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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983

64일 아기 - 원더윅스인가 배앓이인가.. 수유량이 많이 줄었다 10월 28일 토요일 (63일 아기) 오전은 어떻게 저떻게 남편이랑 버티고, 오후에는 엄마가 와주었다. 둘째 50일 촬영이 있는 날이었는데 산부인과 연계하여 서비스로 찍어준다고 예약을 잡아두었다. 첫째 때도 만삭, 신생아, 50일 촬영 해준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패스하고, 둘째 때는 만삭촬영도 귀찮아서 안가고 ㅋㅋㅋ 신생아 촬영은 신생아실에서 한컷 찍은걸 받았고, 50일 촬영도 패스할까 했는데 남편이 육아에 치이다보니 안찍어줘서 ㅋㅋㅋㅋ 겸사겸사 스튜디오 가서 찍기로 했다. 상술인걸 알지만, 원본 구입할 때 돈이 든다는 것도 알지만 셀프로 찍기 힘든 가족사진도 찍어준다고 하니까 결제할 생각도 조금 가지고서 갔다 ㅎㅎ 도착해서 테마 3가지와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어찌나 다들 후드리뚝딱 빠르게 찍던지.. .. 2023. 10. 30.
62일 아기 - 새마을금고에서 깡총적금과 아기통장 개설 10월 26일 목요일 (61일 아기) 요새는 어제 일도 기억이 잘 안난다. 전날 일기 쓰려니 기억 안남;;; 출산 후부터 왼쪽 팔꿈치 주변 근육들이 다 아파서 힘이 안들어가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무려 두달을 이럴 수 있나 싶다. 딱히 다친 적도 없는데 정형외과를 가봐야 하나.. 한의원을 가봐야 하나.. 엄마가 애기를 봐주고 있기는 하지만 한번 나가기도 부담스러워서 지켜보는 중인데 계속 아파서 좀 걱정이 된다. 둘째 콧물은 여전히 양도 좀 많고.. 그릉그릉 소리가 잦다. 수시로 콧물을 빼주고 있는데 하도 코뻥을 해줘서 콧구멍이 넓어진 것 같다. 쪼끄만 녀석이 콧구멍도 작고 콧물은 많고 얼마나 힘들까 ㅜㅜ 코뻥으로 뚫어줄 때마다 울어서 미안하다ㅜㅜ.. 콧물 때문인지 원더윅스인지.. 분유를 60~80ml .. 2023. 10. 28.
60일 아기 - 아마도 감기... 콧물 코감기 어제 일기 포함 밀린 일기 10월 24일 화요일 (59일 아기) 어제 하루 지켜봤는데 둘째 녀석이 콧물이 안에서 그릉그릉하고 콧물 양도 좀 있고 가끔 누런코도 나와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간밤에는 안에서 잘 안나오는 콧물 때문에 코뻥을 해줘도 여전히 그릉거리고 숨쉬는 것을 좀 힘들어했다. 자면서도 계속 그릉그릉 ㅠㅠ.. 깊이 못자는 느낌이었다. 오전에는 병원에 사람이 많으니 거의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 12시쯤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어린 아기여서 코미시럽 2ml 하나만 처방해주셨다. 온습도 조절에 좀더 신경써서 5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했다. 그러니까 약간 나은 듯 하다. 약을 먹어서 약간 나은 것 같은지.. 집안에 딱히 감기 환자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다들 약간의 감기.. 2023. 10. 26.
신생아 황달 입원 기록 3 - 황달 수치 9.6 퇴원, 외래 진료 9월 9일 토요일 / 생후 14일 - 황달 수치 9.6 오전에 서둘러 첫째 먹이고 챙기고서 시간 맞춰서 병원에 갔다. 퇴원 수납부터 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서 아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류 확인을 했다. 외래가 거의 열흘 후에 잡혀있어서 이렇게 나중에 검사받아도 되나 싶지만 일단 황달 수치도 9.6이고, 광선치료 이후로 수치가 더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하니까 지켜봐야겠다. 아기를 받고 드디어 집으로 가는데 얼마나 마음이 벅차던지.. 노랗던 얼굴도 많이 밝아졌고, 특히나 눈 흰자가 많이 맑아졌다. 안색이 많이 좋아보였다. 아기를 안고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그동안 먹는 양도 3시간 텀으로 70~80ml로 늘었고, 몸무게도 출생 몸무게에 비해 150g 정도 늘었다. 아기도 돌보고, 첫째도.. 2023. 10. 25.
신생아 황달 입원 기록 2 - 핵황달 의심, MRI 검사 9월 6일 수요일 / 출산 11일차 - 니큐에 물품 전달 산후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둘째 기저귀랑 물티슈를 갖다주러 순천향대 병원으로 갔다. 면회는 안되지만, 적어도 담당간호사한테서 설명을 들을 수 있진 않을까 기대했는데 니큐에서 호출하니 그냥 가까이 있던 간호사가 나왔는지 물품만 전달해주고 우리 아기 담당 간호사는 만나지 못했다. 진짜 딱 물품만 전달해주고 나오는데 내새끼 소식 하나 들을 수 없다는게 어찌나 서글픈지... 눈물이 계속 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소리 없이 울었다. 집에 들어가면 엄마한테 한소리 듣겠지 싶어서 좀 배회하다 들어갈까 하다가 날도 덥고 힘들어서 그냥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한참 듣기 싫은 소리들을 들어야 했다. 보고싶고, 궁금하고, 안고싶고.. 자그마하게 웅크린 얇은.. 2023. 10. 25.
