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생각/육아 일기586 202일 아기 - 네버엔딩 이앓이 힘들다 또 혓바늘이 돋았다. 한두달 새에 세번째...ㅜㅜ 요새는 일찍 일찍 자는데도 피곤하다. 오늘은 계속 졸리고 기운도 없어서 몸살 났을때처럼 아기한테 기력있게 반응을 해주질 못했다. 혼자 놀게 한 시간도 많고... 반응도 많이 못해주고, 말도 많이 못해주고 그래서 미안한데 너무 힘들다. 3시가 넘어서야 조금 기력이 생겨서 기운내서 챙겨줄 수가 있었다. 일기쓰고 또 바로 자야겠다.. 이유식을 하도 안먹어서 직접 해줘볼까 했는데 체력이 거지여서 도통 못할 것 같다.. 이앓이 만두는 다시 이앓이를 하나보다. 오늘 하루종일 짜증내고, 칭얼거리고, 울고... 졸리대서 재우려고 하면 잠도 안자고, 자도 금방 깨고... 자주 윗입술을 빨길래 이가 많이 아픈가보다 했는데 위쪽 송곳니가 나고 있다. 무슨 놈의 이빨이.. 2021. 10. 5. 200일 아기 - 귀엽고 짠하고 어제 일기 귀엽고 짠하고 오징어게임 정주행하다가 3시 반엔가 잤는데 5시에 기상하신 만두 으르신 덕에 옆에서 좀 놀아드리면서 잤다. 웬일로 1시간 반정도 놀다가 잔다고 칭얼거려서 재우니 거의 뭐 포대기 하자마자 잠듦 그래서 9시반까지 잤다. 근데 만두는 9시에 일어나서 내가 일어난 9시반까지 혼자 놀고 있었다. 요새 자주 그러는 것 같다. 푹자고 일어나면 깨서 울지않고 혼자 발 가지고 놀다가 엎드려서 베개 한 귀퉁이를 만지작 거리거나 빨아먹으면서 논다. 자고 있는 내 손을 살짝씩 건드리면서 놀기도 하고, 가끔 머리카락도 만지작거린다. 그러다가 내가 일어나면 한껏 빙그레 웃어준다 ㅎㅎ 오늘도 내가 일어나니 씨익 웃고서 어딘가를 열심히 쳐다보길래 뭘 보나 하고 봤더니 5시에 일어나서 가지고 놀다가 잠들어서 .. 2021. 10. 4. 199일 아기 - 폐구균 3차 접종 후 미열 폐구균 3차 접종 후 미열 어제 새벽에 잘까말까 하다가 열패치도 붙여둔데다가 체온 잴때마다 자꾸 깨고ㅜㅜ 37.6~37.8도를 계속 유지하길래 좀 자고 다시 재보자 싶어서 3시반쯤에 잤다. 6시쯤 일어나서 체온재니까 또 깨서 ㅠㅠ... 맘마 주고 달래서 또 재웠다. 그때 남편도 일어나서 교대해준다길래 나는 들어가서 자고, 남편이 9시반까지 애기를 봤다. 이후로 다행히 열은 더 나지 않고 미열만 있었고, 열패치를 붙여서 거의 정상 체온에 가깝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지난번 폐구균 접종열 보다는 빨리 열이 내린 것 같다. 지금은 정상체온이라 이따가 눈치봐서 이마 짚어보고 이마 뜨거울때만 재야겠다. 체온 잴때마다 깨서 무섭...ㅠㅠ 오징어게임으로 불토 월요일이 대체휴무라고 하길래 일찌감치 애기 재우고 오늘은 넷.. 2021. 10. 2. 198일 아기 - 6개월 예방접종 폐구균 3차 열 이유식 첫번째 먹는 이유식은 40ml 정도 먹었고, 2번째 먹는 이유식을 2숟갈 먹고서 안먹는다고 울고불고 시작.. 요즘에 왜 이렇게 이유식을 싫어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배고플때 줘도 싫다고 그러고, 간식으로 줘도 싫다고 운다. 심지어는 숟가락만 들어도 운다 ㅋㅋㅋㅋㅋㅋ 눈치가 빤해졌다. 그래서 필살기로 설마 치즈를 올려주면 먹을까 했더니 다행히 치즈 덕분에 30ml 정도를 먹였다. 매 끼니 아주 전쟁이 따로 없다 ㅠㅠ... 이유식 전쟁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이유식 때만 오면 한숨부터 나온다. 6개월 예방접종 오전 10시쯤 병원에 가서 10시 20분쯤 드디어 폐구균 3차와 펜탁심을 맞았다. 폐구균은 프리베나13인데 순간 헷갈려서 간호사 선생님을 당황하게 했다 ㅋㅋㅋ 주사는 두번다 빼액- 하고 울었.. 2021. 10. 2. 197일 아기 - 오늘은 왜 또 밤잠을 안자니 잠 아니 어제는 너무 일찍 자서 문제더니 오늘은 너무 늦게 자서 문제... 8시에 재웠는데 20분 자고 일어나서는 말똥말똥... 자려고 하지 않길래 놀다가 자라고 냅뒀더니 11시반에 잠들었다. ㅠㅠ야근도 이런 야근이 또 어디있나... 낮잠도 계속 깨서 계속 다시 재워주고.. 종일 내 시간이 1도 없다. 하아... 요새는 재울때 자꾸만 뒤로 뻐팅겨서... 대체 어떤게 마음에 안드는지 전혀 모르겠다. 