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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85

이유식 준비하기 1. 준비물, 시작시기, 먹이는 순서, 재료, 보관방법 내가 추가로 구입해야할 물품(실리콘 소분용기, 방수턱받이, 계량컵, 계량국자, 스파츌러, 실리콘 도마) 엄마아빠 밥먹을때 먹방 보듯 쳐다보고, 입맛 다시고, 침흘리면서 손을 빨아먹는 행동들을 보이면 이유식을 시작하라는 소리. 진작 알고 있었는데 튼이 이유식 책에도 나와서 반가웠다 :) 우리 만두도 진작부터 엄마아빠 밥먹는걸 구경했는데 말이지... 진작 이유식 시작했어야 하나 싶기도 한데... 현재도 육아 일상이 너무 버거워서 이유식을 너무 일찍 시작하는게 겁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이유식 준비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차분히 맘카페에서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튼이 이유식 책을 정독하면서 요약 정리해보았다. (맨 아래에 책, 저자, 출판사 순으로 출처는 확실히 써두었음) '이유식 준비하기' 포스팅은.. 2021. 8. 4.
138일 아기 - 배냇머리 빠지는 중 오늘은 남편이 아침에 회사에서 같은층 근무자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코로나 검사받고 일찍 퇴근하고 와서 괜시리 기분이 들떴다 ㅎㅎ 같이 아기도 보고, 티비도 같이 보고 저녁엔 맛있는 것도 시켜먹고~ 우리 만듀는 확실히 요며칠 엄마 아빠랑 눈이 마주치면 잘 웃는다. 웬만하면 자주 눈마주치고 놀아주려고 하고 있는데 그덕분인지, 아니면 요 시기 아기들이 슬슬 엄마아빠 보고 웃을 때인지~ 무튼 잘 놀고, 잘 웃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응가를 하면 기저귀 갈아달라는 신호를 전혀 안하고, 오히려 기분 좋게 놀던 애였는데 요새는 응가하면 찝찝한지 칭얼칭얼거린다 ㅎㅎ 밥때, 잠때 아닌데 왜 칭얼거리지? 하고 가보면 응가해서 기저귀 갈아달라는것 ㅎㅎㅎ 이제 기저귀 찝찝하다고 표현도 하고 확실히 표현력은 늘었다..... 2021. 8. 3.
137일 아기 - 잠투정 업그레이드 7월 31일 토 (136일 아기) 남들은 성장앨범이라고 스튜디오에 가서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는데 우리애기는 짠순 짠돌이 엄마아빠를 만나서 성장앨범도 안해주고, 집에서 셀프로 찍거나 일상 사진만 찍으니 문득문득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도 예쁜 사진 찍어주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예쁜 옷을 골라서 그냥 앉거나 눕혀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DSLR로 찍으려면 세팅이 너무 번거롭) 근데 예쁜 옷이... 얻어다 입힌 옷인데다가 9개월용이라고 써있는데 옷이 너무 작아져서 당황했다. 아 미국산 아기옷은 작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아니 그래도 9개월용 옷이 딱맞다니... 진짜 1회용 옷이 되어버릴 것 같다. 이러니 아기들 옷을 비싼걸 못사나보다. 금방금방 자라서 옷이 작아져버린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막.. 2021. 8. 2.
135일 아기 - 오늘은 그냥 내 일기 대략 4~5일간 사용한 손수건 ㅎㅎ 손수건 플렉스~~ 요새 침 질질 흘리는 기간이라서 손수건을 엄청 써재낀다. 금요일 즈음이 되면 참 힘들고 지치는 것 같다. 기운내려고 노력하지만 힘들긴 하네 ㅎㅎ 잠투정이 평소보다 좀 많이 심해서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한시간도 못자고 깨서 또 잠 못드는걸 보니 배고파서 그런가 하고 분유타서 먹였더니 엄청 잘먹는다. 그래봤자 150ml지만... 아니 그럴거면 2시간 전에 좀 가득 먹지 그랬냐고ㅠㅠ... 겨우겨우 100ml 먹고 안먹는다고 하더니만 2시간만에 또 밥찾고... 하아... 입짧은 시끼... 좀만 배고파도 배고프다고 난리고, 좀만 배불러도 배부르다고 난리고... 뱃구레 작고 입짧아서 큰일이다. 내가 뭘 잘못 건드린건지 아니면 그냥 요새 일기만 써서 그런건지 블로.. 2021. 7. 31.
