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546

32개월 아기 - 동생 질투, 동생 따라하고 아기 흉내내는 첫째 32개월 아기 / 86일 아기 전쟁같은 주말이 지나갔다. 남편이 둘째 돌보면서 틈틈이 끼니 준비를 하고, 나는 거의 첫째 돌보고 짬나면 집안일 잠깐 하는 정도. 잠이 부족해서 내가 둘째 보면서 자고 싶은데 첫째가 엄마를 더 찾기 때문이기도 하고, 둘째 돌보는게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편도 만성 수면부족으로 피곤해하기도 하고.. 아무튼 복합적인 이유로 항상 첫째는 내가 맡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월요일은 항상 피곤에 쩔어있는데 몇주를 벼르고 벼르던 인형놀이를 하려고 졸린걸 꾹 참고 버텼다. 오전은 자잘한 집안 정리 조금 하고, 오후에는 잠 안자고 인형놀이하면서 틈틈이 애보기 ㅎㅎ 매번 내가 뭘 좀 하려고 하면 둘째가 잠을 혼자 안자더니만 오늘은 초반에만 좀 방해하더니 이후로는 혼자 잘 자서 다행히 .. 2023. 11. 21.
82일 아기 - 콧물 감기, 깊게 못자는 날 11월 16일 목요일 (32개월 / 82일 아기) 엄마가 김장을 해야 되서 오전에 나나 등원시키고 이후로는 계속 5시반까지 혼자 애(들)을 봤다. 엄마가 있을 때는 그렇게나 잘 자던 둘째 녀석이 오늘은 무슨 일인지 계속 토끼잠자고, 선잠자고.. 도통 깊이 오래 자질 않았다. 옆에 끼고 자도 마찬가지였다 ㅜㅜ... 뭔가 좀 하려고 할때마다 깨니까 원.. 그냥 포기하고 끌어안고 자도 깨고.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가 다 갔다. 둘째 아기가 아직 코가 그렁거려서 소아과 사람없을 때 12시가 다 되어서 가서 진료받고 약 처방도 받았다. 좀 심한듯 할 때 한번 먹였고, 이후로는 괜찮은 것 같아서 먹이지 않았다. 콧물 빼주는 횟수나 콧물 양은 확실히 줄었다. 그래도 콧물이 누렇다가 하얗다가 그렁거리다가 안그러다가 한다.. 2023. 11. 17.
80일 아기 - 속역류, 기저귀 발진 (네이처러브메레, 하기스 기저귀 변경) 11월 14일 화요일 (32개월 / 80일 아기) 둘째 아기가 한달 가까이 분유정체기였는데 오늘은 5번이나 140ml를 먹었다. 대박.. 100~140ml, 수유횟수 7회, 하루 총량 910ml 먹는 양이 늘어난게 위에 약간의 부담이 된건지 게우는 횟수도 조금 늘었다. 소화가 안되는지 자꾸 속역류 증상을 보여서 분유먹고 30분은 꼭 안고 있으려고 하고, 자던 애가 깨면 무조건 세워 안아서 토닥였다. [리뷰, 정보] -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아기 속역류 증상, 해결 방법 - 분유 정체기, 젖병 거부와의 관련성 제 경험과 우리 아기 기준으로 썼으며, 여기저기서 찾아본 정보를 더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적용했기에 완벽한 해결방법이라.. 2023. 11. 15.
32개월 아기 - 밤기저귀, 대변 기저귀 못뗀 아이... 대변 가리기 연습중 11월 13일 월요일 (32개월 / 79일 아기) 둘째 백일떡 예약 완료. 25개를 할까 50개를 할까 계속 고민하다가 일단 25개로.. 근데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50개 하면 좀 많은 것 같고... 애매하다. 좀더 고민해보다가 50개로 바꾸든지 해야겠다. 둘째 기저귀 핫딜 떠서 기저귀 사면서 나나꺼도 사려고 했더니 엄마가 계속 나나의 대변 기저귀, 밤 기저귀 빨리 떼라고 난리... 엄마 말로는 대변 기저귀는 기저귀 없다고 하고, 울고불고해도 기저귀 안주고 지가 마려우면 싸게 되어있다고 그러고. 밤 기저귀는 그냥 자는 애 깨워서 쉬 하라고 하면 한다고 그런다. 둘다 강제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는데 하도 뭐라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떼려고 했던 내 방법이 잘못된건가 싶다. 워낙에 니 방법은 틀렸다고 비.. 2023. 11. 15.
78일 아기 - 출산 후 각종 통증, 다이어트 11월 12일 일요일 (32개월 / 78일 아기) 나나는 코 푸는 횟수가 약간 줄었지만 신경 못써주면 누런 콧물을 찔끔 흘리고 있다. 둘째는 코 그렁거리는게 줄었고 콧물 빼주는 횟수도 줄었다. 약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콧물 양도 약간 줄었다. 3시반~4시 즈음.. 새벽에 한번 콧물을 빼줬어야 했는데 오늘은 빼주지 않아도 그렁거리지 않고 잘 자고 있다. 둘째 아기는 8시에 분유 먹고(심지어 90밖에 안먹음), 9시 10분쯤 잠들어서 3시 40분까지 잤다. 분유 기록을 보니 8시간 만에 먹는다;; 잠은 7시간 통잠 잤다는 소리.. 이제 80일 즈음인데 벌써 7시간은 자다니 기특하다ㅜㅜ 맘마 120ml 먹고 잠들었는데 분유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분유 정체기가 이렇게 오래가나 싶다. 더 적게 먹던 나나.. 2023. 11. 13.
