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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1

100일 아기 - 삼신상, 백일의 기적 12월 4일 월요일 (32개월 아기 / 100일 아기) 100일 아기 1회 수유량 80~140ml 총 수유량 500~700대 밤잠은 9시쯤부터 아침 7시쯤까지 자는데 중간에 2~3회 깨서 분유를 먹는다. 다행히 완전히 각성해서 깨버리는 경우도 거의 없고, 그렇게 깨버려도 5~10분 정도면 금방 잠이 든다. 밤잠에 들어서고는 분유를 7시간만에 먹는 경우도 가끔 생기고, 절반 이상의 확률로 보통은 6시간만에 먹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하루 총 수유량이 500대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우리 둘째녀석이 딱 오늘 백일이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나물 3가지 해서 삼신상을 차렸다. 차리면서도 애들이 번갈아가면서 깨서 애들 보랴 음식 준비하랴 바빴다ㅜㅜ 3시반쯤 축문 읽고 제를 지냈는데(?) 좀 더 늦게 지낼까도 생.. 2023. 12. 5.
셀프 백일상 대여하기 셀프 백일사진 백일한복 100일촬영 백일셀프촬영 백일떡의 의미 첫째 둘째 모두 셀프로 백일 촬영50일촬영을 스튜디오에서 해보니 확실히 퀄리티가 좋고, 셀프로 하는 것보다 힘들지도 않아서 50일, 100일, 돌, 가족사진 패키지로 구입할까 하고 굉장히 혹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남편이 DSLR도 있고, 첫째는 본의아니게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다 셀프로 촬영을 했었는데 둘째만 스튜디오 촬영해주는 것도 차별하는 느낌도 나서 그냥 셀프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셀프 촬영을 해봐서 더더욱 어렵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다. 백일상 컨셉 정하고 예약하기백일상 대여에 앞서 어떤 컨셉의 백일상을 대여할 것인지 정한다. 주로 꽃장식이 많은 현대적 백일상과 진갈색의 전통소품으로 꾸며진 전통 백일상으로 나뉜다. 검색해보면서 부부의 취향을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난 한결같이 전통 취향이라.. 2023. 12. 5.
32개월 아기 - 또 콧물 감기, 두 아이 육아는 전쟁 12월 2일 토요일 (32개월 아기 / 98일 아기) 첫째가 어제부터 맑은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하더니 약간 노란빛으로 바뀌었다. 감기에 걸렸나보다. 환절기라 어린이집에 감기 환자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가볍게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틀 연속 저녁 식사 시간이 전쟁통이었다. 둘째는 둘째대로 계속 잠에서 깨고, 첫째는 첫째대로 식사하시는 중에도 요구사항이 많으시고.. 나도 정신없는데 쿠크다스같은 멘탈의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12월 3일 일요일 (32개월 아기 / 99일 아기) 첫째가 재채기만 해도 끈적하고 누런 콧물이 쭈욱 늘어져서 병원각이다 싶은데 요일을 착각해서 병원에 안갔다. 병원에 갈 수 있었어도 정신없는 오전시간에 갔다왔을까 싶긴 하다만.. 11시쯤 엄빠가 첫째 나나를 데리고 외출을.. 2023. 12. 5.
32개월 아기 - 고기 콩 두부 단백질 좋아하는 아기 키 몸무게 성장기록 11월 28일 화요일 (32개월 아기 / 94일 아기) 나나가 어린이집에서 신체 계측을 했다. 이건 기록해야지! 키 94cm, 몸무게 14kg. 눈대중으로 항상 또래 친구들보다 큰 편인데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맙다.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단백질이어서 그런지 살이 막 찐 것도 아니고 약간 통통한듯 아닌듯 하면서 다부진 느낌이다. 내실이 좋다고 해야 하나 ㅎㅎ 요새 너무 반찬이 똑같은 것만 해주는 것 같아서 어린이집에서 불고기를 잘먹는다는 얘기를 듣고서 엄마한테 불고기를 해달라고 했다. 난 불고기 못함...ㅎㅎ... 이번에 배웠다. 시판 양념 써서 만드는지라 어려운게 아닌데도 잘 안만드는 메뉴여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다. 나나가 맛있다고 고기를 잘 먹었다. 새로운것 먹여보겠다고 엊그제 사온 오리고기도.. 2023. 12. 1.
93일 아기 - 분유 거부, 강성 울음, 설사 녹변... 수유량 줄어든 아기 11월 27일 월요일 (32개월 / 93일 아기) 둘째 아기가 새벽부터 하루종일 60~90ml씩 먹었다. 심지어 새벽에 울길래 3시간이 지났으니 당연히 맘마라고 생각해서 먹였더니 엄청 울었다. 너무 강성울음이라 그 새벽에 식은땀도 흘리면서 식겁했다. 어디가 아픈가, 많이 졸린가.. 하면서 쪽쪽이 물려서 재웠다. 1시간 정도 후에 또 깨서 울길래 이건 진짜 맘마겠지 싶어서 먹이니 또 엄청 울었다. 또 그냥 깬건가;;; 이번에는 쪽쪽이 무는 것도 거부하면서 울어서 노답이었다ㅠㅠ.. 평소에 좋아하는 붐디야다 부르면서 달래다가 다시 쪽쪽이 물려서 좋아하는 옆눕+젖주는자세 취해서 열심히 흔들어줬더니 겨우 달래졌다. '맘마가 아니야!!!'하면서 우는건데 아니 왜 그렇게 심하게 우냐고 ㅠㅠ.. 그냥 혀로만 밀어도 아.. 2023. 11. 28.
