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978

32개월 아기 - 고기 콩 두부 단백질 좋아하는 아기 키 몸무게 성장기록 11월 28일 화요일 (32개월 아기 / 94일 아기) 나나가 어린이집에서 신체 계측을 했다. 이건 기록해야지! 키 94cm, 몸무게 14kg. 눈대중으로 항상 또래 친구들보다 큰 편인데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맙다.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단백질이어서 그런지 살이 막 찐 것도 아니고 약간 통통한듯 아닌듯 하면서 다부진 느낌이다. 내실이 좋다고 해야 하나 ㅎㅎ 요새 너무 반찬이 똑같은 것만 해주는 것 같아서 어린이집에서 불고기를 잘먹는다는 얘기를 듣고서 엄마한테 불고기를 해달라고 했다. 난 불고기 못함...ㅎㅎ... 이번에 배웠다. 시판 양념 써서 만드는지라 어려운게 아닌데도 잘 안만드는 메뉴여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다. 나나가 맛있다고 고기를 잘 먹었다. 새로운것 먹여보겠다고 엊그제 사온 오리고기도.. 2023. 12. 1.
93일 아기 - 분유 거부, 강성 울음, 설사 녹변... 수유량 줄어든 아기 11월 27일 월요일 (32개월 / 93일 아기) 둘째 아기가 새벽부터 하루종일 60~90ml씩 먹었다. 심지어 새벽에 울길래 3시간이 지났으니 당연히 맘마라고 생각해서 먹였더니 엄청 울었다. 너무 강성울음이라 그 새벽에 식은땀도 흘리면서 식겁했다. 어디가 아픈가, 많이 졸린가.. 하면서 쪽쪽이 물려서 재웠다. 1시간 정도 후에 또 깨서 울길래 이건 진짜 맘마겠지 싶어서 먹이니 또 엄청 울었다. 또 그냥 깬건가;;; 이번에는 쪽쪽이 무는 것도 거부하면서 울어서 노답이었다ㅠㅠ.. 평소에 좋아하는 붐디야다 부르면서 달래다가 다시 쪽쪽이 물려서 좋아하는 옆눕+젖주는자세 취해서 열심히 흔들어줬더니 겨우 달래졌다. '맘마가 아니야!!!'하면서 우는건데 아니 왜 그렇게 심하게 우냐고 ㅠㅠ.. 그냥 혀로만 밀어도 아.. 2023. 11. 28.
90일 아기 - 분유 정체기 지속, 다시 또 코감기 11월 24일 금요일 (32개월 / 90일 아기) 남편 월차 내는 날이라서 영화 예매를 해두었는데 상영관 문제로 취소가 되었다. 그것 하나만 딱 시간대가 맞았는데...ㅜㅜ... 할 수 없이 마트에 장보러 가기나 하자고 아침에 나나 어린이집 보내고, 엄마한테 둘째 아기 맡기고 마트에 갔다. 둘이서 여유롭게 장보는게 얼마만인지... 마트 장볼게 아니라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뭐 딱히 갈 데도 없긴 하다. 장보고 와서 집에 와서 물건 정리하고, 간식으로 핫도그 먹고서 코인노래방 가려고 차타고 나왔다. 오늘 날씨가 춥고 바람이 엄청 불고, 나나 하원시간까지 맞추려면 걸어서 코인노래방 갈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차타고 약간 걸은 시간까지 하면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다. 괜히 천원에 2곡으로 비싸기만 하고... 2023. 11. 25.
88일 아기 - 옹알이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 아기띠로 외출 11월 22일 수요일 (32개월 / 88일 아기) 간밤에 둘째 아기가 2~3시쯤부터 1시간 간격으로 계속 깨서 잠을 자는 것 같지 않았다ㅜㅜ 그래도 첫째랑 일찌감치 잠든 덕분인지 낮잠을 안자고 버틸 수 있었다. 오랜만에 혼자 있는 시간이라 낮잠으로 소비할 수 없었음 ㅋㅋㅋ 간밤에 그렇게 못잤으니 낮에 분유 먹으면서 엄청 잘 잤다. 혼자 놔둬도 잘 자서 덕분에 좀 편히 쉬었는데 특별히 한건 없고 포스팅 하나 성공한 정도.. (어째서ㅜㅜ...) 요새 옹알이도 잘하고, 웃기도 제법 잘 웃는다. 특히 엄마(애기의 할머니)랑 많이 붙어있어서 그런지 엄마 얼굴만 보면 시키지 않은 옹알이도 많이 하고, 웃기도 많이 한다. 아기들이 대부분 그런것 같지만 자고 일어나서 나랑 눈마주치면 옹알이도 많이 하고 잘 웃는다. 새.. 2023. 11. 23.
32개월 아기 - 동생 질투, 동생 따라하고 아기 흉내내는 첫째 32개월 아기 / 86일 아기 전쟁같은 주말이 지나갔다. 남편이 둘째 돌보면서 틈틈이 끼니 준비를 하고, 나는 거의 첫째 돌보고 짬나면 집안일 잠깐 하는 정도. 잠이 부족해서 내가 둘째 보면서 자고 싶은데 첫째가 엄마를 더 찾기 때문이기도 하고, 둘째 돌보는게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편도 만성 수면부족으로 피곤해하기도 하고.. 아무튼 복합적인 이유로 항상 첫째는 내가 맡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월요일은 항상 피곤에 쩔어있는데 몇주를 벼르고 벼르던 인형놀이를 하려고 졸린걸 꾹 참고 버텼다. 오전은 자잘한 집안 정리 조금 하고, 오후에는 잠 안자고 인형놀이하면서 틈틈이 애보기 ㅎㅎ 매번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면 둘째가 잠을 혼자 안자더니만 오늘은 초반에만 좀 방해하더니 이후로는 혼자 잘 자서 다행히 .. 2023. 11. 21.