134일 아기 - 발달사항 밤잠과 낮잠 어제 저녁 8시에 재웠더니만 새벽에 4시에 일어나서 잠을 안잤다. 나는 한참 잘 시간인데... 잠깐 깨서 분유먹고 자는 것도 아니고 ㅠㅠ 놀다가 6시 쯤 남편이 출근준비를 할 즈음에야 잔다고 투정부려서 재웠다. 아... 우려했던 일이 결국은 발생한 것이다. ㅠㅠ한번에 10~12시간을 자는 일은 열에 두번 있을까 말까여서 일찍 재우면 새벽에 일어나서 안자면 어쩌나 하면서 항상 걱정했던 부분인데 다행히 아빠 잘 시간에 맞춰서 자는 애라서 별 걱정 없다가 어제 3번째 낮잠을 안재우고 8시에 바로 밤잠을 재웠더니 새벽에 깨는 사태가 결국은 발생한 것이었다. 이 일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낮잠을 길게 자게 되고, 3번째 낮잠은 많이 재우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내가 너무 피곤해서 같이 잠들었다가 남편이 온지도 모.. 2021. 7. 30.
133일 아기 - 기저귀 발진에는 비판텐 오늘도 우리 만두랑 눈맞춤과 대화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어제, 오늘 사운드북을 잘 안보여줘서 그런지 사운드북 꺼내서 틀어주니까 환하게 웃었다 ㅎㅎㅎ 원래도 사운드북을 참 좋아해서 튤립 사운드북, 고래야놀자 사운드북, 동동동 북치고 사운드북 골고루 보고 그랬는데 눈맞춤 한다고 많이 안보여주긴 했다 ㅎㅎ 내가 기저귀를 나름 자주 갈아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어서 여태 기저귀 발진이 생긴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아침에 보니 사타구니며 항문이며 발진이 많이 생겨서 깜짝 놀랐다. 비판텐 발라주고 수시로 기저귀 벗겨두고 놀아주었는데 저녁때는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밤에 계속 기저귀를 차고 있으니... 다시 심해질 것 같다. 내일은 좀더 많이 벗겨두고 자연건조 해줘야겠다. 낮잠 2회자고서 7시부터 졸리다고 칭얼거리는.. 2021. 7. 29.
132일 아기 - 이유식 준비물 원래 이맘때 아기들이 짜증이 늘어나는걸까? 배고플때랑 졸릴때 투정이 엄청 늘었다. 밥투정과 잠투정은 주기적으로 늘어나는것인가... 하루하루 버텨나간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피곤하고 힘들고 매일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고.. 울애기 특성인지, 이 시기 아기들 특성인지.. 눈맞춤은 되는데 상호작용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옹알이도 제법했었는데 요새는 조용한 편이고, 엎드려서는 절대 안쳐다보고, 바운서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을때 얼굴 가까이 다가가야 쳐다본다. 매일 장난감이나 책만 잔뜩보여주고 상호작용을 많이 못해준 것 같아서 오늘은 신경써서 자주 얼굴 보고 얘기하고, 자주 눈맞춤하려고 노력했는데 틈틈이 밥도 먹고, 집안일도 하면서 상호작용해주려고 하니까 참 쉽지 않다. 이와중에 이유식까지 해서 먹여야 .. 2021. 7. 28.
130일 아기 - 접종열 다음에는 원더윅스인가 출산하고 육아를 하면서 밥을 챙겨먹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신생아 시기에는 밥을 배달시켜먹는 일이 훌쩍 늘었을 정도로 아기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신생아 시기를 벗어나니 약간의 여유와 익숙함이 생겼으나 역시나 밥만 겨우 하고, 반찬이나 국을 할 시간이 너무 없다. 그래서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사먹고, 국이나 찌개는 비비고나 오뚜기의 즉석국을 사놓고 가끔 먹고 있다. 그렇게 준비를 해두어도 끼니를 거르기 일쑤고, 대충 때우는 경우도 많고, 먹는다고 먹다가도 여러번 아기한테 가서 챙겨줘야 하고... (현재는 뒤집기하다가 매트 밖으로 나가 떨어질 수 있어서 매트에서 놀때는 계속 보고 있다) 그나마 아기가 타이니러브모빌을 보면서 베이비뵨 바운서에 앉아있으면 비교적 여유롭게 밥을 먹는다. 이마저도 지겹다고.. 2021. 7. 26.
129일 아기 - 폐구균 접종열 접종열이 나서 밤새 보초서고 아침에 6시반쯤 자서 10시쯤에 일어났다. 우리 애기도 7시반쯤 일어났다고 하던데 일어나서 거실에서 놀다보니 애기가 놀다가 졸리다고 칭얼거리는 소리에 깨버렸던 것이다. 그래도 그거 조금 잤다고 많이 졸리진 않았다. 여전히 열은 37.5~38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물수건으로 머리의 열을 식혀주면 37.5도 정도로 떨어지고, 안식혀주면 38도에 가까워졌다. 지난 2개월 접종때 한시간을 물수건 안해줬다고 38.6도까지 올라간 전적이 있기 때문에 37.7도만 되어도 겁이 나서 얼른 물수건으로 거의 머리감듯이 ㅋㅋㅋ 애를 비에 젖은 생쥐꼴로 만들어놨다. 이마, 머리, 목만 닦아줘도 37.5~37.7도 사이를 유지할 수가 있었다. 수시로 온도를 재고, 물수건을 얹어줘서 체온이 너무 ..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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