옆으로 눕혀도, 똑바로 세워도, 대각선으로 눕혀도, 흔들흔들을 해줘도, 눕혀서 재워도 다 뻐팅기고 짜증을 낸다. 그냥 잠투정인가 싶기도 하고... 오늘도 묻고 싶다. 대체 언제쯤 혼자 잘래? ㅠㅠ 그리고 언제쯤 통잠 잘래? 예방접종 지난주에 나눠서 접종하기로 했던 폐구균과 펜탁심 예방접종을 내일 하러 간다. 지.. 2021. 10. 1. 196일 아기 - 낮잠을 왜 안자니 낮잠 오늘은 뭔일인지 낮잠을 아침에 1시간반 (이건 평균적), 점심먹고 1시간밖에 안자고 더 이상 자지 않았다. 낮잠2가 적으니까 아무래도 졸린지 4시반쯤 칭얼거리길래 재우려고 했더니 또 뒤로 뻐팅겨서 자기 싫은가보다 하고 내려놨더니 더 칭얼거리진 않았는데 6시쯤부터 폭풍 칭얼거림이 시작되었다. 잘놀다가도 빼액 우는걸 반복...ㅜㅜ 만두 낮잠잘때 나도 같이 자거나 쉬는데 나도 쉬는 시간이 없어지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이가 아픈지 안그래도 침을 많이 흘리는데 오늘은 역대급으로 많이 흘리고 입도 자꾸만 다물지를 않았다. 지금도 자면서도 계속 잠꼬대처럼 에에에에엥- 하고 사이렌 울리다가 잔다. 안쓰럽다 ㅜㅜ 겨우겨우 우는걸 달래서 목욕까지 시키고 7시 좀 넘어서 재웠는데 7시쯤 잤으니 내일 5시에.. 2021. 9. 29. 195일 아기 - 졸리점퍼 대여 엄마 찾는 시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내가 안보이면 확실히 운다. 잠깐 5분 정도 안보이는건 안우는데 그 이상 계속 안보이면 잘 놀다가도 운다. 자기를 돌봐주는 집사가 안보이니 목숨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엄마 찾는 시기가 되었다니 신기하고 기특하고 또 묘하다 ㅎㅎ 어느샌가 '엄마'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것 같았는데 순간 순간 낯설고 묘하게 느껴진다. 아까는 택배 보내고 와야 해서 쏘서에 앉혀서 게임중인 남편방 앞에 두고 갔다왔는데 내가 없어진 현관문만 몇분을 보다가 울음이 터졌다길래 안쓰러워서 갔더니 나를 쓱 쳐다보고는 아빠품에 고개를 파묻는다. ㅋㅋㅋㅋ그 새침함과 도도함이란... 아니 엄마 보고싶다며!!! ㅋㅋㅋ 엄마 어딨냐며!!! ㅋㅋㅋ 막상 오니까 쌩~ 낮에는 내가 없어지면 울.. 2021. 9. 28. 194일 아기 - 첫니 동시에 3개 나오는 울애기 193일 아기 (6개월 9일) - 9월 26일 일요일 키, 몸무게 측정 키 70.3cm 몸무게 8.4kg 3주 만에 재는건데 몸무게는 200g밖에 안늘었다. 이렇게 몸무게가 안늘어도 되는걸까... 싶은데 키도 잘 크고 있고, 그래프 상에서도 정상적으로 보여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 아니 근데 지금보니 키가 상위 96퍼센트 ㄷㄷㄷ.. 남들보다 유독 커도 괜찮은가... 급 걱정이 되네. 너무 작아도 걱정, 너무 커도 걱정... 근데 워낙에 꾸준히 키도 몸무게도 평균보다 컸기 때문에 또 그러려니...하고 있지만 이번 영유아 검진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확인해봐야겠다. 처음 만난 돌쟁이 남편 회사동료 가족이 와서 같이 점심먹고 놀다가 갔는데 그집 애기가 돌쟁이라서 세상 정신이 없었다 ㅋㅋ 점심을 거의 뭐 2시간 .. 2021. 9. 27. 192일 아기 - 오늘도 파워 짜증 192일 (6개월 8일) 짜증 왜 짜증을 내는 것인지 모르겠다. 예방접종 후유증도 아닌 것 같은데.. 또 이앓이인가ㅜㅜ 오전에는 내가 자리만 비우면 울길래 엄마 찾는건가! 했는데 내가 옆에 붙어 있어도 울어서 아... 이앓이인가 했다. 근데 내가 없으면 울긴 한 것 같아서... '안그래도 이 아파서 짜증나는데 너까지 없어?' 이느낌... 구매고민 엎드려서 뭔가 볼만한게 더 있으면 좋겠어서 아기 병풍 그림을 샀는데 제법 잘본다. 근데 구겨진 데가 있어서 반품 예정... 교환 받을까 하다가 구입한게 그림이고, 애기들한테는 실사가 좋대서 실사로 새로 구입하려고 생각중.. 하여간 육아는 다 돈이구나....ㅜㅜ크으... 사실 없어도 잘 키우는데 말이지. 사고싶고, 사야할 것도 많은데 빠듯해서 사는게 맞는건가 또 .. 2021. 9. 26.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