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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538

19개월 아기 원더윅스인가 짜증과 땡깡이 심해졌다 11월 12일 토요일 일기 울딸 나나의 코감기가 5일이 되었다. 어제는 누런 코가 나오고, 오늘은 덜 누런 코지만 여전히 찐득한 코가 나온다. 간밤에는 자면서 기침을 심하게 여러번 하길래 날이 밝으면 병원에 가야겠구나 했는데 또 오전 중에 기침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조금더 지켜보고 있다. 약은 금요일부터 먹이지 않고 있다. 화요일에 병원에서 4일치 타왔고, 3일 가까이 먹였는데도 약효가 별로 보이지 않았고 약은 항생제가 아닌 일반 항히스타민제와 진해거담제여서 약을 먹으나 마나 비슷하면 안먹이는게 낫다 싶었다. 내일이 일요일이니, 하루 더 지켜보면서 병원에 다시 가야할지 생각해보려고 한다. 감기가 시작되면서 등과 배에 두드러기 발진이 올라왔는데 어제부터 많이 가라앉았다. 고열이.. 2022. 11. 13.
19개월 낮잠 안자는 아기, 엄마 때리는 아기 나의 감기 아기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새벽에 목이 많이 붓고 아파서 여러번 깼다. 아 날밝으면 이비인후과 가야겠구나 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은 좀 가라앉아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다만 몸이 무겁고 힘들고, 노랗게 덩어리진 가래랑 기침, 콧물, 재채기 모두 다 조금씩 있었다. 몸살 느낌이라 좀 쉬고 싶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가지 않았다. 상태가 안좋으면 가려고 계속 보고 있다. 때리는 아기 낮잠 자기 전에 단 것을 먹어서 슈가러쉬가 온건지.. 콧물 때문에 잠드는게 힘들어서 잠때를 놓친 것인지.. 오늘은 유독 낮잠 시간에 안자고 설치고 돌아다녔는데 보통 이러면 내가 먼저 잔다고 누워있으면 자기도 뒹굴거리고 치대다가 자려고 하는데 오늘은 안그랬다. 그냥 계속 일.. 2022. 11. 11.
19개월 아기 코감기로 컨디션 난조, 입맛 없음, 감기 발진 두드러기 코감기 맑고 찐득한 콧물이 많이 나오는데 약의 효과가 있는듯 없는듯 하다. 어떨때는 콧물 없이 괜찮고, 어떨때는 약먹어도 콧물이 많고... 오전에는 37.5도 정도로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같았는데 있다가 없다가 하다가 아예 없어졌고, 배와 등에 난 발진이 좀더 심해졌는데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다. 다만 컨디션은 평소랑 다르게 약간 다운되어 있는 것 같다. 기력이 없는지 멍때리고 있기도 한다;; 코가 막혀서 밥맛도 없는지 좋아하는 빵도 먹다가 뱉고, 과자도 조금 밖에 안먹고, 당연히 밥도 한두술밖에 안먹는다. 좋아하는 것들 뭘 줘도 조금 먹고는 말거나 다 뱉거나.. 입맛이 많이 없나보다. 그나마 분유라도 먹어서 다행...ㅜㅜ 나의 컨디션 난 뭐 감기 기운 여전히 있고 ㅋㅋ 아마 날이 건조하고 추우니 목이.. 2022. 11. 10.
19개월 아기 또 코감기, 등과 배 두드러기 발진 11월 8일 화요일 요새 일기 쓸 겨를도 없이 계속 12시쯤 잠들어서 일기가 밀리는 느낌... 나도 모르게 잠들었더니 머리도 안풀고 이불을 안덮고 자서 온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깨어난 느낌이다. 어제 받은 도수치료 때문인건지 머리를 안풀고 자서인지... 어깨랑 목이 엄청 경직된 느낌이라 처방받은 근육이완제를 먹었다. 의도치 않게 잠든탓인지 깨기도 여러번 깼는데 정신은 또 못차림 ㅋㅋㅋ 망할 감기 몇주째인건지 계속 가래 조금씩 있고, 피곤하기만 하면 목이 아프다ㅜㅜ 아기가 결국 또 감기에 걸렸다ㅜㅜ 며칠 전부터 아기 코가 그릉그릉하더니만... 어제는 재채기를 엄청 자주 했고, 밤에 잘때 부터 콧물이 많아졌다. 지난주 그 감기 바이러스가 지독하게 살아남은 것인지, 새로이 걸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열없고 재채기.. 2022. 11. 9.
19개월 아기 펜스 안전문과 울타리 제거 울타리 제거 돌즈음부터 설치해서 사용했던 아기 펜스 안전문과 울타리를 제거했다. 안전문을 닫아두면 찡찡거리기도 했고, 이제는 오히려 아기가 돌아다니기에 많이 불편해져서 없애는 것으로 하고 싹 떼고 정리를 했다. 당근마켓에 파는 일만 남았다. 이게 진짜 일거리...ㅜㅜ 안전문과 울타리를 없애고 나니까 편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뭔가 휑하다. 또 금방 익숙해지겠지 ㅎㅎ 어제 저녁무렵에 또 애기 코가 그릉거리고 몸도 약간 뜨거워서 감기인가 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별 감기 증상이 없었다. 감기가 살짝 걸리려다가 만건지 어쩐건지.. 그나저나 나는 아직까지 감기 기운이 남아있다. 컨디션 안좋으면 바로 목아프고 가래 양 폭발 ㅋㅋ 이번 감기는 꽤 가늘고 길게 가는 놈인가보다. 그래도 오늘 보니 많이 좋아진 것 .. 2022. 11. 7.
