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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46

출산 8일차, 모유수유에 대한 고민 오늘도 참 바빴다😂 유축만 하든가 수유만 하든가 해야하는데 수유시간이 언제인지를 몰라서.. 둘다 하려니 너무 바쁜것 같다. 유두보호기를 썼어도 애기는 물기 힘들어하고, 나도 애기 코에 닿지않게 가슴 윗부분 잡고, 애기가 입에 잘 물수 있게 아랫부분 잡고 수유하려니 한번씩 수유할때마다 너무 힘들다. 빨기 쉬운 젖병에 익숙해져서 낑낑거리면서 안먹으려하다가 겨우 빨고는 힘들어서 헥헥거리는 아기를 보고있으면 내가 애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닌가 싶고... 모유 욕심은 초유만 먹이면 된다! 말고는 없어서 단유해도 괜찮은데 또 단유마사지네 단유차네 챙겨야 할게 많은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다. (단유할때 고인 젖을 단유마사지로 안빼주면 석회화 된다는게 또 걱정..) 주기적으로 젖이 차오르면 가슴이 아픈데 막상 유축하면 2.. 2021. 3. 25.
출산 7일차, 고통의 모유수유 출산 7일차 벌써 일주일이 되었다. 바쁜 와중에도 조리원 생활에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는것 같다. 가슴을 뜯어내는 듯한ㅜㅜ 고통의 가슴마사지를 2회 받고 난 이후로 젖이 좀 돌기 시작하고 딴딴하고 아팠던 것도 많이 좋아졌다. 쭈쭈베이비? 쭈쭈젖꼭지? 뭔지 모르겠는 딱딱하고 작은 젖꼭지 사용했었는데 아기도 빨기 힘들어하고 젖도 안나와서 물릴때마다 짜증내고 울었는데 어제부터 메델라 유두보호기로 바꾸고, 젖도 나오니 조금씩 먹기 시작한다. 오늘도 메델라 유두보호기로 물리니까 잘 물었다. 한번 물리면 10분은 먹는듯.. 근데 유축기는 진짜 약하게 뽑는데 아기는 빠는 힘이 장난 아녀서 상당히 아프다;;; 한쪽 15분 물리면 넘 아파서 뺄 정도ㅜㅜ.. 아직 내가 요령이 없고 몰랐는데 아기가 자면 깨워서 계속 먹이라고.. 2021. 3. 24.
출산 5일차, 너무 바쁜 조리원 생활... 현타 출산 5일차, 조리원 온지 이틀째.. 편평유두 치밀유방이라 병실에 있을때부터 쭈쭈베이비? 젖꼭지 끼고 수유연습했는데 모유가 계속 안나오다가 오늘부터 조금씩 나온다. 아침에 두어방울, 오후에 조금더 고였고, 저녁엔 제법 젖병 바닥에 깔렸다.가슴은 오후에 유선뚫어주는 마사지를 받았는데 엄청 아팠다 ㅠㅠ 지금도 가슴이 땡땡하고 아픈데 애기는 쭈쭈젖꼭지?하고 물리면 조금 빨다가 힘들고 안나오니 칭얼거린다ㅠㅠ 유선뚫어준다는 마사지를 받았음에도 이게 잘 나오는건지 어쩐건지 모르겠다. 병실에선 계속 누워있고, 수유콜 올때만 하루2~3번 다녀왔기때문에 힘든지 모르겠었는데 조리원에 오니 왜이렇게 할게 많은지... 족욕기, 좌욕기, 아쿠아젯같은 마사지기 사용, 수유콜, 산후마사지, 가슴마사지, 밥+간식 6끼에.. 약챙겨먹.. 2021. 3. 23.
출산 4일차, 산후조리원 입성 혼란한 모자동실 시간 출산 4일차.. 또 간밤에 잠을 설쳤다. 나는 별로 안붓길래 원래 잘 안붓는 체질인가보다~하고 좋아했는데 밤부터 온몸이 붓고 얼굴까지 부어올랐다. 젖이 돌면서 몸이 급작스럽게 붓는다던데 나도 딱 그랬다. 심지어 건조한지 잠들만하면 목이 간질간질하면서 마른기침이 나와서 몇번이나 깼더니 잠이 달아나서 못잤다. 서너시간 잤으려나... 아침먹고 조리원으로 옮기는 날. 애 낳을때 정신머리도 낳은건지.. 입실시간을 착각해버려서 신랑을 너무 일찍 불러버렸다. 9시인줄알고 9시까지 오라고했는데 알고보니 입실은 11시반^^; 빨리 옮기고 싶었지만 11시반까지 그냥 티비보면서 버텼다ㅎㅎ 조리원에서 짐까지 실어주고 매우 편리! 오자마자 깨끗한 상태일때 찍었어야했는데 생각없이 어지르고 뒤늦게 아 사진!하면서 찍게 된다😅 신랑.. 2021. 3. 21.
출산 3일차, 변비 탈출 아기 탄생 D+3👶 어젯밤에 짜먹는 변비약 하나 더 받아서 먹었는데 뱃속에서 소리는 계속 나는데 응아는 안나왔다. 응아가 출구에 끼어있는데 안나오는 느낌ㅠㅠ 매우 괴로웠다. 출산 후 변비는 흔한 증상이라는데.. 이렇게까지 심하게 변비를 겪은 적이 없어서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 앉지도 눕지도 못하고 서서 혼자 끙끙 거리다가 잠깐 잠들고.. 한시간 정도 자고서는 괴로워서 또 깨고 4시까지 잠을 못잤다. 간호사실에 얘기했더니 이미 처방약에 변 무르게 해주는 마그밀이 들어있는데다가 또 짜먹는 변비약을 먹어서 더이상 약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기다리면 나올거라고ㅜㅠ... 아니 난 관장을 원한다구요ㅠㅠ... (분만할때 안했던 관장.. 지금하면 안될까요ㅜㅜ) 항문에 응아 낀 괴로운 느낌으로 겨우겨우 2시간 자고 일어.. 2021. 3. 20.
출산 2일차, 회음부 통증ㅜㅜ 출산 다음날. 이제서야 만 24시간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무통주사 효과가 사라져서 회음부와 항문이 아파서 앉을 수가 없었다. 도넛 방석에 앉아도 한쪽 손으로 침대를 짚어야 좀 가능한 정도... ㅠㅠ누가 자연분만은 일시불이라고 했나!!! 암만봐도 일시불+할부다ㅜㅠ 회음부를 칼로 난도질 해놓은 느낌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아파서 겨우 밥 몇술을 뜨고 다시 누웠다. 식후 약으로 먹는 진통제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오늘 은근히 할일이 많았다. 9시에 담당원장님께 드레싱 받고, 아기 유산균+비타민D를 구입했다. 초음파로 확인해보니 자궁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셨고, 많이 아프다고하니까 진통제 맞으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또.. 어제 분만 너무잘했다고ㅋㅋㅋ 100점만점에 100점이라며 칭찬해주셨다ㅋㅋ ..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