신생아 황달 입원 기록 1 - 황달 수치 24, 대학병원 니큐 입원, 광선치료 신생아 황달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었는데 이번에 둘째가 황달로 대학병원 니큐에 입원하는 이벤트를 겪었다. 첫째도 황달이 있었으나 생후 1~2주 안에 없어졌는데 둘째가 이렇게 황달이 심해질 줄은 몰라서 너무 놀랍고 당황했었다. 일기로 기록하기 시작하여 다른 포스팅에도 황달과 관련한 일기와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9월 2일 토요일 / 출산 7일차 - 첫째의 열감기 간밤에 첫째가 열이 나기 시작했다. 컨디션이 안좋은지 울고불고 하고, 깨서는 2시간 넘게 잠을 못자다가 겨우 잠들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고열이 났는데 아침부터 코가 그릉그릉하는 소리가 났다. 감기가 온 모양이었다. 증상이 코 그릉그릉이랑 열밖에 없어서 병원을 갈까 말까 하고 있는데 오후에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목이 아프다 계속 울고 칭.. 2023. 10. 25.
58일 아기 - 밤낮 가리는 아기, 밤잠 6시간! 엄마가 집안일이며 애들 봐주는걸 거의 다 해줘서 오늘 낮잠도 많이 자고 제대로 휴식이 되었다. 이렇게 매일 해주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은데 마음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병이 날까봐 무섭다;; 말려도 말 안듣고 고집스럽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고집 없는척 한다. 거의 밤에만 애를 보니까 안좋은게 낮에 놀면서 나랑 눈맞추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진이나 영상도 찍고, 눈맞추며 옹알이 반응도 해주고, 웃는 모습도 보고 싶은데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낮에는 누가 봐주니까 편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이런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배부른 소리겠지 ㅋㅋㅋㅋㅋ 개피곤하면 반응도 못해주고 애가 놀건말건 틈만 나면 잘텐데 말이지. 둘째 애기는 선잠 자는 시간대와 깊은 잠을 자는 시간대가 나름대로 규.. 2023. 10. 24.
57일 아기 - 코 그릉그릉, 옹알이, 웃는 모습 10월 19일 목요일 (생후 54일 아기) 단유 한지 한달이 훌쩍 지났는데 단유마사지 받아야 하나 싶어서 (뭉친 부분들도 있고, 가슴 안에 남아있는 젖이 엄마 입장에서는 노폐물이라고 함) 마지막이니만큼 단유마사지를 받았다. 한달이 지났는데도 전문가가 짜니까 제법 나왔다. 할때는 약간 아픈데 하고나면 개운하고 시원한게 신기한 부분 ㅎㅎㅎ 첫째 때 조리원에서 가슴 마사지 5회 받을 때에는 갈때마다 너무 아파서 고문당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해주신 출장 선생님은 처음에만 아프고 갈수록 시원해서 잠까지 들 정도였다. 10월 20일 금요일 (생후 55일 아기) 둘째 아기가 새벽같은 이른 아침에 맘마 먹고서 응가를 해서 응가 다 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딱 첫째 때처럼 응가 하고서 옹알이하다가 웃었다. 그 졸린 와중.. 2023. 10. 23.
50일 아기 - 꽤 긴 밤잠, 수유텀, 수유량 10월 13일 금요일 / 48일 아기 유난히 우울한 날이었다. 피로가 쌓여서 예민한 탓인지.. 산후 우울증인지.. 모든 뒤치닥거리는 내가 하는데 나나는 아빠가 더 좋다고 한다. 평소같으면 그렇게 서운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너무 서운했다. 서글프고 서럽고.. 키우느라 너무 힘든데 알아주지 않는 느낌이랄까... 엄마를 더 좋아한다고, 뽀뽀나 스킨십을 해주면 그걸로 힘을 낼텐데 나나 지지배는 원래도 스킨십을 잘 안하는데, 유독 나한테는 더 안한다. 해달라고 하면 팽~하니 가버림. 아빠가 해달라고 하면 잘하면서. 그런게 하나하나가 너무 서운했다. 사랑 못받고 지내는 나 자신이 서글프고.. 뒤치닥거리도 다 아빠한테 해달라고 하지, 힘든건 다 나 시키고...ㅡㅡ 내가 지 종년인가. 아빠랑은 딱 놀기만 한다. 아빠가 .. 2023. 10. 16.
신생아 분유량 - 개월수별 체중별 신생아 분유량 수유텀 여리고 약한 신생아를 돌보는 것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곧 태어날 둘째를 맞이하기 전에 신생아 육아에 대해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신생아 육아 관련 기본 정보와 케어방법, 아기 개월수별 체중별 분유량과 수유텀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신생아 분유량 및 기본 정보와 육아 방법 1.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 및 청결 아기에게 적절한 실내 적정온도 22~24도이고, 습도는 50% 내외로 유지하도록 한다. 환기는 해가 있을 때 하루에 2~3번 정도 해주되, 아기가 직접 찬바람 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기는 아기방에 두고 다른 공간들을 환기하고, 환기가 끝나면 문을 닫고서 아기를 다른 공간으로 옮기고 아기방만 문을 열어 환기하는 방식으로 환기를 해준다. 아기를 만지기 전에는 항상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202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