19개월 아기 - A형간염, 독감 예방접종, 접종열 예방접종 어제 미뤄둔 A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를 드디어 맞았다. 제주 한달살기 하면서 A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 맞는 시기가 겹쳐서 제주에서 맞을까 하다가 그냥 미루고 집에 가서 맞자 했는데 아기가 하필 감기에 걸려서 거의 2주를 앓는 바람에 감기 다 낫고서 이제서야 맞게 되었다. 접종열이 좀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아무리 찾아봐도 체온계가 보이지 않았다 ㅜㅜ 그와중에 저녁무렵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빨리 체온계를 찾으려 했는데 도통 안보였다. 감으로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는데 9시쯤부터 38도 중반대로 오른 것 같아서 (손으로 측정) 챔프 빨간색을 먹였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미열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후로 지켜봤는데 38도 초중반 정도로 오르다가 37도대로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 것 같았.. 2022. 11. 4.
19개월 아기 모래놀이 추천 - 키네틱 샌드 바다모래 놀이터 제주도 한달 살기를 하면서 짬이 날때마다 바닷가에 가서 모래놀이를 했었는데 집에 오니 아쉬움이 생겨서 (엄마 만족) 모래놀이 세트를 구입하려고 몇가지 알아보게 되었다. 촉촉이모래, 매직샌드, 마이리틀타이거, 하퍼스테이블 요정도가 유명하던데 우연히 키네틱샌드를 알게 되었다. 아기가 가지고 노는것이다보니 모래 원료나 안정성이 신경쓰였는데 스웨덴의 청정 천연바다모래가 주원료라고 한다. 모래의 성분도 안심이 되고, 모래 색도 자연스러운 갈색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모래 성분 스웨덴 천연 바다모래 98% 폴리디메틸실록산 1% (실리콘 오일.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1% (이산화규소. 식품첨가물 중 하나. 식품이 덩어리로 굳거나 달라붙는 것 방지) 구성품과 가격 가격은 25000원 정도. 바.. 2022. 11. 2.
19개월 아기 육아일기 육아블로그 밤 늦게 자는 아기 오늘 나를 굉장히 롤러코스터를 태운 우리 아기. 어린이집 선생님이 머리를 너무 이쁘게 묶어주셔서 오늘따라 우리 아기 같지 않고 뭔가 예쁘장하고 색다른 느낌이 나서 집에 빨리 가지 않고 천천히 산책하면서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다. 까치를 보며 예전처럼 까! 안하고 '까치~' 하면서 부르기도 하고, 긴 나뭇잎, 짧은 나뭇잎 열심히 따라하며 말하기도 하고, 조금 멀어지면 웃으면서 달려오기도 하고.. 오늘따라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근데 ㅋㅋㅋ 밤에는 아주 밉살스럽.. 쌓인 피로 때문인지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졸리고 밤에도 일찍 자야지 하고 9시반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물먹고 싶다고 하더니만 나가서 물은 안먹고 놀고 있고.. 다시 재우다가 맘마 찾더니만 맘마는 안먹고 또 놀고 있고... 난 너무 피.. 2022. 11. 1.
임신, 출산, 육아 - 몰라도 되는 행복? 낳지 않으면 절대 모를 행복.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 10년 전부터 차츰 '가족'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매우 중요시하고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웰빙, 욜로, 비혼주의, MBTI, MZ세대 등... 이런 말들의 유행이 다 그러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저출산이 딱 하나의 이유가 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시대 속에 직장, 내집마련, 노후준비.. 무엇하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고, 현재마저도 살기 팍팍하니 당장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미래의 행복보다는 '지금, 현재'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결혼과 임신 출산을 회피하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 않을까. 왜냐하면 내가 그런 상황이었고, 그런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 너무 늦게 전에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 것이니까. 우리가 아기를 낳아.. 2022. 10. 31.
19개월 아기 수면 시간, 낮잠 밤잠 수면패턴, 식사량 분유 보충 수유 591일. 19개월 12일. 수면 19개월 아기 현재 수면 시간 총 10~12시간 밤잠 8~11시간 (11시간을 자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평균 10시간 정도 되는듯..) 낮잠 1~2시간 (기상 시각은 2시반인데 이건 꼭 정확하게 지키려고 한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밤 11시 12시 늦게 자버림) 수면중 깨는 횟수 : 0~5회 아기가 좀더 크면서 점점 잠도 깊게 자고 있는지 요새는 진짜 한번도 안깨고 잘 때도 있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 에엥~ 하면서 깼으나 그냥 바로 잠들거나 에엥~하면서 엄마 찾는데 엄마가 옆에 있음을 인지시키고 토닥이면 다시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새벽 4~5시에 아예 잠에서 깨어 맘마 달라고 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1~2번 정도 있다. 우리 아기는 워낙 조금씩 자주 먹기 때.. 2022.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