90일 아기 - 분유 정체기 지속, 다시 또 코감기 11월 24일 금요일 (32개월 / 90일 아기) 남편 월차 내는 날이라서 영화 예매를 해두었는데 상영관 문제로 취소가 되었다. 그것 하나만 딱 시간대가 맞았는데...ㅜㅜ... 할 수 없이 마트에 장보러 가기나 하자고 아침에 나나 어린이집 보내고, 엄마한테 둘째 아기 맡기고 마트에 갔다. 둘이서 여유롭게 장보는게 얼마만인지... 마트 장볼게 아니라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뭐 딱히 갈 데도 없긴 하다. 장보고 와서 집에 와서 물건 정리하고, 간식으로 핫도그 먹고서 코인노래방 가려고 차타고 나왔다.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엄청 불고, 나나 하원시간까지 맞추려면 걸어서 코인노래방 갈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차타고 약간 걸은 시간까지 하면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다. 괜히 천원에 2곡으로 비싸기만 하고... 2023. 11. 25.
88일 아기 - 옹알이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 아기띠로 외출 11월 22일 수요일 (32개월 / 88일 아기) 간밤에 둘째 아기가 2~3시쯤부터 1시간 간격으로 계속 깨서 잠을 자는 것 같지 않았다ㅜㅜ 그래도 첫째랑 일찌감치 잠든 덕분인지 낮잠을 안자고 버틸 수 있었다.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이라 낮잠으로 소비할 수 없었음 ㅋㅋㅋ 간밤에 그렇게 못잤으니 낮에 분유 먹으면서 엄청 잘 잤다. 혼자 놔둬도 잘 자서 덕분에 좀 편히 쉬었는데 특별히 한건 없고 포스팅 하나 성공한 정도.. (어째서ㅜㅜ...) 요새 옹알이도 잘하고, 웃기도 제법 잘 웃는다. 특히 엄마(애기의 할머니)랑 많이 붙어있어서 그런지 엄마 얼굴만 보면 시키지 않은 옹알이도 많이 하고, 웃기도 많이 한다. 아기들이 대부분 그런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서 나랑 눈마주치면 옹알이도 많이 하고 잘 웃는다. 새.. 2023. 11. 23.
32개월 아기 - 동생 질투, 동생 따라하고 아기 흉내내는 첫째 32개월 아기 / 86일 아기 전쟁같은 주말이 지나갔다. 남편이 둘째 돌보면서 틈틈이 끼니 준비를 하고, 나는 거의 첫째 돌보고 짬나면 집안일 잠깐 하는 정도. 잠이 부족해서 내가 둘째 보면서 자고 싶은데 첫째가 엄마를 더 찾기 때문이기도 하고, 둘째 돌보는게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편도 만성 수면부족으로 피곤해하기도 하고.. 아무튼 복합적인 이유로 항상 첫째는 내가 맡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월요일은 항상 피곤에 쩔어있는데 몇주를 벼르고 벼르던 인형놀이를 하려고 졸린걸 꾹 참고 버텼다. 오전은 자잘한 집안 정리 조금 하고, 오후에는 잠 안자고 인형놀이하면서 틈틈이 애보기 ㅎㅎ 매번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면 둘째가 잠을 혼자 안자더니만 오늘은 초반에만 좀 방해하더니 이후로는 혼자 잘 자서 다행히 .. 2023. 11. 21.
82일 아기 - 콧물 감기, 깊게 못자는 날 11월 16일 목요일 (32개월 / 82일 아기) 엄마가 김장을 해야 되서 오전에 나나 등원시키고 이후로는 계속 5시반까지 혼자 애(들)을 봤다. 엄마가 있을 때는 그렇게나 잘 자던 둘째 녀석이 오늘은 무슨 일인지 계속 토끼잠자고, 선잠자고.. 도통 깊이 오래 자질 않았다. 옆에 끼고 자도 마찬가지였다 ㅜㅜ... 뭔가 좀 하려고 할때마다 깨니까 원.. 그냥 포기하고 끌어안고 자도 깨고.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다 갔다. 둘째 아기가 아직 코가 그렁거려서 소아과 사람없을 때 12시가 다 되어서 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도 받았다. 좀 심한듯 할 때 한번 먹였고, 이후로는 괜찮은 것 같아서 먹이지 않았다. 콧물 빼주는 횟수나 콧물 양은 확실히 줄었다. 그래도 콧물이 누렇다가 하얗다가 그렁거리다가 안그러다가 한다.. 2023. 11. 17.
80일 아기 - 속역류, 기저귀 발진 (네이처러브메레, 하기스 기저귀 변경) 11월 14일 화요일 (32개월 / 80일 아기) 둘째 아기가 한달 가까이 분유정체기였는데 오늘은 5번이나 140ml를 먹었다. 대박.. 100~140ml, 수유횟수 7회, 하루 총량 910ml 먹는 양이 늘어난게 위에 약간의 부담이 된건지 게우는 횟수도 조금 늘었다. 소화가 안되는지 자꾸 속역류 증상을 보여서 분유먹고 30분은 꼭 안고 있으려고 하고, 자던 애가 깨면 무조건 세워 안아서 토닥였다. [리뷰, 정보] -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제 경험과 우리 아기 기준으로 썼으며, 여기저기서 찾아본 정보를 더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적용했기에 완벽한 해결방법이라.. 2023.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