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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1025

임신 15주 3일 - 입덧약 끊기 도전 컨디션도 기분도 좋은 오늘! 울렁거림은 밤에만 약간 있었고 상태가 좋은것 같아서 낮에 입덧약을 안먹었다. 슬슬 끊어야지 싶어서 당분간은 이틀에 한번 먹으려고 한다. 길이가 좀 긴 인강 2개를 겨우 듣고 쓰레기 버리고와서 혼자 저녁 먹어야했는데 이미 간식으로 빵도 먹어서 그런건지 입맛없다고 대충 때웠다. 원래도 곡기 안들어가면 울렁거리는게 있어서 밥한술이라도 꼭 먹어야됨 😂 남편 퇴근해서 입맛없어서 안먹겠다는걸 달래서 라면 끓여먹이고 같이 뭉쳐야찬다 재방을 봤다. 어제 보다 잠들어서ㅎㅎ 같이 다시보기~ 내일은 M모씨랑 나들이 하러 가기로해서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꼬까옷 입고 나들이~~ 신날듯ㅋㅋ 아.. 냄새에 예민하던게 많이 좋아졌나보다. 이제 라면도 끓일만하고(중간중간 숨안쉼) 설거지도 웩웩횟수가 줄었.. 2020. 9. 28.
임신 15주 2일 - 임신 증상 웬일로 울렁거림이 거의 없었다!!! 아 이정도면 입덧약을 슬슬 끊어도 되는것인가!!! 벌써부터 너무 기분좋음ㅋㅋㅋ 여전히 냄새에 예민하고, 헛구역질도 여러번 했지만.. 지긋지긋한 울렁거림이 거의 없는 하루라니 너무 좋다ㅜㅜ 오전에 푹자고 아점먹고 신랑은 친구랑 세차하러 가고 나는 청소하고 설거지하면서 정리를 했다. 세차하고 카페라도 가서 놀다들어오든가 집에 와서 놀라고 했더니ㅎㅎ 2시간 만에 친구랑 귀가를 했다. 과일 나눠먹고 팥빙수랑 빵 시켜주셔서 너므 맛있게 먹고 영화 '인비저블맨'도 같이 봤다. 신랑은 흥행 실패한 이유를 알겠다고했으나 나는 초반의 지루함빼고는 나름 재밌었음ㅎㅎ 저녁을 오랜만에 만둣국을 했는데 만둣국 만들수 있었던것도 입덧이 나아져서!!!ㅜㅜ 그전까지 밥냄새도 토하고 요리할 엄두도 .. 2020. 9. 27.
임신 15주 1일 - 주수사진 답답하다는 핑계로 솩쌤을 만나고왔다. 집에 과자도 많아서 나눠먹을겸 다이소도 갈겸 겸사겸사~ 한시간 정도 노닥거리고 짐들고 다이소에 들러 치간 칫솔!!! 엄청 필요했던 치간 칫솔을 사고, 잡동사니 몇개도 샀다. 운이 좋게도 바로 옆에.. 먹고싶던 붕어빵을 팔길래 천원어치만 사고(금방 질리거나 맛없을까봐) 집에 가는 버스정류장 옆에서 계란빵도 샀다. 당장 먹고싶은데 코로나때문에 집에 가서 손 깨끗이 씻고 먹어야지~하고 꾹참았다. 붕어빵과 계란빵을 본건 운이 좋았는데 버스 운이 없어서ㅜㅜ 노선 바뀐지 모르고 타서 뱅뱅돌고.. 심지어 갈아타는 버스는 오래 기다리고... 노닥거린 시간보다 집에 가는 시간이 더 걸렸다😂 신랑이 일찍 퇴근할줄 알았으면 연락해볼걸.. 퇴근할때 연락안하는 신랑이나, 놀러갔다온다고 말도.. 2020. 9. 26.
임신 15주 0일 - 임산부 일상 어젯밤에도 일찍 자고, 낮에 심지어 낮잠까지 몇시간 잤다. 컨디션이 안좋은만큼 웬만하면 쉬려고 계속 누워있다가 아침먹고 피아노치는데 급 심하게 울렁거려서ㅜㅠ 아이스크림 한개 먹고 누워있다가 잠들었다. 그리고 나서 베이비키트 왔길래 뜯어서 손싸개 만들고 만들다가 간식으로 닭강정 조금 먹고 다시 손싸개 완성하고 또 조금 누워있다가 컴퓨터 조금했더니 신랑 퇴근! 낮잠 몇시간 잤더니 하루가 금방 갔다😂 저녁엔 밥먹기싫어서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탕볶밥 먹고싶어서 난 그거하고, 신랑은 매운짬뽕을 시켰다. 짬뽕냄새가 여전히 좀 역하긴했다ㅜㅠ 볶음밥이 먹고싶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 시키길 참 잘했다. 평소에 짜장면만 시키는데ㅎㅎ 웬일로 볶음밥이 땡겨서 시켰더니 탁월한 선택! 저녁먹고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니 시간이 금.. 2020. 9. 26.