82일 아기 - 콧물 감기, 깊게 못자는 날 11월 16일 목요일 (32개월 / 82일 아기) 엄마가 김장을 해야 되서 오전에 나나 등원시키고 이후로는 계속 5시반까지 혼자 애(들)을 봤다. 엄마가 있을 때는 그렇게나 잘 자던 둘째 녀석이 오늘은 무슨 일인지 계속 토끼잠자고, 선잠자고.. 도통 깊이 오래 자질 않았다. 옆에 끼고 자도 마찬가지였다 ㅜㅜ... 뭔가 좀 하려고 할때마다 깨니까 원.. 그냥 포기하고 끌어안고 자도 깨고.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다 갔다. 둘째 아기가 아직 코가 그렁거려서 소아과 사람없을 때 12시가 다 되어서 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도 받았다. 좀 심한듯 할 때 한번 먹였고, 이후로는 괜찮은 것 같아서 먹이지 않았다. 콧물 빼주는 횟수나 콧물 양은 확실히 줄었다. 그래도 콧물이 누렇다가 하얗다가 그렁거리다가 안그러다가 한다.. 2023. 11. 17.
80일 아기 - 속역류, 기저귀 발진 (네이처러브메레, 하기스 기저귀 변경) 11월 14일 화요일 (32개월 / 80일 아기) 둘째 아기가 한달 가까이 분유정체기였는데 오늘은 5번이나 140ml를 먹었다. 대박.. 100~140ml, 수유횟수 7회, 하루 총량 910ml 먹는 양이 늘어난게 위에 약간의 부담이 된건지 게우는 횟수도 조금 늘었다. 소화가 안되는지 자꾸 속역류 증상을 보여서 분유먹고 30분은 꼭 안고 있으려고 하고, 자던 애가 깨면 무조건 세워 안아서 토닥였다. [리뷰, 정보] -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제 경험과 우리 아기 기준으로 썼으며, 여기저기서 찾아본 정보를 더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적용했기에 완벽한 해결방법이라.. 2023. 11. 15.
32개월 아기 - 밤기저귀, 대변 기저귀 못뗀 아이... 대변 가리기 연습중 11월 13일 월요일 (32개월 / 79일 아기) 둘째 백일떡 예약 완료. 25개를 할까 50개를 할까 계속 고민하다가 일단 25개로.. 근데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50개 하면 좀 많은 것 같고... 애매하다. 좀더 고민해보다가 50개로 바꾸든지 해야겠다. 둘째 기저귀 핫딜 떠서 기저귀 사면서 나나꺼도 사려고 했더니 엄마가 계속 나나의 대변 기저귀, 밤 기저귀 빨리 떼라고 난리... 엄마 말로는 대변 기저귀는 기저귀 없다고 하고, 울고불고해도 기저귀 안주고 지가 마려우면 싸게 되어있다고 그러고. 밤 기저귀는 그냥 자는 애 깨워서 쉬 하라고 하면 한다고 그런다. 둘다 강제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는데 하도 뭐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떼려고 했던 내 방법이 잘못된건가 싶다. 워낙에 니 방법은 틀렸다고 비.. 2023. 11. 15.
78일 아기 - 출산 후 각종 통증, 다이어트 11월 12일 일요일 (32개월 / 78일 아기) 나나는 코 푸는 횟수가 약간 줄었지만 신경 못써주면 누런 콧물을 찔끔 흘리고 있다. 둘째는 코 그렁거리는게 줄었고 콧물 빼주는 횟수도 줄었다. 약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콧물 양도 약간 줄었다. 3시반~4시 즈음.. 새벽에 한번 콧물을 빼줬어야 했는데 오늘은 빼주지 않아도 그렁거리지 않고 잘 자고 있다. 둘째 아기는 8시에 분유 먹고(심지어 90밖에 안먹음), 9시 10분쯤 잠들어서 3시 40분까지 잤다. 분유 기록을 보니 8시간 만에 먹는다;; 잠은 7시간 통잠 잤다는 소리.. 이제 80일 즈음인데 벌써 7시간은 자다니 기특하다ㅜㅜ 맘마 120ml 먹고 잠들었는데 분유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분유 정체기가 이렇게 오래가나 싶다. 더 적게 먹던 나나.. 2023. 11. 13.
32개월 아기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 온가족이 콧물 감기 11월 10일 금요일 (32개월 / 76일 아기) 남편이랑 나나는 한 3일 전부터 콧물 감기였고, 나랑 둘째는 그후로 옮은건지 콧물 감기가 시작되었다. 둘째 아기는 전날 밤부터 콧물이 좀 많아졌다 싶었는데 새벽에 콧물 그릉거려서 자꾸 깨고 잠도 잘 못잤다ㅜㅜ 좀더 지켜보다가 심해지면 병원에 데려가야할 것 같다. 남편이 ㅋㅋ 엄마랑 나랑 나나랑 에버랜드 보내버리려고(?) 하다가 본인이 가게 된 ㅋㅋ 에버랜드의 날. 나는 왜...ㅜㅜ... 아직 15분만 서 있어도 무릎 쑤시는데 말이지 ㅠㅠ 엄마한테 둘째 아기 맡기고 시쯤 에버랜드로 출발. (7시반에 나가려고 했던건 비밀) 에버랜드는 거의 뭐 10년 만에 가는건데 무슨 스마트 줄서기도 생기고 사람은 또 왜 그렇게 많은건지...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본적이 없.. 202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