아픈데 효녀일세... 돈내코 계곡은 여름에 오면 엄청 시원할 것 같은 계곡인데.. 여름이면 관광객으로 꽉차겠지? 다른 계곡.. 2022. 10. 13.
월령 선인장군락지, 싱계물 공원, 수월봉 지질트레일 10월 8일 토요일 Shopping Day!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조금 오고.. 원래 마라도나 서귀포잠수함을 타러 갈까 했는데 비와 바람 때문에 못갈것 같아서 오전엔 쉬다가 오후에는 서귀포 올레 시장에 갔다. 먹거리도 많고, 관광 기념품을 파는 곳도 많아서 구경하면서 쇼핑도 많이 했다. 너무 많이 사서 아무래도 택배로 짐을 부쳐야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좀 했다. 엄마가 웬일인지 우리한테 이것저것 사주고 싶다면서 자꾸만 대신 결제를 했다. 동생한테만 해주고 못해줘서 미안했던 맘을 푸는건지, 꽁돈이 생긴 김에 생색을 내는 것인지... 겸사겸사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금융치료는 행복...ㅎㅎㅎㅎㅎㅎ 덕분에 득템하였다! 상효원의 기념품 가게에 들렀다가 서귀포 올레 시장 들렀다가 제스토리 들렀다가... .. 2022. 10. 11.
노형수퍼마켙, 이호테우해변, 우도, 아끈다랑쉬오름 10월 6일 목요일 오전에는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고 그앞에서 시간때우다가 엄마 제주공항에서 픽업. 이호테우 해변에서 말 모양 등대구경. 근데 애기가 늦은 낮잠을 자서 남편이랑 엄마가 번갈아가며 차에 남고 난 가이드마냥 2번 같은 장소 가서 구경시켜줌. 엄마가 기념품 사고싶어해서 근처 기념품샵 2군데 돌았는데 엄청 맘에 들어하는건 못삼 그래도 득템 몇개씩 함 난 아기옷에 달아줄 뱃지 하나 득템ㅜㅜ 내가 애기 보느라 구경을 별로 못함 간단 리뷰 노형수퍼마켙 규모는 작으나 컨셉이 확실한건 좋았음. 규모에 비해 비싼감이 들어서 제주 미디어아트 전시를 갈거면 아르떼뮤지엄이 더 나은것 같다. 이호테우해변 의외로 조형물 예쁘고, 엉덩이 모양의 쌍원담이 매력적이었고 용천수도 너무 신기했음. 물맛 진짜 담수.. 2022. 10. 8.
18개월 아기 - 오늘의 테마는 가는날이 장날.. 보롬왓, 레일바이크 567일 아기. 18개월 18일 아기 제주 한달살이 23일차.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몸상태지만 여전히 근육들은 아프고, 멍든 부분은 거무스름하게 변해버렸다. 가열차게 넘어졌나보다. 그래도 오늘은 살만한 것 같다. 보롬왓 늦은 아침을 먹고 메밀꽃 보겠다고 보롬왓으로 갔는데 웬걸... 메밀꽃 다 베어버렸는지 밭이 휑했다. 하아... 하필 또 때를 잘못맞췄는지 드론아트쇼 하는 날이어서 무대며 의자며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그래도 메밀꽃이 없어서 별로였는데 그나마 있는 꽃밭마저 더욱 거슬렸다. 우린 왜 이렇게 가는 날마다 장날이지... 하아.... 남들은 같은 입장료 내고 이쁜 사진 찍어가는데 우리는 거슬리는 사진만 찍고 볼건 없고.. 메밀꽃 보러 간건데 없고... 기분이 안좋아졌다. 그냥 지나가다가 본 .. 2022. 10. 5.
18개월 아기랑 제주도 한달살이 육아일기 18개월 아기랑 제주도 한달살이 육아일기 어제 일기. 10월 3일 월요일 어제 넘어진 여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넘어지고 두어시간 지나니 팔꿈치까지 아프고, 시간이 좀더 지나니 팔뚝 전체가 다 아프고, 밤이 되니 어깨까지 다 아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아플삘인데? 하면서 약간의 걱정을 하면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팔과 어깨 중심으로 근육통이 심한데 온몸이 아프다. 심한 몸살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다. 온몸이 아프니 너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아기는 더 다친곳이 없나, 멍든 곳은 없나, 컨디션이 안좋은가 살폈는데 다행히 평상시와 같은 것 같다. 무릎만 조금 긁히고, 작은 멍이 하나 있는 것 말고는 괜찮은 것 같다. 넘어질때 나도 모르게 아기를 안고 있지 않았던 오른쪽으로 힘을 주었는지 몸 .. 2022. 10. 5.
18개월 아기 육아일기 - 언어, 행동 발달사항 564일 아기. 18개월 15일. 육아일기 18개월 아기 발달사항 정리 언어 - 일상생활속에서 반복되는 언어들은 웬만하면 다 알아듣는 것 같다. - 크다 작다, 많다 적다의 개념을 알고 있음. 비교해서 말할 줄은 모르는 것 같은데 '크다, 많다'는 내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크~ 마~' 이런식으로 말할때가 있음 - 어떤 단어에 꽂히면 혼자서도 반복해서 옹알이처럼 말하면서 다님 예를 들어 쁘땨쁘땨쁘땨쁘땨 → 반짝반짝 망아망아망아망아망아 → 양말양말 ㅋㅋ 빠까빠까빠까 → 판다판다 - 됐다, 됐지, 으쌰, 다했다, 이히~, 이야이야오 이런걸 다 따라함 ㅋㅋ - 색깔은 항상 궁금해하고, 물어보고 하는데 아직 다 익히지 못함. 헷갈리는지 잘못 짚기도 하는데 빨간색은 확실히 아는 것 같다. - 아차, 아뜨 등 온도 ..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