임신 14주 6일 - 태아 초음파 영상 어젯밤, 오늘 아침 아랫배가 돌처럼 단단해지는 배뭉침을 겪고나서 이후로 계속 배가 아팠다. 생리통같이 아픈데 어느정도로 아파야 병원에 가는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오전은 지켜보고 카페에도 물어보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병원에 물어보니 오라고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병원은 돈벌어야하니 무조건 오라고할듯ㅜㅜ) 병원가면서 조금 걷는것마저도 점점 아프길래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내가 의사가 아니라 확실히 모르겠어서 역시 병원에 묻는수밖에 없었다. 점심시간 지나고 병원 도착해서 진료를 봤는데 자궁경부길이가 3.37cm 이고 다행히 초음파상에 이상은 없다고 하셨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시기에 자궁경부길이 4cm 이상이 정상이라고 한다) 자궁경부 길이가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 별말씀이 없으셨던 것 같다. 별다른 이상은 없어도 .. 2020. 9. 24.
임신 14주 5일 - 입맛 변화 어제랑 다르게 오늘은 또 덜 울렁거린다. 임신 중기에 다가갈수록 점점 오락가락하면서 없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빨래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청소기까지 일시키고 ㅋㅋ 최소목표인 인강도 2개 들어서 끝내놓고 오후엔 이러고나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저녁에 신랑이랑 비빔면 끓여먹었는데 아...ㅜㅜ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비빔면 맛이 아니다. 비빔면 맛이 변했을리는 없고... 내가 영 입맛이 안돌아온거겠지... 비빔면도 한창 입덧할땐 못먹다가 오늘은 쪼금 먹히는데... 그래도 전처럼은 전혀 안먹힌다 ㅠㅠ 저녁 먹고 30분만 산책갔다오자고 했더니 웬일로 흔쾌히 가자고 하길래 같이 팔짱끼고 산책을 했다. (원래 손붙잡고 걷는데 바람불고 꽤 쌀쌀해서 신랑 겨드랑이를 난로삼아 ㅋㅋ) 어젠 15분 걷.. 2020. 9. 24.
임신 14주 4일 - 배뭉침 며칠 또 별로 울렁거리지 않더니만...ㅜㅜ 오늘은 은근하게 울렁거렸다. 저녁에 또 심해져서 어제까지만 해도 두마리씩 집어먹던 새우를 오늘은 아예 못먹었다. 냄새가 너무 역해서 ㅠㅠ... 결국 새우 떨이는 신랑이 했다. 새우 안녕 ㅜㅜ 체중 증가가 무서워서 동네 한바퀴 운동을 나갔다. 15분을 걷고서 힘들어서 벤치에 앉아서 1분 정도 쉬고, 다시 15분을 걸었다. 10분만 걸어도 힘든데 좀만더, 좀만더 하고 버틴게 15분 ㅠㅠ 역시 15분 정도 걸으니 배가 땡기고 묵직해지면서 밑빠지는 느낌이 든다. 너무 살이 찌면 너도 나도 힘드니... 체중관리를 위해 힘내자 ㅠㅠ!!! 입덧이 완전히 끝나고, 원래대로 아무거나 먹을 수 있게 되면 샐러드랑 닭가슴살 먹으면서 체중관리를 하고 싶다. 아직도 냄새에 예민해서.... 2020. 9. 22.
임신 14주 3일 - 제법 배가 볼록 제법 배가 볼록 ㅎㅎㅎ 반은 내 뱃살인듯... 근데 누워있을 때 제법 볼록한걸 보면 음... 역시 반은 내 뱃살이 맞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한참을 다시 잠이 안들어서 시리얼 조금 먹고서 누워있다가 9시 넘어서야 잠들었다. 그랬더니 역시나 12시에 기상 ㅋㅋㅋㅋ ㅜㅜ 잠을 쪼개서 자니까 피곤피곤... 이상하게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은 없고, 옷 수납공간도 부족해서 옷을 사기 전에 고민하다가 옷정리를 한바탕했다. 몇년 안입었는데 아까워서 못버리는 옷들을 옷정리할 때 큰맘먹고 몇개 버리곤 한다. 그렇게 옷정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여전히 부족하다ㅜㅜ 별로 한것도 없는데 하루가 금방 가버렸다. 입덧이 좀 덜하니까 살것 같은데 몸이 무거운건 여전한 것 같다. 옷정리 한다고 오래 쭈그려 앉.. 2020. 9. 22.
임신 14주 2일 - 임신 100일째 오늘이 임신 100일째. 어플에서 알려줘서 알았다ㅎㅎ 280일 중에 100일이 지났고, 180일이 남았다. 약 3분의 1일 보내온 셈이다. 석달이나 놀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놀땐 못느끼는데 시간 진짜 잘가는구나ㅜㅜ 엄빠랑 동생이 놀러왔다. 나때문에 덩달아 못먹고있는 사위 먹이겠다고 큰 전복들과 새우를 삶아서 가져오셨다. 나물 반찬도 몇가지 해다주셔서 당분간 잘 먹을듯 :) 김치 냄새 때문에 식탁에서 멀리 떨어져 전복 하나, 새우2개, 보쌈고기2점을 먹고, 밥도 조금 먹었다. 맨날 겨우 밥 반공기 먹을까말까인데 근래 최고로 영양가 많은 음식을 잘먹은 것 같다. 역하지 않으면 몇개 더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고작 그것먹고서 냄새가 싫어져 못먹겠다. 엄마는 내가 아직도 영 못먹는줄 알았는데 그거라도 먹은게..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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