32개월 아기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 온가족이 콧물 감기 11월 10일 금요일 (32개월 / 76일 아기) 남편이랑 나나는 한 3일 전부터 콧물 감기였고, 나랑 둘째는 그후로 옮은건지 콧물 감기가 시작되었다. 둘째 아기는 전날 밤부터 콧물이 좀 많아졌다 싶었는데 새벽에 콧물 그릉거려서 자꾸 깨고 잠도 잘 못잤다ㅜㅜ 좀더 지켜보다가 심해지면 병원에 데려가야할 것 같다. 남편이 ㅋㅋ 엄마랑 나랑 나나랑 에버랜드 보내버리려고(?) 하다가 본인이 가게 된 ㅋㅋ 에버랜드의 날. 나는 왜...ㅜㅜ... 아직 15분만 서 있어도 무릎 쑤시는데 말이지 ㅠㅠ 엄마한테 둘째 아기 맡기고 시쯤 에버랜드로 출발. (7시반에 나가려고 했던건 비밀) 에버랜드는 거의 뭐 10년 만에 가는건데 무슨 스마트 줄서기도 생기고 사람은 또 왜 그렇게 많은건지...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본적이 없.. 2023. 11. 12.
32개월 아기 - 또 콧물 감기, 어린이집 상담 32개월 아기 / 나나 나나는 누런 콧물이 매우 많아져서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다. 선생님이 보시더니 콧물이 뒤로 넘어가고 있다고ㅜㅜ 오래갈 것 같다면서.. 처방약을 먹다가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했다. 좀만 더 심해지면 항생제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일단 일반약부터 먹어도 되는 수준인가보다. 오늘은 다행히 대기는 별로 없어서 금방 진료받고 어린이집에 갈 수 있었다. 어린이집 상담하는 날이어서 오후에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왔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유아 자위,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하는 것, 깨물기, 물건 던지기, 뒤로 넘어가기, 대변을 아직 기저귀에 싸는 것' 정도가 고민거리인데 일단 유아 자위는 시간이 약이다. [리뷰, 정보] - 유아 자위 이유, 시기별 원인별 .. 2023. 11. 8.
72일 아기 - 고환에 습진 피부염 발진이 생겼다 11월 5일 일요일 (71일 아기) 전날 많이 자서 그랬는지 비교적 잠을 적게 자고 깨어있는 시간이 많았다. 대신에 밤에 누나 잘 즈음에 잠들어서 누나 일어날 즈음에 일어났다. 기특하다ㅎㅎ 나나 데리고 어디 나갈까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나가지 않았다. 근데 오후에 개서 나갈걸 그랬나 했다. 저녁부터 비가 다시 내리면서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다. 나나가 아침부터 울고불고.. 좀 많이 울었다. 엄빠 멘붕..ㅜㅜ 간밤에 자면서 약간 기침하고 목소리도 살짝 변해있던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전날 저녁밥 시원찮게 먹고 간식을 안먹여서 배가 많이 고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일어나서 밥 준비하는 내내 거의 계속 울어서 정신이 없었다. 아기 잘 때 일기 쓰다가 아기가 깨서 나중에 써야지 하고 .. 2023. 11. 7.
70일 아기 - 날이 흐려서 잠을 많이 자는 듯 둘째 아기가 오늘은 날이 흐려서 그런지 노는 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짧았고, 낮잠을 길게 많이 잤다. 1시간~1시간반 정도 깨어서 놀다가 다시 한참 자고, 또 배고플때 잠깐 깨서 먹고 자고.. 오늘은 거의 신생아급이었다. 밤잠을 못자는게 아닌가 싶게 낮잠을 많이 잤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 자고 있다. 새벽 4~5시쯤부터가 항상 고비인 것 같다. 너무 선잠 자고 자주 깨고 해서 ㅠㅠ.. 그래도 오늘은 잠투정이 별로 많지 않았다. 나나는 넘치는 에너지로 돌아다니고 뛰고 놀고.. 내가 같이 잡으러다니면서 뛰어줬는데 꽤 많이 놀아줬음에도 또 해달라고 해서 절레절레;;; 잠투정하면서 선잠자는 둘째 아기를 안고 같이 뛰어다녔는데 6kg 아기를 안고 뛰어다녀도 임신 기간보다 훨씬 몸이 가볍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 2023. 11. 5.
69일 아기 - 밤잠시간이 줄고 잠투정이 심해졌다 11월 1일 수요일 (67일 아기)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폴리오 + Hib(뇌수막염),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고서 접종열이 났었는데 새벽에 38도까지 찍기는 했으나 열이 더 오르지는 않았고, 오전까지 37.7~37.8도 왔다갔다 하다가 오후에는 완전히 열이 내렸다. 나나처럼 열이 많이 오를까봐 약간의 긴장을 하고 있었으나 다행이었다. 나나는 폐구균 백신 맞을 때마다 38.5도 넘어가서 매번 해열제를 먹였었는데 한 배에 나왔어도 이렇게 다르구나 ㅎㅎ 새벽에는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지 40ml 먹고 안먹는다고 버텨서 그냥 재웠다. 요새 계속 1회 수유량이 80~120ml 정도고, 총량은 500~600대가 나온다. 분유 정체기인지, 원래 이렇게 적게 먹는 기간인지, 원더윅스인지, 속이 안좋.. 2023. 11. 4.